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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오늘 민주당 혁신안에 대한 국회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자리에서 민주당이 가는 길 험난해도 당당하게 가자고 했습니다. 다은은 발언록 전문입니다.
야(野)! 민주당!
민주당 혁신을 위한 토론회
정청래입니다.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 그냥 ‘정청래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러지 않은 분도 계실 겁니다. 그것에 개의치 않고 전 내부 고발자의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공익제보자의 입장으로 말씀 드립니다.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실제로 민주당의 고여 있는 물이 장기화되면 결국엔 썩은 물이 되고 거기 있는 물고기가 살 수 없기 때문에 그 고인 물을 한번 확 뒤집어서 태풍이 불면 바다에 플랑크톤이 살 수 있듯이 그러한 심정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평소에 민주당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생각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한데 실제로 내부의 이러저러한 이유로 말하지 않는 것이지 정청래만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 제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대마다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시대정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제시대 때는 독립운동을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고, 전쟁 때는 조국을 위해 나가 싸우는 것이 시대정신이겠죠, 그리고 50, 60년대는 조국의 근대화, 산업화를 위해서 독일에 간 광부, 간호사, 리바아 노동자, 사우디 노동자들이 대표적인 이미지의 애국자로 되어 있습니다.
70, 80년대의 대표 애국자는 민주화 투사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는 시민의 작은 권리를 소중히 여기면서 시민의 주권을 확보하고자 했던 시민운동을 했던 분들이 대표 이미지의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1세기 들어서는 문화컨텐츠 산업에 종사하며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상승시키고 있는 문화예술운동가들이 대표적 이미지의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국현대사 100년 동안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해야 될 선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애국자라고 우리는 생각 할 수 있습니다.
100년 동안 정치 영역에 있어서의 시대정신에서 우리가 놓쳐서 안 될 것은 ‘시민참여’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참여가 폭발할 때는 우리가 승리했고 시민으로부터 외면당할 때는 우리가 패배했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가 보통 표어로 얘기하는 변해야 산다, 바꿔야 산다.라는
말의 50%만 동의합니다. 좋은 것은, 잘한 것은 변하지 말아야 하고 잘못한 것, 나쁜 것은 변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우리 시대정신을 관통하고 있는 시민의 참여가 분출하는 플랫폼, 통로, 다리를 지난 5.4 전당대회 때 끊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SNS 차단, 모바일 투표 차단으로 이어졌고 이것은 시대에 역행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만 민주주의에 대한 퇴행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민주주의의 통로를 끊어버리는 퇴행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혁신 조건은
축의금 5만원 내는 것이 맞냐, 6만원 내는 것이 맞냐, 이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 다른 토론자께서 말씀하셨듯이 민주당이 제3당의 전략, 클린정책을 들고 나와서 승부를 걸려고 하는 것은 100전 100패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발을 자기 스스로 묶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 당의 후보가 잘못해서 재보궐 선거가 있으면
그 다음 후보는 내지 말자고 멋있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이 여러 가지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당이 잘못해서 재보궐 선거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러면 민주당부터 후보 내면 안 됩니다, 그런데 진짜 그렇게 할 것인지 저는 궁금합니다.
이렇게 자승자박, 자기 발목을 묶는 것을
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에서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는 새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과거에 대해 많은 책임을 갖고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팔 다리를 잘라야 되는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그런 일은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승리를 위한 혁신조건, 저는 개방성, 개혁성이라고 봅니다.
개방성은 시민의 참여가 보장되는 모바일 투표, 오픈 프라이머리, SNS 역량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선대위에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당시 공동 선대위원장 10명이 있었습니다. 그 얘기는 선대위원장이 한명도 없었다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큰 전투를 치르는데 1인 사령관이 없었습니다.
또 하나, 지금 스마트폰 혁명 시대, SNS시대라고 얘기하는데
문재인 선대위에서는 불행하게도 SNS 글자를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문재인 선대위의 여러 가지 조직표, 그림표를 보십시오, SNS자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패인이 있었고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불법대선 부정선거라는 것도 우리가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의 내부도 이렇게 커다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승리를 위한 또 하나의 혁신 조건으로 저는 개혁성을 얘기합니다.
공천혁명입니다. 이러저러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때 실타래를 푸는 것, 그것을 우리는 중심 고리를 푼다고 말하는데 공천혁명이 그렇습니다.
핵심은 민주당의 지역 위원장,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미국의 장관 청문회 시스템처럼 수백, 수천 가지의 시스템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정확하게 평가를 해서 상위 30%는 단수공천, 하위 30%는 낙천, 중간 40%는 경선 이렇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30%가 물갈이 됩니다.
