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현지 가이드가 추천하는 홋카이도 5월 3박 4일 추천 코스입니다.

[홋카이도갈래]

홋카이도 5월은 긴 겨울이 지나 삿포로 사람들이 나들이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축제도 5월부터 시작입니다.

삿포로는 매월 축제가 있는데요. 5월 오도리공원 라일락 축제부 시작합니다.

홋카이도 5월에 3박 4일이라고 하면 2가지로 나누어서 코스를 설명 드릴 수 있는데요.

좀 여유있는 코스와 정말 힘든 코스 2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후라노, 비에이는 안갑니다. 5월에 비에이는 비수기입니다. 6월 중순까지는 비에이는 비수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눈도 없고 꽃도 많이 없는 시기라 그렇습니다.

★ 홋카이도 5월 3박 4일 A코스(여유있는 코스)

1일차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도착 관광 숙박

2일차 삿포로 오전투어 > 오타루 오후 투어

3일차 삿포로 > 노보리베츠온천 이동 관광 숙박

4일차 노보리베츠온천 > 신치토세 공항

★ 홋카이도 5월 3박 4일 B코스(빡센 코스)

1일차 신치토세 공항 > 오타루 관광 > 삿포로 숙박

2일차 삿포로 오전 관광 > 하코다테 이동 숙박

3일차 하코다테 오전 관광 > 노보리베츠온천 이동 숙박

4일차 노보리베츠 온천 > 신치토세 공항 이동 출국

위 2코스에 차이를 보면 하코다테를 가냐 안가냐 차이입니다.

하코다테는 4월말부터 10월말까지는 가볼만한 관광지입니다. 특히 5월 6월은 비에이보다 하코다테를 가시는 게 좋습니다. 하코다테는 홋카이도 세번째 항구도시입니다. 일본 최초의 개항지 중 하나로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삿포로나 비에이 기타 지역을 가시면 생각보다 옛날 에도시대 일본 건축물을 보실 수가 없는데요. 그 이유가 홋카이도는 원래 일본땅이 아니라 아이누민족 원주민이 살던 땅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본 옛 지도를 보면 오키나와아 홋카이도는 표시가 안되어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겨울에 눈이 엄청 내리던 곳이였기때문에 개척하기가 정말 힘들었고 하코다테나 노보리베츠 바다쪽 다테시 정도에 일본 사람들이 조금 살았던 곳이였습니다. 다테는 일본 영주 성입니다.

그래서 삿포로는 역사가 150년 조금 넘은 신도시입니다. 홋카이도 역사에 너무 깊게 들어가면 재미없으니까 나중에 투어 가이드분한테 들으시고요. 결론은 하코다테 가면 옛 건물들을 보실 수가 있는데 사실 에도 시대 건물들은 아닙니다.

개항시 여러나라 종교적인 건물들이 많은 곳입니다. 아래 하코다테 공식 관광 홈페이지 참고 하시면 됩니다.

Travel Hakodate - 하코다테시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 일본 홋카이도

그러면 코스에 대해 조금 자세한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A코스는 정말 평범한 코스입니다. 여유있게 홋카이도 관광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일차는 공항에서 버스 타고 삿포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보통 3시쯤 삿포로에 도착할텐데 체크인 하시고 관광하시면 되는데요. 삿포로 관광은 아래 사이트 참고 하시면 됩니다. 첫날이라 그렇게 무리하지 마시고 쇼핑하고 맛집 가시고 저녁에는 모이와야마 야경 정도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관광 명소 | 웰컴 투 삿포로

2일차에는 삿포로 현지 일본 버스회사에서 운행하는 삿포로 오전투어를 추천합니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여러나라 사람들이 탑승을 하는데요. 일본어를 몰라도 이어폰으로 한국어 음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투어였습니다.

아래 사이트 참고 하시고요.

北海道中央バス株式会社 CHUO BUS

오전투어 끝나고 삿포로역에 도착하면 1시 40분인데 바로 기차타고 오타루로 이동하시면 하시면 됩니다.

오타루는 3시간정도 웬만한건 다 구경합니다. 물론 더 보고 싶다고 하면 수족관과 텐구야마가 있는데요.

수족관까지는 그렇게 추천 안하고 시간 되신는분들은 텐구야마 전망대는 추천합니다.

【公式】小樽天狗山ロープウェイ/スキー場|北海道三大夜景

텐구야마 전망대는 가족들과 얼마전에도 갔다 왔는데 좋았습니다.

오타루역에서 택시타고 가면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오타루 구경하시고 다시 삿포로로 이동 저녁을 즐기시면 됩니다.

