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나와 레이피어의 대결에 대한 많은 논쟁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무라이들이 레이피어 검에 많이 죽었다는 설도 적지않구요..
그래서 제가 가장 권위있고 인정받는 전문가의 논문을 빌려 적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봤습니다.
먼저 사무라이들이 유럽의 레이피어 검사들에게 많이 죽었다는 건 소설이나 민간인의 이야기이거나 루머일뿐,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저명한 검술가이자 "르네상스 무술 협회" 의 시니어 디렉터인 존 클레멘츠에 의하면, 가타나와 레이피어의 대결은 확실한 역사적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가정을 통해 결과를 내는 추측만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존 클레멘츠는 카나나VS레이피어를 여러가지 가정과 정신적, 상황적 가정, 무기의 종류와 갑옷등의 가정까지 통틀어 실험해본 가장 해답에 가까운 결론을 내준 사람이고, 이분야에서 가장 권위있고 설득력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유명한 저서인 '카타나VS레이피어' 엔 이 부분에 대해 역사적, 정신적, 각 국가간의 정황과 무기에 대한 이해 등.. 상당히 자세하고 이론적이면서 다양한 실험을 통한 실제적인 부분까지 자세히 기록을 해놓았는데,
후반부의 결론에 의하면, 목검과 레플리카 레이피어의 세미컨택트, 블런트(날안세운) 소드의 논컨택트, 패디드 소드와 스크라거 엣지 레이피어의 풀컨택트 등 다양한 대결 실험 경험과 죽도 vs 포일(현대펜싱검)은 둘 다 지나치게 가벼운 것들이라 실험에 별 쓸모가 없었다는 내용, 그리고 근본적으로 승패는 개인의 기술에 달려있지, 레이피어와 카타나의 대결 중 "누가 이기는가"라는 것에 일반적 진실을 도출할 순 어렵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의 글에 의하면...
전형적인 사무라이-전사들은 높은 수준의 훈련을 거친 병사입나다.
하지만 전부 마스터(숙련된 검사)라고 할 수는 없으며, 단지 5% 정도만이 마스터 레벨의 수준일거라고 예상합니다.
그에 반해 평균적인 유럽 레이피어 검사는, 군사훈련을 받았거나 혹은 받은 적도 없는 평범한 도시민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 펜싱 강습을 통하여 전문적인 가르침을 받았거나, 혹은 “길거리-싸움” 경험이나 결투 경험을 쌓았을 수도 있지만
사용하는 무기는 자기 보호나 결투를 위한 것이었지, 전장에서 사용하는 칼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상황과 승패가 개인의 기술에 달렸다는 상황으로 추론해본다면..
훈련이나 수련, 또는 경험면에서 우세한 사무라이들이 호신용이나 결투용으로 가끔 쓰는 유럽의 레이피어들에게 많이 죽었다는 것은 있기도 힘든 일이고 실제로 역사적인 근거도 없습니다..
첫댓글 미야모토 무사시가 아랍상인에게 죽었다는 루머가 유명하죠..
미야모토 무사시.. 태권도에 져서 죽지 않았나요? ;;;
무사시 늙어죽었는데,,,
동타?
그것도 사람마다 틀릴듯...사무라이가 이길수도 있고 검사가 이길수도 있고
아, 좋은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__)
그 당시 사무라이 신장과 유럽인 신장이 궁금하군..
그렇군요 ㅎㅎ
실제로 많이 벌어졌을 대륙과 한국의 검과 일본의 도의 상성관계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검이야 상성관계보다는 실력자가 이길듯. 너무 일반론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