내가 줄을 잘못 서서 물갈이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의정활동 능력이 부족해서 낙천되었다고 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민주당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중심고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인사 정책, 당직자 심사위원회를 두자는 겁니다.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가장 말 못하는 사람을 당 대변인 시키는 것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상벌 시스템을 두자는 겁니다.
잘한 사람은 칭찬해야 하고 못한 사람은 징계해야합니다. 민주당에 만연해 있는 시기와 질투의 카르텔을 깨야 합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잘했어!라고 얘기 하지 않는 민주당, 그러다가 갑자기 출판기념회에서만 온갖 축사 세례를 하는 것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잘한 의원에게는 잘 했다, 못한 의원에게는 못했다 얘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론과 배치되어서 해당 행위를 하는 국회의원에게는 공개적이고, 단호하게 경고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조경태 최저의원, 저는 최고위원이 아니라 최저의원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런 분 같은 경우 출당, 제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당대표가 내부적으로는 경고를 많이 했습니다만 그것을 아는 사람은 최고위원단 밖에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중징계 경고를 해야 하고, 이렇게 해야 당의 기강이 확립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의 경쟁력을 키우는 의미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실제로 상임위원들이 전문적인 의원입니다. 그런데 당 지도부와 피드백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가 혼자 집문서를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당 지도부가 정책적 결합, 접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위원회를 강화해야 합니다.
법률위원장 박범계의원 혼자 실제로 다 하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대응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너무나 과중한 업무를 1인에게 과도하게 주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율사 출신 국회의원이 아니라 율사 출신의 각 분야별 전문적인 영역이 있는 변호사들을 영입해서 실제로 당에서 그 분들에게 사례를 충분히 하고 이분들과 함께 법률적 대처를 해나가야 햔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또 하나의 문제는 교육연수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 지도부 생각을 당원들이, 국회의원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교육 연수기능을 강화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원들 마다 개개인의 개인기가 있고
특정 영향력, 장악력이 있는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 국회의원들이 직능별 단체를 책임질 수 있는 책임의원제를 해야 합니다. 앞에 김성곤 의원이 계시는데 김성곤 의원이 재외동포 활동을 열심히 합니다. 혼자 하는 것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국가별로 하나 씩 맡길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책임 의원제를 하자 이런 겁니다.
그리고 우리당 취약한 것 중 하나가 당 대변인실입니다.
지금 인터넷 시대고 인터넷 기사가 24시간 올라옵니다. 이것에 대한 대처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당 대변인 혼자 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당 대변인실을 좀 확대해서 24시간 인터넷을 지켜보고 있어야 됩니다. 한시간 늦게 대응하느냐, 제시간에 대응하느냐 이것은 굉장히 크게 후폭풍이 있습니다. 그래서 24시간체제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히스토리가 없는 정당입니다.
그래서 당 역사 기록관을 만들자는 겁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에게 내부 고발자 심정으로 얘기한다면,
과감하게 행동하고 단호하게 결단하고 치열하게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실제로 민주당이 가야될 길은 진보야당 깃발 들고 가는 길 험난해도 당당하게 가자는 겁니다. 그리고 정치 컨설턴트 책 중에 유명한 박성민씨가 쓴 이런 책이 있습니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긴다.”는 겁니다. 우리도 옳다고만 주장하면 안 됩니다. 강한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경기를 지배해야 되겠죠.
제가 전에 어떤 토론회에서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실제 모습을 보면 동네축구를 하는 것 같다, 볼만 따라 다니다가 체력이 소진 되서 경기에 패배하는 이런 상황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비교해서
민주당 국회의원이 개인기에서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하고 있는 동네축구에서는 실제로 체력훈련이 없고, 패스워크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카우트가 없습니다. 외부 인재 영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지가 없고, 감독 지휘 능력이 상실되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경기를 장악할 수 없고, 실제로 축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관중도, 중계방송도 편파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볼만 따라 다니다가 체력이 소진되어서 지고 있는 이런 모습, 이런 민주당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 신당과 연대한다 어쩐다 하는 말이 나오는데
제가 안철수 의원이 되어 봤습니다, 안철수의 생각은 뭘까? 안철수의 고민이 뭘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7개 광역에 후보를 다 내겠다고 합니다. 저는 그 얘기는 안낼 수 도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안철수 의원의 고민이 뭘까?
