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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토크 스크랩 [펌]방송사 아는 사람에게 들은 올해의 프로축구 아챔 중계정책
라그넥 추천 16 조회 2,681 13.04.04 16:52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http://www.fntoday.co.kr/bbs/list.html?table=bbs_219&idxno=84419&page=1&total=61754&sc_area=&sc_word=



파투의 게르르님의 작성글을 퍼왔습니다. 이런 뜻이 있었군요...젠장 야구관계자하고 스포츠케이블 관계자가 고의적으로 아챔 중계 등을 무시하고 있군요 이거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 아래 펌글-


한국 방송사의 프로축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중계기피는 역시 축구의 노출이 야구보다 많아서는 안 된다는 그들 내부의 묵계가 여전히 강고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내가 직업상 알게 된 방송사 관계자들도 시인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가 잠재력이 엄청난 컨텐츠라는 것을. 그런데 아챔 시청률에 불이 붙으면 자연스럽게 국내프로축구의 중계 빈도 증가로 이어지고, 방송에서 밥 먹고사는 야구인맥의 밥줄에도 영향이 미친다고 합니다. 방송사와 KBO 간의 전경기 중계합의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더군요. 방송 3사에는 야구 전경기 중계를 해도 프로축구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송출할 채널은 남아돈다는 겁니다. 결국 지들 밥줄이 걸린 문제라는 거죠.

 

구체적으로 올해 축구중계 계획은 이렇게 잡혀있다고 합니다.

 

1. 6월의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6.4~6.18)...설명이 필요없는 킬러컨텐츠이므로 각 방송사들이 순번 중계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함.

 

2. 7월의 EAFF컵 대회(7.20~28,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출전/한국 개최)...공식 A매치데이에 열리는 대회는 아니기에 유럽파는 빠지지만 한국 일본 호주 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각국 대표선수들이 모두 나오기 때문에 수준을 기대할 수 있고, 중국을 제외하면 3개국이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의 오기도 흥행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의 데뷔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KFA에서 우위를 쥐게 하지 못하도록 3사가 벌써부터 철통을 짜서 견제하고 있다고 합니다.(정몽규 회장이 이 대회를 지렛대로 하반기 클래식리그 중계 횟수를 눌리기 바랍니다.)

 

3. 2013 FIFA U-20 월드컵(6.21~7.13/터키 개최)...KFA에서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이 궤도에 올랐고 주전선수들의 기량도 일취월장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죠. 방송사들도 이 대회의 중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중계권은 SBS에서 갖고있지만 타 방송사들도 끼어들기를 계획하고 있다는군요. 이 대회를 위해 한국 U-20팀은 유서깊은 프랑스 툴롱 토너먼트(5.13~5.26)에 초청받아 출전합니다. 2009년 이집트 대회 때 8강에 입성한 홍명보호를 능가하는 지원입니다. SBS에서는 툴롱배 중계부터 시작해서 월드컵 최종예선, EAFF컵 중계까지 경쟁사들을 앞서간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합니다.

 

4. 하반기의 공식 A매치 일정...AFC의 월드컵 예선은 6.18에 끝나는 게 아니라, A,B조의 3위팀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미지역 5위팀과 또 다시 플레이오프를 통해 1장의 티켓을 놓고 막판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타대륙 연맹은 여전히 예선 진행 중이므로 다음의 날짜가 A매치데이로 잡혀있고, 이 대회 중계를 놓고 축구협회에서 방송 3사에 힘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8.14(수) 9.6(금) 9.10(화) 10.11(금) 10.15(화) 11.15(금) 11.19(화). 무려 7회의 A매치입니다. 유럽파들도 모두 불러들일 수 있고 8.14를 제외하면 나머지 6회는 1주일의 소집 훈련이 보장됩니다. 각국 프로리그는 일요일에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주는 거죠. 우리가 원정을 가건 상대팀이 내한하건 상관없이, 시청률은 보장됩니다. 문제는 이 날짜들에 유럽 남미 아프리카 각 대륙연맹이 월드컵 지역예선을 진행한다는 거죠.

 

상의 일정에 따라 방송사들은 벌써부터 나누어먹기 통을 짜고 있는데, 축구협회에서는 A매치 중계를 무기로 방송사들과 밀당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협회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것이고 아챔은 조별 예선은 무시, 16강 토너먼트부터는 축구협회 하는 것 봐가며 중계하는 쪽으로 구도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둘러댑니다. 축구는 컨텐츠가 너무 많다. 국가대표 올림픽팀 청소년대표의 국제대회 출전만 해도 올해 20회를 상회하며, 여기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K리그 각종 아마추어 축구중계까지 합치면 야구중계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도 않는다. 그거 다 중계되면 축구로 날이 새서 축구로 달이 진다..야구에 매달린 자들도 좀 먹고살자. 이렇게 먼저 알아서 쉴드 처줍니다. 수세식변소대회에서 그토록 개죽을 쑨 야구를...놈들 전략은 축구는 국제대회 위주로 몰아넣어 노출기회를 축소하며,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부진하면 이를 기화로 축구 전체에 대한 집단 따돌림으로 돌입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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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이분의 글을 보면...야구관계자와 방송국관계자는 개 쑤레기입니다. 철저히...목숨을 걸고...살기 위해 진정한 킬러콘텐츠가 될 수 있는 국내축구 컨텐츠를..무시한다는겁니다. 하지만 축구장에 직접가서 느낀바로는 이런 언론사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축구팬이 인지를 하고 있고, 일반시민들에게까지 전이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언제까지 그들의 담합이 계속될수 있을지...두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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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04 16:57

    첫댓글 진짜 밥줄이 뭔지. 참....

