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비 & DIY 게시판입니다. 아래의 양식은 꼬~옥 기입해 주세요.(^_^)
7년 후기형 w202 c200 폴딩키 타입입니다 (1버튼)
대부분 올드벤츠 w202 w124 w140 w208 w210 라인들 까지 위 키를 사용하며 전후기별로 키타입과 이그니션스위치 모양, 미션방식에 따라 케이블 위치가 각각 다르니 본문 아래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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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02를 타시는 회원님들 중 혹여나 저와 비슷한 사례나 고충이 있으실까봐 정보공유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전조증상: 핸들잠김으로 키가 igntion1 까지 돌아가지 않아 핸들을 락 지점 끝까지 세게 좌우로 이격을 줘야
키가 돌아가는 현상이 여러차례 발생 (바퀴를 정중앙에 맞추면 핸들잠김 풀기가 원활)
증상: 위현상을 인수후에 계속 겪다가 이번엔 아예 키가 돌아가지 않아 시동이 안걸리는 상태
원인: 키의 마모 및 휨 , 키실린더 클립의 마모
정비기 : 위 원인처럼 키실린더와 키만의 문제였는데 일이 커져 대공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살다살다 차키 안돌아가는것 때매 이렇게 몇날몇일 고생할줄 몰랐습니다 ㅋㅋㅋ
메커니즘을 제대로 모른채로 정확한 공구와 순서없이 뜯다보면
저처럼 고생하니 꼭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원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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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52335E08D87F22)
키를 1단으로 돌린후 파이프렌치 혹은 플라이어를 이용해 키실린더커버 (검은색 ㅇ커버) 를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 커버와 키실린더를 탈거합니다.(여기서 타카페와 저 커버를 돌려보며 알게된 사실인데 반시계방향입니다
저 포럼글 믿고 시계방향으로 어거지로 돌리면 안됩니다.)
키를 넣었을때 오른쪽 사진처럼 클립이 튀어나온것 없이 매끄럽게 들어가야 정상입니다. 키를 넣었는데 왼쪽처럼 울퉁불퉁하면 튀어나온 겉부위를 야쓰리로 갈아주거나 헐겁지만 편하게하려면 튀어나온 클립 빼버리면 잘 돌아갑니다.
저는 아주 단순하지만 키가 1단으로 돌아가지않아 뭉치를 분해하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핸들잠김이 원인일거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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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AE0C375E08D8C030)
키를 힘주어 이리저리 돌리다 결국은 부러져 버렸습니다..엄청 무른재질은 아니지만 큰힘을주니 부러지네요
열쇠집을 가니 저정도 마모 되었으면 키가 잘 안돌수밖에 없답니다. 폴딩1버튼 키 가지고다니시는 회원님들 꼭
보조키 하나씩 파놓으시면 좋습니다. 저키가 엄청얇고 작은타입에 지렁이처럼 라인으로 파인 키라 일반 열쇠집에서 물리기가 힘들어 청주에 있는 모든열쇠집 다 다녔습니다. 유명한곳에서 대뜸보더니 7만원달라길래 웃기지도 않아서 나오고 처음에 봐주셨던 곳에서 맞췄습니다.
원래키가 약간 휜채로 닳아있어 수동식 기계에 물리지 않아 미라클이라는 고물컴퓨터로 맞춰냅니다. W124 E클 키라고 하니 가장 옛날 버젼에 데이터가 남아있더군요. 함박눈으로 첫눈 내리는날 열쇠집사장님과 덜덜 떨어가며 키를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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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의 지렁이 홈을 여유치있게 맞춰야 기도를 삼세번 절하고 넣고 돌려봅니다.. 역시나 안돌아가네요 하..
이그니션 스위치를 빼서 보기로 합니다. 키 돌리는곳에서 빼낸 저 동그란 커버가 안테나 입니다.
저 은색 ㅇ자 링과 폴딩키 안에 심어져있는 칩셋과 이모빌라이저가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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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더스트커버와 상부 클러스터(계기판) , 핸들 안쪽 하우징을 잡고있는 커버까지 빼서 옆으로 재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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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에서 본 이그니션 스위치 하우징입니다. 오른쪽에 고정 볼트를 풀르고 댕겨도 스티어링칼럼을 붙잡고 안놔주는거 봐서 어딘가 클립이 물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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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커버를 옆으로 댕겨재낀후 저 고정볼트 조인트를 반대로 돌리니 락킹핀이 보입니다.
