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조그만 정육식당이 생겼어요. 테이블이 4개정도인데 바로 옆에 무인 정육점이
있어서 거기서 고기를 사서 식당에서 구워서 먹는 시스템이에요.꼭 구워먹을 고기말고 집에서
요리에 쓸수 있는 고기도 팔고 마침 오늘이 남편 생일이라서 미역국을 사러 어제 밤10시쯤에
갔더니 고기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태살이 있나고 물었더니 마침 오늘 세일을 해서 다
나갔다 냉장고에 다시 확인해 보겠다더니 없다고해서 아쉬운대로 스지살이라고 아주 앏게
떠둔 된장찌개용 고기를 집었더니 그냥 가져 가라는거에요. 그래서 그런게 어디있냐 돈내고
가야지 하고 계산을 했는데 한팩을 더 집어 오더니 절대 그냥 가심 안된다고 주셨어요.
수입소라 한팩에 3천원밖에 하지않았지만 저는 완전 감동 오늘 저녁에 가서 식사하려구요.
지난번 갔을때도 요즘 하이볼이 너무 달게 나와서 별로라고 했더니 자기네 하이볼은 달지
않다고 하더니 조그만 잔으로 거기 있는 손님들한테 다 돌렸거든요. 저는 원래 고기는 양념.
돼지고기.반찬이 많이 있어야하는데 여긴 소고기에 간단하게 무채정도만 나와서 안간다고
했던 집인데 어제 완전 감동 받아서 오늘 가려구요. 고기 사진은 나중에 따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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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라도 감동 받았을거 같아요~가셔서 맛난 식사하셔요^^
사장님 마음이 넉넉하셔서 음식도 맛있을것 같아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와 사장님 센스가 좋으시네요
센스쟁이 시네요 ㅎ
사장님 센스 보니 번창하시겠어요.^^
사장님 배포가 남다르시고 센스 있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