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어머님이 오랜 지병을 앓다 방금 돌아가셨다고 전화로 전해 들었습니다. 제가 스물 중반이고 경사는 가봤어도 조사는 어렸을 때에 저희 조부모님 정도 겪어본게 다라서 장례식 예절을 잘 모르겠는데 기본적인거야 인터넷 찾아서 본다손 치더라도 여자친구 옆에 어떻게 있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라고 부모 잃은 슬픔을 달래주고 아물게 해줄 생각을 하겠냐만은 그래도 3년정도 연애했고 제가 힘들때에 옆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친구라 저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혹시 연인의 부모님이 상을 당했던 적이 있으신 락싸 형님들 인생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제 주변엔 다 저랑 비슷한 나잇대에 이런 경험을 물어보거나 조언을 구하기도 뭐하고 평소에 제가 자주 다니는 커뮤니티에 이런거 물어볼 곳은 여기밖에 없네요.
아 그리고 상은 3일 내 가서 옆에서 손을 도와드리는게 맞을까요? 가족이 많은데 제가 가서 괜히 눈치만 보고 짐만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첫댓글주변 장례식장 도와줄때는 전반적으로 그냥 식장에서 눈치껏, 상주쪽 의사에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식장에서 잘 위로해주시고요, 식장에서 생각보다 잡일들이 많으니 정중하게 도와드리겠다 하고서 상주가 시키는거 도와주시고 이거까지 할거없다하면 안하면 되고 이제 가도된다하면 그냥 인사하고 오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도와드리러 왔다 생각하고 안나서면 됩니다.
그냥 조용히 도와드리면 됩니다 나이가 조금 더 차셨거나 가족이나 친척이 알 정도로 가까운 사이시라면 정신없는 가족 대신 상주 역할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게 어려우실 것 같으니 그냥 상주분들에게 잘 말씀드리고 3일동안 조용히 도와드리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한가하거나 그러면 여자친구분 옆에 계속 같이 있어주시구요 같이 있는거만해도 엄청 힘이 되주실거에요
첫댓글 주변 장례식장 도와줄때는 전반적으로 그냥 식장에서 눈치껏, 상주쪽 의사에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식장에서 잘 위로해주시고요, 식장에서 생각보다 잡일들이 많으니 정중하게 도와드리겠다 하고서 상주가 시키는거 도와주시고 이거까지 할거없다하면 안하면 되고 이제 가도된다하면 그냥 인사하고 오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도와드리러 왔다 생각하고 안나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다 읽어보고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도와드리면 됩니다
나이가 조금 더 차셨거나 가족이나 친척이 알 정도로 가까운 사이시라면 정신없는 가족 대신 상주 역할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게 어려우실 것 같으니 그냥 상주분들에게 잘 말씀드리고 3일동안 조용히 도와드리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한가하거나 그러면 여자친구분 옆에 계속 같이 있어주시구요
같이 있는거만해도 엄청 힘이 되주실거에요
네,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할아버지 장례식때 아버지 친구 분 중 어렸을 때 가정형편 때문에 아버지집에서 같이 살며 자란 분 있었습니다
그분이 장례식 2일차 부터 마지막까지 쭉 있어줬는데 그냥 자리에서 같이 있어주는 것으로 정말 큰 힘이 되더라고요
특별히 하는거 없이 함께 있어 주는 것 이게 정말 큰 도움되고 위로가 됩니다 특히나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상주인 식장이였지만 개인적으로 그때 온 문상객 중 가장 기억에 남던 손님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장례식을 어렸을때 워낙 많이 겪었는데 이렇게 또 가게 되려니까 마음도 무겁고 좋지 않네요. 댓글 보고 많이 도움 받고 갑니다,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애매한 상황이네요.
결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연애를 오랫동안 한 사이.
마음가는대로 하되 여자친구에게
물어보고 하면 좋을 듯 해요.
내가 좀 이렇게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혹시 내가 주제 넘은 일이 아닌지
어려워서 물어본다.
이런식으로요.
아니면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무엇을 하시지 말고 그냥
3일 내내 붙어 있기 보다
하루에 한 번씩 방문해서
오래 있다가 오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사실 정답도 없고
여자친구 성향을 모으니
감히 조언 드리는 것도 한계가 있는 듯 해요ㅠㅠ
22
걸맞는 답을 드리기엔 관계가 아주 미묘해요.
님의 의견처럼 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워낙 경황도 없고 해서 아마 부모님하고도 얘기해보고 여자친구랑도 얘기해봤지만 말씀해주신 대로 3일내 매일같이 한번씩 들러서 위로해주고 도와드릴것 있으면 하고 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성 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많으면 일손 도와주는 게 오히려 어색할 수 있어요.
윗분 의견처럼 하루 한 번 방문하시면서 여자친구분 위로해 드리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다들 그렇게 말씀 해주시네요.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1 12: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1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