3일차에는 체크아웃 하시고 노보리베츠온천으로 이동합니다. 홋카이도는 유명한 온천 지역이 여러군데 있는데요.

조잔케이온천, 도야코온천, 시코츠코온천, 노보리베츠온천 등입니다.

그런데 자꾸 왜 노보리베츠 온천을 추천하냐면 일단 온천물이 제일 좋고요. 공항 가기가 편해서 그렇습니다.

조잔케이온천이 예전에는 공항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없어져서 공항까지 가는게 쉽지 않고요.

도야코나 시코츠코는 더 힘듭니다. 노보리베츠온천을 갔다 오신분들은 다른 온천 지역 가시는 것도 좋지만 렌터카 아니라면 이동 하시는 게 어려우실 겁니다.

노보리베츠는 관광지는 크게 수족관, 곰목장, 지옥계곡, 다테지다이무라가 있는데요. 수족관은 나쁜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다테지다이무를 추천합니다. 입장료는 비싸지만 그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곰목장은... 곰이 불쌍해서 비추천이고 지옥계곡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登別伊達時代村[公式]

다테지다이무라 가실때는 공연 시간을 잘 체크해서 가셔야 합니다. 닌자쇼하고 오이란쇼는 꼭 보셔야 합니다.

공연 보시고 료칸에서 맛있는 거 드시고 주무시면 됩니다.

4일차에는 료칸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시면 됩니다.

가는 방법은 직행버스 / 시내버스 > 기차 이렇게 골라서 가시면 됩니다.

가는 방법을 모르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이렇게 해서 여유있는 3박 4일 A코스를 설명 드렸습니다.

이제 B코스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1일차에 바로 공항에서 오타루로 이동합니다. 공항에서 오타루까지 직행버스가 없으므로 국내선에서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코다테까지 기차로 가야 하기때문에 JR프리패스를 구매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공항 기차 인포메이션에서 구매하시면 되고요. 5일권을 끊으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 참고 하세요.

JR홋카이도 여객철도 주식회사　공식 사이트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4일동안 기차를 편도로 끊는것보다 이익입니다.

그리고 5일권 홋카이도 프리패스는 지정석도 사용 가능합니다.

꼭 지정석으로 다니세요.

오타루역 도착하시면 짐은 오타루역 코인락커에 맡기시면 됩니다.

오타루 상점 거리 및 운하 구경하시고 다시 삿포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호텔 체크인 하시고 저녁 먹고 야경 보고 쇼핑하고 주무시면 됩니다. 삿포로는 첫날만 숙박하기때문에 첫날에 열심히 노세요.

2일차에는 삿포로 오전 관광하고 점심먹고 하코다테로 이동합니다. 프리패스 이용해서 지정석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하코다테 도착하면 체크인 하시고 관광을 하시면 됩니다. 고료카쿠 공원/베이거리/모토마치거리/하코다테 야경등을 보시면 되고요. 하코다테 유명한 음식 럭키피에로 햄버거입니다. 그리고 오징어와 시오라멘이 유명한데 그렇게 꼭 드시지 않으셔도 되요. 하코다테는 우유도 유명하고 아이스크림도 유명합니다.

아래 공식 홈페이지 참고 하시고요.

Travel Hakodate - 하코다테시 공식 관광 정보 사이트 일본 홋카이도

야경은 꼭 보셔야 합니다. 하코다테는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합니다.

3일차에는 노보리베츠온천으로 이동합니다. 역시나 프리패스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하코다테 더 보고 싶은분들은 점심 먹고 이동하셔도 됩니다. 다테지다이무라 가시는 분들은 오전에 출발 하셔야 하고요.

노보리츠는 위 설명대로 관광하시고 쉬시면 됩니다.

4일차에도 아침에 공항으로 이동 출국 하시면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5월 3박 4일 홋카이도 여행 하신다면 하코다테를 꼭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성수기(여름/겨울)에는 비에이때문에 하코다테까지 가는게 솔직히 힘듭니다. 5월이라고 하면 비에이보다는 하코다테를 추천합니다.

하코다테는 차로 가면 삿포로에서 5시간 걸리는 아주 먼 곳입니다. 삿포로 사람들도 자주 못가고요.

저도 코로나전에는 몇 번 갔지만 요새는 너무 멀어서 못가고 있네요. 하지마 한번은 꼭 갈만한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홋카이도 5월 3박 4일 추천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자세하게 쓰려면 끝이 없기 때문에 여기까지 쓰고요.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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