저 락킹핀을 보려면 핸들과 클럭스프링을 푸른후 핸들커버까지 옆으로 재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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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락킹핀을 누르고 댕기고 해봤는데 드릴로 부셔내야 합니다. 지인 동생한테 신세져 전동드릴 빌려와 뚫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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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칼럼 고정볼트를 푸른후 이그니션 스위치 하우징과 서로 밀어내 탈거합니다.
저 칼럼과 닿아있는 부위가 핸들락을 잡고 있는곳인데 분해했지만 키가 안돌아 갑니다...여기서부터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단순히 핸들잠김때문에 키가 안돌아가는줄알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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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저 파킹 릴리스 케이블은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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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AC98345E08DAB220)
이그니션 스위치에 키가 1단으로 돌리지 않으면 따로 빠질수있는 구조가 없습니다
핀이나 따로 누르는 버튼등으로 키실린더만 따로 빼보려고 탈거했지만 키가돌지않으면 뒤에서나 앞에서나 키가
돌지않으면 안빠지는구조네요.. 하우징 버린다 생각하고 무엇이 키실린더를 잡고있는것인지 궁금하여 드릴로 파내기 1시간여.... 안나옵니다 ^^ 이대로 해외오더하면 보름이나 기다리느리 진절머리가나 개조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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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션 스위치하우징 뒤에 붙어있는 스위치커넥터입니다.
뒷부분만 드라이버로 돌려도 크랭킹은 돕니다. 그리나 이모빌 미인식으로 시동이 안걸리기에 글 위에 안테나와 리모컨키를 같이 계기판안쪽으로 삽입하여 시동은 터집니다. 이제 스위치하우징없이 저 부품을 어떻게 깔끔하게 고정하는냐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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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브에 달려있던 서모스텟의 중앙부위를 컷팅해 대봅니다. 운좋게 딱맞는군요.
저 스위치를 어떻게 중앙에 맞추어 서모스텟 판때기랑 맞출까하다가.. 이리저리 고정하려다 안되어서
저 서모스텟을 쇠가위와 망치를 이용해 1시간쯤 가내수공업하기에 이릅니다..내가 지금 뭐하고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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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좀 잘리고 뚝딱거리면서 재단을 몇번 맞추니 낑겨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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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고정이됩니다. 그후 다이소 에폭시 퍼티와 삼성 SM5 노브를 구매해와 돌릴수있게 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된후 몇번의 테스트를 거친후 D를 넣고 움직이려는 찰나...D가 안 들어갑니다..아니 P에서 안움직입니다. 하우징에서 뭔가가 잡고있는건가 내가 작업하면서 뭘 빼먹은건가 천천히 구글을 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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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케이블이 하우징에 달려있던 녀석인데..촉이 옵니다. 인터넷을 파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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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가있네요. 저 외국인사장님 그만좀 보고싶습니다 진짜로.. 위 영상의 타입은 전자5단 타입이 아닙니다
저렇게 하우징과 직결로 연결되어있는게 기계식이면 전자5단 722.6은 CAN통신으로 브레이크스위치 부에
이중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내수공업으로 갈아서 에폭시까지 먹여서 달아놨건만 기어가 안움직여 원상복구하고 하우징을 다시 사야할 판입니다..
P 파킹락을 강제로 해제하는 방법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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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위 영상처럼 기어랑 직결로 관여하지않습니다.
이리저리 브레이크 스위치 아래 케이블을 여유치를 두고 댕겨놓은채로 고정시키니 기어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수리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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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은 저 노브로 돌려서 걸고 도어잠금은 키로 합니다
이상으로 두번다시 못할 키개조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초면에 대뜸 괴롭히듯한 sos요청에도 많은 도움주신 김부장님께 큰 감사드리며
w202 회원분들께서는 절대로 저처럼 고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훠 추운겨울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시며 신년에 좋은일만 가득하기 바랍니다
저만큼 한것도 대단하신거에요.....
이모빌도 심으시고...
부러진 키는 잘 보관하세요..
비상시 외부에서 문열어야 되요
고생하셧습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acc까지만 돌아가면 키실린더는 그냥 빠지는데 아쉽네요..
간단히 끝날일 모르고 덤볐다가 몇날 시름시름앓았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와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와우 대단하십니다.....엄지척!!!
리모콘은 어디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