  • 13.04.04 16:59

    이 글의 내용대라면, 그동안 주구장창 나왔던 언론-야구 로비 & 커넥션은 빼도박도 못할 사실이죠...
    하지만 눈감고 귀막은 인간들은 이것조차도 거짓부렁에 음모라고 지껄일꺼고...

    야구에 매달린 인간들은 입이고, 나머지는 주둥이인가... ㅡㅡ+

  • 13.04.04 16:58

    이게 다 사실이라면 정말 어처구니가없는일이네요

  • 13.04.04 17:00

    진짜 축협도 방송사에 끌려다니겠구나,,,

  • 13.04.04 17:03

    참 나 이번에 뭔가 본 때를 보여줘야 함... 그 좋아하는 야구나 틀라고 하지 월드컵 때에도... a메치 할 때도 야구나 틀어라.,

  • 13.04.04 17:05

    제 주위사람들은 k리그 아챔 중계없다는 사실을 인식자체를 못함....보고싶다라고 하니까 보면되자나 이럼 중계가 없다고 하면 왜?라고 물어봄.....야구틀어주자나 이러면 어디선가 해주겟지 이래요....외국에서 틀어줘 우리나라에서 경기하는데 외국방송으로본다고...

  • 13.04.04 17:06

    사실 어제 경기결과만 봐도 그렇지..아챔처럼 풍부한 스토리를 가진 프로스포츠없습니다.저넘들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 13.04.04 17:07

    결국 나중엔 넘어올 흐름입니다. 지금이야 막는다고해도 나중엔 그 둑은 터져버림

  • 13.04.04 17:11

    출처가 아쉼긴해도 심증이 확실히 있고 실제로도 야구 이외의 타종목 팬들의 피해가 큰 만큼 읽어볼 만한 글인거 같네요.

  • 13.04.04 17:15

    신뢰성이 무지하게 높은 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이 되긴하네요.... 이렇게까지 될 이유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전개과정뿐..

  • 13.04.04 17:22

    카더라 지만 현상황에 비추어보면 공감간다는게 문제 ;;

  • 13.04.04 17:22

    지금까지의 언론사의 행태와 정황을 따진다면 신빙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 13.04.04 17:33

    근데사실같다 스포츠뉴스에서 아챔소식을볼수가없으니

  • 13.04.04 17:35

    단순히 시청률이나 광고때문에 야구만 중계하고 축구는 안 한다는 건 안일한 생각이죠
    야구계와 언론계의 깊고 끈끈한 커넥션... 정확하게 알 길은 없지만 분명히 존재한다고 확신합니다.

    기억할 수 있는 20년전부터 스포츠찌라시, 방송사는 야구만 잔뜩 보도해왔고 의도적 국내축구 죽이기를 해왔습니다
    축구팬이 바보도 아니고 눈에 뻔히 보입니다

  • 13.04.04 17:37

    멍청하고 비열한녀석들이내 정말

  • 13.04.04 17:41

    아오 진짜 이딴 현실 진짜싫다 ..

  • 13.04.04 17:44

    1

  • 13.04.04 18:18

    지금 종편은 시청률에 목말라 있을 텐데요 종편이 구경만 하는 이유는 멀까요?
    아챔이 킬러콘텐츠로 성장할가능성 높다는걸 알고있는데 왜 안달려드는걸까요?
    충분히 매력적인걸 알텐데 그쪽도 위쪽은다 야구쪽 인사라서 그런걸까요?

  • 13.04.04 18:47

    tv조선이 물러난걸보면, 썩 입맛에 안 당기는 겁니다.
    방송사는 엄청나게 계산기 잘 뚜드리는 곳이기때문에
    인기, 수익, 시청률 다각도로 계산해서 매리트가 없으면 손대지 않죠.

  • 13.04.04 18:49

    앞으로 남아있는 a매치는 기본이고 동아시아 대회에서 주도권을 잡는게 중요할듯 싶네요....
    내년부터는 스포츠외 다른 케이블채널에 종편채널까지 후보군에 올려서 축협에서도 방송사끼리 경쟁구도를 유발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그들끼리 수익구조를 결정하고 축협을 견제하려한다면 더 많은 경쟁상대를 만들어 버려야죠

  • 13.04.04 18:50

    야구 인사라거나, 윗선의 사람이 단순히 야구를 좋아한다는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이고, 돈의 흐름이나 세력의 흐름이 야구쪽에 몰리게 되는 현상이 되었고, 야구가 그것을 꾸준히 다져왔다는데 문제가 있죠.
    아는 농구기자가 야구기자로 업종변경을 했는데, 뭐 클릭수, 기사노출 이런거 부차적인것 포함해서, 결국 결론은 야구기사 한줄이라도 더쓰면 애기 분유값 한 푼 더 번다는 것이거든요.
    결국 그 틀을 깨야되는데, 딜을 하려는 자세는 좋습니다. 계기와 타이밍을 잘 잡아야죠.

  • 13.04.04 21:53

    이참에 방송3사 횡포 그만 부리고 정신 좀 차리라고 축구 국제대회 컨텐츠 모두 방송 3사 제외하고 스포티비나 종편에 몰아줬으면 좋겠다

  • 13.04.08 14:40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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