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마을 백미항을 찾아 가는 길
매화마름 군락지 마도에 들러 돌아 보니 아직 모내기 철이 되지 않아 논에 물이 가득 차 있고
물속을 들여다 보니 매화마름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일주일 정도 더 있으면 수면위로 떠 오르지 않을까?
매화마름을 찾아 들어 간 마을에서 탱자꽃이 웃어 주었다.
탱자나무
호랑나비야~
가시에 날개 다치지 말고 잘 날아 다니거라
매화마름
매화마름이 자라는 논에는 물이 많아 철새들도 많이 찾아 온다.
다시 서신으로 나와 백미리를 찾았다.
갯벌체험을 하는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많이 찾아 와 있었고
체험에 따라 체험료가 다양했지만 우리는 바다 구경만 하겠다고 하니
그냥 들어 가 보라고 했다.
감투섬
왼쪽 저만치에 보이는 작은 돌섬까지 가 보기로 했다.
옆으로 야트막한 산자락엔 산벚꽃이 한창이다.
백로들 노는 곳에 한 마리의 왜가리는 왜 끼어 있을까?
서로 짝이라도 찾는 것 처럼 ~
한 무리의 도요새가 날고 있다.
도요새들은 날개짓이 참 빠르다.
돌섬 위에 앉아 있어 발소리 죽이며 다가 갔지만
이내 알아 차리고 재빠르게 이동을 한다.
앞섬
다가 가 보니 바위는 관통할 수 있게 뚫려 있었다.
앞섬
벼랑에 핀 진달래
잔 돌이 많은 바닷길을 걷는 것은 힘이든다.
새들은 가까이서 노래하고
바다는 먼 곳에서 노래한다.
첫댓글 덕분에 구경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참말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주이님은 대단한 혜안을 가지신 모양입니다
어찌 저리도 예쁘게 담으셨는지요 ?
알지도 못한 지역인데 덕분에 잘감상했습니다..
주이님 백미리에 다녀가셨군요. 저도 어제 서신면 광평리에서 쑥을 뜯어왔습니다.
쪄서 말린다음 차로 마실려구요.
서신에서 대부도 쪽으로 가시면 전곡항이 있는데 주이님이 가시면 풍력발전기랑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람재에서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요.
네~ 누에섬 근처도 가끔 갑니다.
백미리는 이번에 처음 가 보았는데 나름 조용해서 좋았답니다.
곧 매화마름의 계절이 오겠네요..
장화 준비해야겠습니다.ㅎㅎ
탱자나무에 완전 정신줄 놓았슴돠.^^
정말 예쁘고, 멋지고, ...
앞섬을 통과해 보고 싶습니다.
탱자나무이 저렇게 아름 다운지 처음 알았습니다.이면 새들까지 모르시는게 없으니 참 훌륭하십니다.
그동안 눈여겨 보질 않았다는 증거이겠지요
나무면 나무
저는 금방 듣고도 돌아서면 그 이름들을 잊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