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예전부터 이지아의 팬이었음과 이상형(말 그대로 이상형..ㅠ.ㅠ)도 이지아 스타일이었음을 먼저 밝혀둡니다..ㅋ
제 친구 중에 영어를 굉장히 잘하고 강남에서 좀 유명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자란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만 영어공부해서 중학교때 이미 외국인들하고 원할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20대 초중반에 맥킨지에서 일했으니 대단한 녀석이지요. 물론 20대때 너무 잘나가던 생활에 회의를 느껴서 지금은 학교 영어선생하고 있지만..
저랑 20년지기인데 그 녀석 통해서 한다리건너보면 유명한 사람들이 종종 좀 보입니다.
수년전에 이지아가 데뷔초기 혜성처럼 나타나서 화제가 될 무렵 그 친구녀석이 저한테 이지아가 아는 누나 동생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이지아를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기 때문에 "우와~ 진짜냐?" 이랬지요.
이 친구녀석 여자친구의 친구가 탤런트 임성언이었던지라 저는 이지아도 조만간 한번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때 그 친구가 이지아가 실제나이는 방송나이보다 더 들었다, 서태지와 결혼했다는 말등 당시 베일에 쌓여있던 이지아의 신상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질 않았습니다.
서태지와의 이야기는 서태지 지인들도 몰랐다고들 하니 이지아의 언니를 안다는 제 친구가 그 사실까지 알고있었을 리는 없지요.
이지아 큰언니가 뭐 슈퍼모델 출신이고 작은언니가 연예계 관련된 일을 했다고 하는데 아마 정황상 제 친구가 알았던 것은 작은언니이지 싶네요.
아무튼 어제 뉴스기사보고 그냥 예전에 친구가 이지아가 자기 아는 사람 동생이라고 했던 기억이 얼핏 떠올라서 써보네요.
저는 남자지만 이지아가 왜 그래야했는지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서태지가 당대 보통 인물이었습니까?
한창 어린 나이에 서태지와 결혼하는 바람에 20대때 제대로 된 연애들도 못해보고 그림자처럼 살면서 많이 답답했을테고
솔직히 여자가 그정도 일을 그동안 비밀스럽게 감내하면서 살았다는게 저는 좀 대단해보이네요.
정우성과의 관계도 이미 서태지와는 이혼해서 사실혼관계는 끝난 상태고 그 후에 정우성과 사귀게 되었으니 그다지 도덕적으로 외도라고 할 문제는 아닐 것 같고 이지아 본인도 정우성과 만나면서 사실을 밝히고 싶었을테지만 어디 그게 사람일 이란게 딱딱 타이밍이 자기생각처럼 맞아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서태지와의 관계도 완전히 정리하면서 정우성과 새롭게 시작할 마음의 준비를 하던 와중에 이 일이 터진 것 같네요. 그냥 보통 평범한 사람하고 이혼해도 후에 만나는 새 상대에게 자기 이혼했다고 밝히기 힘든데 정작 당사자가 서태지였다면 어느 누가 쉽게 그런 사실을 밝힐 수 있겠습니까? 물론 밝히는게 맞지만 그렇게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닌거라는거죠.
그리고 이지아 연예계 생활이 이제 끝이라고들 하는데
이지아가 20대면 모르겠지만 지금 30대라 얼마든지 이런 일을 자기 영역안에서 순화시켜서 넘어설 수 있는 나이이고...
얼마전 윤복희씨도 과거 이야기 했고 몇몇 당대 여자스타들 스캔들 이후에 상처는 있어도 무난하게 시간 흘러가면 극복들을 하는 걸로 봤을때 지금은 뭔가 쇼킹해도 이지아가 40~50대 되었을때는 아침마당 같은데서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만한 소재밖에 안될 것 같네요.
그리고 방송업계는 센세이션있는 인물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고 솔직히 연기자인만큼 저런 굴곡도 겪어봐야 연기에 인생이 묻어나는 법이니 오히려 이번 일은 당장의 상처는 있더라도 지나고 나면 이지아에게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나 소설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솔직히 그런 생각도 드네요.
여자로서 참 매력적이라는...
안정적인 결혼이란 관점에서 보면 좀 위험한 여자일 수도 있겠지만
여자가 저정도의 신비로움은 지니고 있어야 여자로서 매력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건 사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이지아가 연기자로서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정우성은 이번 일을 잘 이겨내서 더욱 인간적으로 성숙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후에 이지아보다 더 괜찮은 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네요.
저의 개인적인 단상이었습니다.
첫댓글 저의 개인적 단상은 못배운 서태지나 정우성이 지적인 이미지의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건이라고 봅니다/정우성과 사귄것에는 배용준의 후광효과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지는 이지아가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기 전에 만난셈이죠..거의 고딩수준에 만났을텐데....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넘사벽이... 보통 연예인들과 레벨이 틀리죠 그러나 미래는 모르는법이니...
