반대로 떨어지면 미래가 너무 답답할거 같아서 불면증 생겼었긔 한번 못자면 미친듯이 피곤한데 하루 이틀 그냥 꼬박 뜬 눈으로 밤샜긔ㅠㅠㅠ그치만 리듬은 유지했고 결국 졸음이 걱정을 이기는 순간이 오더라긔. 근데 이게 주기적이어서 수험생때 제일 비싸고 좋은 침대 매트리스로 바꾸고 암막 커튼도 새로 하고 하면서 환경을 바꾸면서 잘 자려고 노력했었고 도움이 되더라긔ㅠㅠ
저는 제 흑역사도 아니고 예전에 읽은 웹소설에서 제일 좋아했던 서브캐릭터의 비참한 최후가 생각나서 힘들었긔;; 그 소설 보고 너무 슬펐지만 몇달 안가서 다 잊었는데 공부하는 동안 생생하게 심지어 그때보다 더 격한 감정으로 떠오르더라구요 어두운 독서실에 혼자 있어서 그랬나 싶었는데 저런 원리였군요
헐.. 제가 살면서 만나본 가장 미친자 중 한 명이 9급시험 10년넘게 공부한 자였는데.. 그 자 성격이 자격지심과 갑자기 미친듯이 화내다 또 미친듯이 혼자 막 쳐울고 우울해하고를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에 한번씩 반복하더라구요.. 그땐 진짜 그 놈이 미친놈이었나 싶더니..미칠수밖에 없게되는가보네요 ㅠ 헐..ㅠㅠ
첫댓글 제가 요즘 이렇긔… 환장하긔
안그래도 지금 울면서 공부중이긔ㅜㅜㅜㅜ
저러다 공황까지 오길래 행시 때려치고 취직했긔 지금은 정신건강 너무 좋고요ㅋㅋㅋㅋ
저거 현실 고시생들끼리 얘기했는데 다들 겪는다길래 너무 신기했냄ㅋㅋㅋㅋ전 저거 때문에 공부가 안 되진 않았는데 심한 사람은 진짜 힘들어 보였긔
저는 공부할 땐 별 생각 안 나는데 자려고 누웠을 때요 울화가 터져서 못 자긔ㅜㅠ불면의 고통
와 1년차 때 저거때문에 죽는 줄 알았긔ㅋㅋㅋㅋ
그래서 예민했었군요 제가.......
고립되서 그런 줄 알았는데 뇌가 활성화되서 그렇군요
인스타에서 공시하셨던 분 애니툰 보는데 그 분도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긔. 과거의 온갖 상처가 다 생생히 몰려왔었다고요. 무슨 기전으로 저렇게 되는 건지 신기하자나.
혹 공유가능하시긔?
오 그래도 뭔가 원인을 알고나니 속은 시원하네긔...근데 공부 의지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건지 흑흑
와 저 공시할때 저거 땜에 한달에 한두번은 꼭 네댓시간을 울면서 문제 풀고 그랬긔 ㅠㅠ
담날 되면 이게 울일인가? 싶을정도로 차분하게 가라앉는데
그 당시에는 진짜 괴롭고 슬프고 주체못하게 힘들더라긔 ㅜㅜ
오 뇌가 활성화 돼서 그렇다는거 첨 알고가긔 내성격이 이상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집중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있다는 증거였네요
전 공부는 아니고 테트리스같은 퍼즐게임할때 그렇긔 자꾸 곱씹게 되서 팟캐스트같은거 들으면서 게임하긔
그 쪽으로 활성화 되지 말라고여 ㅠㅋㅋ
오 진짜 맞는거가타여
맞긔 ㅠㅠㅠ 밤에 잠을 못자자냐... 빡치는 일 생각나서요.. 직장생활하면서 있었던 빡친 일이라던가 ㅠㅠㅠ 저는 다행히 극복하고 합격했긔 흑흑
반대로 떨어지면 미래가 너무 답답할거 같아서 불면증 생겼었긔 한번 못자면 미친듯이 피곤한데 하루 이틀 그냥 꼬박 뜬 눈으로 밤샜긔ㅠㅠㅠ그치만 리듬은 유지했고 결국 졸음이 걱정을 이기는 순간이 오더라긔. 근데 이게 주기적이어서 수험생때 제일 비싸고 좋은 침대 매트리스로 바꾸고 암막 커튼도 새로 하고 하면서 환경을 바꾸면서 잘 자려고 노력했었고 도움이 되더라긔ㅠㅠ
저도 저게 진짜 젤 힘들었어요 갑자기 제 족같은 과거같은게 그렇게 많이 기억나고 내가 그래서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사는구나 이것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뭐 이런 순으로 개같은 생각을 멈출수가 없게되는뎀...ㅎ ㅠㅠㅠ 서터레서... 합격해서 다행이긔...
맞긔 온갖 옛날일 다 떠오르긔
저는 제 흑역사도 아니고 예전에 읽은 웹소설에서 제일 좋아했던 서브캐릭터의 비참한 최후가 생각나서 힘들었긔;; 그 소설 보고 너무 슬펐지만 몇달 안가서 다 잊었는데 공부하는 동안 생생하게 심지어 그때보다 더 격한 감정으로 떠오르더라구요 어두운 독서실에 혼자 있어서 그랬나 싶었는데 저런 원리였군요
뇌가 활성화되면 별거별거 다 생각난다더라긔ㅜ
진짜 수험생활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긔.. 저런거(과거기억) 포함해서… 이겨내야쥐
장기간 공부하다가 조현병 생기는게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ㅠㅠ
2번 제 담당의 피셜 우울증 있눈 사람들한테도 나타나는 증상이랬긔
저는 노래가 무한재생되서 힘들었긔ㅜㅜ
세상에 얼마나 힘들까요... 실제로 수험생활 하다가 정신장에 온 분들 몇 아는데 너무 안타깝긔
하..고시는 아니지만 공부할때 과거 서러운일 흑역사 메아리쳐서 힘들었는데 자연스럽다니 위안이 되긔. 그래서 공부할때마다 인간관계 클린해지긔 손절해서..
전 수험생활 안했는데도 그러긔 ㅠㅠ
고시생때 인생 처음 손절했냄 근데 평소에 제가 둔했던거라ㅋㅋㅋ곱씹어볼 시간 갖고 손절한거 인생에서 잘한 일 순위권이쟈나 확실히 생각 많아져요..모두 홧팅이냄ㅠ
헐.. 제가 살면서 만나본 가장 미친자 중 한 명이 9급시험 10년넘게 공부한 자였는데.. 그 자 성격이 자격지심과 갑자기 미친듯이 화내다 또 미친듯이 혼자 막 쳐울고 우울해하고를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에 한번씩 반복하더라구요.. 그땐 진짜 그 놈이 미친놈이었나 싶더니..미칠수밖에 없게되는가보네요 ㅠ 헐..ㅠㅠ
제 사촌동생은 저러다가 조현병왔긔....
그래서 우울증 걸려서 공부 더 이상 못하겠더라긔 ㅜㅜㅜ 혼자 공부하면 진짜 레전드 정병올꺼긔 ㅜ
와 저만 그런게 아니엇군여
수험생활 길게 하면 우울증 오는게 이런 이유가 크더라긔 가뜩이나 불안한데 사소한 일도 곱씹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