저는 아마 내부적으로 양보 이벤트를 또 준비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의 고민은 또 뭘까? 양보이벤트는 본인 혼자 나가서 지난번 대선처럼 내가 양보하겠다.하고 그냥 꺾어 버리면 되는데 후보들 다 낸 다음에 과연 그 후보들이 안철수 의원의 양보 이벤트에 맞게 과연 후보직을 사퇴할지, 말지 하는 부분에서 저는 안철수 의원의 최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토달지 않고, 이의 없이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에 후보를 내서 박원순 시장을 떨어뜨릴지도 모른다고 국민적, 대중적 인식이 있는 순간, 호남에서도 강력하게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급하락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따라서 서울시에 박원순 시장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내지는 박원순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서 안철수 신당에서 후보를 내기는 어려운 지경으로 갈 것이다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양보해야하는데,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을 시킨 다음에 당신 사퇴하는게 좋겠다고 하면 과연 그 후보가 순순히 따라줄까, 하는 부분에 안철수 의원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인천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호남에서의 안철수 신당의 지지가 있는 것은 민주당이 밉다는 것 하나가 있고, 실제로 민주당 정신 차려라 하는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산소마스크를 떼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호남의 민중들이 갖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 때문에 서울시장 자리를 뺏길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전략적 고민을 하고 있는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수직하락 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가장 고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이 갈 길은, 가는 길 험난해도 눈치 보지 말고,
곁눈질 하지 말고 당당하게 가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중의 이슈는 대중의 언어로 대중과 함께 실천하고 행동하는 것, 그것이 저는 민주당이 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앞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는 지금의 당 지도부의 얼굴로 선거를 치룰 수 있을까에 대해 사실 깊은 고민을 합니다. 따라서 저는 조기 선대위를 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다른 발제자께서 말씀하실 때,
문재인을 찍었던 48%를 흐트러뜨리는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중도 산토끼를 찾으러 갔던 우경화가 문제였다고 말씀하셨던 것의 연장선상에서 말씀드리면, 실제로 민주당 지지율의 12% 내외는 그냥 묻지마 지지입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싫어도 미워도 지지하는 묻지마 지지층입니다.
그러면 저는 여기에다가 문재인 개인기를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을 찍었던 사람들, 이 사람들을 불러 오는 것은 결국은 문재인이 결초보은의 입장으로 구당(求黨)의 심정으로 구원등판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만 실제로 민주당의 변화된 얼굴을 보면서 민주당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민주당이 지금 가야될 길은 이것을 헷갈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전시 상황입니다. 전시에는 전투형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평시에는 화합형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지금 위기인지도 모르고 전시인지도 모르고 그냥 좋은게 좋다, 화합형으로 가자, 이것은 민주당의 존재감 상실을 가속화 시킬 뿐이다, 따라서 전투시에는 전투형으로 가는 것이 맞겠다, 그것이 강한 민주당 이미지에도 맞고, 실제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치겠습니다.(끝)
오전에 토론회에서 이런 발언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저보다 더 먼저 언론기사를 본 당원과 지지자를 사이에서 많은 응원과 격려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사를 보니
거의 모든 언론들이 제 말을 오버씽킹해서 “정청래, 김한길 사퇴, 문재인 구원등판”이란 제하의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속시원할 지 모르겠으나 오늘 제 발언의 진의는 그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당지도부를 갖고 지방선거를 치루기는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강제적으로 현 지도부를 끌어내리자는 주장이 아닙니다. 현 체제의 불가피성이 있으니 당내의 많은 인적 자산을 전면에 내세우자는 뜻입니다.
문재인,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정세균, 한명숙 등등
많은 간판들이 있고 또 실제적으로 그나마 당을 떠받들고 있는 박원순, 안희정, 최문순, 송영길 등을 당의 간판얼굴들도 전면 배치해 칙칙한 현재의 당을 반전시키고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일신하는 터닝포인트로 삼자는 것입니다.
누구는 말합니다.
혼자 너무 고군분투하는 것 아니냐? 혼자 너무 심적 부담이 크지 않느냐? 당대표가 같은 대학 선배인데 힘들지 않느냐? 솔직히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왜 어려움과 고통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친소관계에 의해 말하지 못한다면
우선 저 자신한테 부끄러울 것 같아 눈 지끈 감고 할 말은 하는 것입니다. 제가 개문발차 하는데 상처가 따른다면 그것은 제가 기꺼이 짊어져야 할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명야당 깃발들고 가는 길 험난해도 당당하게 가자.
불법대선 부정선거 박근혜 정권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자.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국민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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