이지아의 그릇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서태지와 배용준이 절친인데 이지아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해서 서태지가 배용준에게 부탁한걸로 압니다
진짜인지는 모름
근데 아까부터 궁금했는데....왜 서태지가 문화 대통령이예요? 난 처음 듣는 말인데...걔가 그렇게 폭넓게 활동한것도 없는것 같고... 단지, 랩?이랑 댄스 좀 유행시켰다는거 밖에 없지 않나? 덕분에 요즘은 엉덩이나 다리로 노래 부르는 애들도 인기를 끌수 있게 되었다는, 문화의 다양성에 있어 하나를 더했다는... 하지만 대통령이란 단어를 붙일만큼 대단한지가 궁금함... -- 이건 잠을 자도 알수가 없고 잠을 줄여도 이해가 안가서 묻는거임.... 이러면 오히려 안소영을 문화계의 영부인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솔직히 연예/문화계에 던진 파장이 훨씬 쇼킹했었던듯...
ㄴ 서태지의 데뷔를 생방송으로 지켜보면서 그리고 활동등지를 지켜보면서 커온 입장에서 말하자면, 흔히 말해온 판도를 바꿔버린거에요. 이전까지 어찌보면 딱딱하게 굳어서 흘러가던 흐름을 바꾼거고, 그 이후에도 여러 변화들을 주도해 왔습니다. 뭐 저도 서태지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인정할 부분이 많긴하죠.
완전 혁신적으로 다 바꿔놓았죠..... 그전에는 한국말로 랩을 한다는 생각을 아무도 못했고.. 트로트 뿐이었고....모든 것을 직접 작곡작사에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는사람이었죠 데뷔 19살때부터..혜성처럼 나타나.. 90년대에 한국에 끼친 영향이 어마어마해서 문화대통력이라고 하죠 문화를 살려놓고 개념을 바꿨으니까....교실이데아, 93년도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보세요.....물론 지금 상업적인 상품 아이돌과는 다르죠 --;;비교를 마세요 ㅡㅡ;;
이거 일반 신문에 나올 비슷한 기사로는 ...... 부유층 고졸 세 명, 꽃뱀에게 당한 후 알고 보니 동일 인물... 정도일까. 단지 등장 인물들이 전파 좀 탄 애들이라는것만 틀리네.
서태지가 번 돈인데 55억을 달라고 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지아가 뭔 피해잡니까.. 지가 이혼하재서 서류제출하고 정우성 사귀면서(뭐가 먼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55억씩이나 내놓으라며 서태지를 한방에 훅 보냈는데.. 시간만 14년이지 실제로는 글케 같이 붙어 산 것 같지도 않고.. 아니뭐 그딴건 됐고, 이지아가 피해자는 절대아니죠-_-;
제3자가 언론만 보고 어떻게 압니까.. 자초지종도 모르고.. 가해자 피해자 제3자가 말하는건 말이 안됨
서태지가 번돈이라뇨. 원래 외국에선 (한국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결혼하고 배우자가 번돈은 이혼할때 반 주기로 되어있습니다. 미국에서 결혼했으니 미국법을 따라야지요.
이지아도 서태지랑 결혼한 사실이 알려딜까봐 밖에서 엄청 숨기고 산거같은데ㅠㅠ서태지가 정말 대단한 영향력을 갖고있단걸 다시 깨달았음..
이번사태를 보면 남자는 남자편 여자는 여자편이라는 생각이 팍팍든다는...
남자가 남자편인데 정우성편이라는게.. ㄷㄷㄷ
정우성편 ㅋ
저 여자인데 이지아편 아닌걸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완젼 서태지한테 돈 엄청 뜯어내고 정우성이랑 계속 사귀면 짜증날꺼 같은데..
서태지도 참 대단 히트곡은 김건모의 절반도 안되는 것 같은데 1집만 좋았다는 생각
다 필요없구 둘 다 정나미가 없어짐ㅋ..이지아가 77년생 97년 결혼이 맞다면 서태지는,,20살 그 어린친구랑 결혼했던거고 뭐 5살 차이라고 하지만; 음악과 결혼했다더닠ㅋㅋ서태지팬들은 배신감을 좀 느낄것 같고,,2006년인지 2009년인지 이혼한 뒤 이제와서 위자료 5억에 재산분할50억 달라는 이지아도 참 그렇고,,그것도 마침 정우성과 연애중일 때 말이지,-ㅁ- 그냥 아이들이 불쌍하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근데 정말 이제껏 들은 연예계 스캔들중 초대박인 이슈인듯,
요즘 이지아 벌이가 쉬원찮은가보죠. 50억은 받아야 먹고 살겠다는 생각이 든듯... 결혼한지 14년에 이혼한게 4~5년 전이라고 해도 10년인데... 한해 5억씩 계산한거냐? 와우~~~ 남는 장사 했네.
아,,이지아 공식 입장 발표 기사를 보니 아이들은 없다고 하네요..뭐 그건 다행이네요
서태지 이지아 둘 다 관심없고 정우성도 관심없긴하지만; 정말 모르고사귄거라면 정우성만 불쌍하네요. 과거말할 타이밍은 놓쳤다치더라도 그럼 언젠가 사실을 정우성에게 털어놓을때까지 최소한 공식연인선언은 못하게 했어야하지 않은가? 좋아하는 상대남자에 대한 배려심이 털끝만큼도 없는듯
근데 이지아랑 서태지랑 97년에 결혼해서 서태지가 2000년에 한국가고 이지아 혼자있다가2006년에 이혼소송냈다고 그럼 3년이나4년정도만 살고 이지아 혼자 있었다는건데 왜 다들 14년 살았다하는거에요??나만 저렇게 이해했나요 -_-;;:::아놔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