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예고된 실패
저는 이제 3년조금넘게 pc방을 운영하고있는 29세의 청년입니다...
제가 pc방을 알게된 98년 가을 저는 스타크래프트의 오묘한 진리속에 빠져 1년넘게 준비중이던 공무원시험을 단숨에 접어버리고 게임방에서 거의 살다시피한지 어언 6개월...폐인의 길에 들어서고 있을때 가장 저렴하게 스타를 할수있는 방법을 찾던중, 저는부모님을 설득하여 99년에 pc방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전 컴퓨터를 켤줄은 알아도 끌줄은 모르던 오리지날 컴맹이었습니다.처음 25대로 아주작게 시작을 했습니다.저는 처음으로 하는 제 사업이라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하루 12시간을 제가 가게를 보고 나머지 12시간은 남동생의 여자친구가 하겠다고 하여 6개월간을 2교대로 근무하며 운영을 했습니다..
그때당시 컴사양은 최고사양이었던 셀러론 400에 리바TNT16메가 하드6기가에 전용선은 k사의 256k를 처음으로 쓰게 되었고..그땐 데이콤이라는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때당시 정말 최고사양이라 손님들이 인터넷이 팍팍 뜬다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저는 하루 12시간을 겜방에서 지내다보니 머그게임을 하게되었습니다.
리니지와 헬브레스라는 게임이었고, 진짜 미친듯이 게임을 했습니다...나중에 119타고 병원에 실려갈때까지 했으니까요.장파열이라나...의사가 하는말이 뉴스에 나올뻔했다고 하더군여.
처음엔 장사가 진짜 잘되었습니다. pc방이 그리많지 않던때라 스타하나만으로 새벽5시까지 빈자리가 없었으니까요. 나중에 스타 베틀넷때문에 전용선속도를 512K로 바꾸었습니다.물론 타사 그대로였구요.그당시 인터넷은 뻑하면 끊기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기본으로 끊어졌습니다.비가오면 인터넷 끊기는것은 당연한 기본옵션이었습니다.어떨때엔 2시간넘게 복구가 되지 않았던적도 있었습니다.저는 그때에 인터넷이 시도때도없이 끊기는게 저희가 끊어지면 다른 pc방도 모두 끊기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전용선회사에서도 그런식으로 설명을 해주었구요.그사실을 모르고 사용했습니다.1년을 넘게 타사의 전용선을 사용하던중 저희만 인터넷이 수도없이 끊어지고 다른 PC방은 모두 말짱하다는것을 알게 되었구요,그때 전용선을 바꾸려고 그회사직원과 상담을 하자 100만원이 넘는 위약금을 내야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당시 5년계약을 했던상태였습니다.그래서 어쩔수없이 계속해서 전용선울 바꿀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병원에 실려가기 전까지만해도 하루매출이 25대로 25~30만원은 꼭 넘었습니다.병원에 입원이후 동생여자친구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 3명을 쓰게 되었죠.한달 사이에 매상이 하루 6~7만원 사이로 바뀌었습니다..(알바에게 모든걸 맞기면 이렇게 됩니다) 제가 퇴원이후에 15만원정도까지 올라가긴했지만 그전매상을 되찾을순 없었구요..
퇴원이후에는 가게에 전보다 소홀해지더군요..사람이 죽음이 눈앞에 보이면 변하게 되더라구요..
주위에 없던 PC방이 하나둘 생겨나고 자리가없어 나간 손님들은 두번다시 돌아오지 안더라구요..그렇게 하루 10만원안팍의 매상으로 2년을 버텼습니다.
거의 남는게 없었구요. 적자였던달도 많았고 그렇게 저의첫번째 PC방은 본전도 뽑지 못한채 실패로 돌아가 문을 닫을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패한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면...
첫째 가게 위치가 좋지못한 자리였습니다, 아주 어정쩡한... 사람이 많이 다니지도 않고 주택이 많지도 않았습니다.
둘째 아무런 경험도 지식도 없이 무작정 뛰어들었다는게 두번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인터넷 전용선 속도에 너무 무감각했으며 수도없이 끊어지는 인터넷을 그냥방치했기에 단골손님마저 너무많이 잃었습니다. 전용선업체 선정에 있어 너무도 사전조사가 부족했다고 봅니다.
넷째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것입니다. 건강이 나빠진이후에는 더욱 더 pc방에 소홀해져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로는 안믿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그당시 2년간 못받은 외상값이 1000만원이 넘었습니다.이것은 진짜 사실입니다.
천만원이 뉘집 애이름도 아니고 PC방에서 시간당 1000원씩으로 1000만원을 만들려면 10만시간(4167일)동안 컴터를 풀로 돌려야 나오는 금액입니다. 물론 제 잘못이 큽니다만 일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씩 외상값을 가지고 있으니 합계를 따져보니 1000만원이 넘더라구요...물론 첨부터 외상을 허락한건 아니었구요...처음엔 모두 계산하며하다가 겜방에서 거의 살다시피하는 손님들이니 쪼금씩 외상을 해주게되고 외상을 더이상 안해주면 그날부터 도망가서 안오니까 그 외상값을 받기 위해서 계속 외상을 해주다보니 액수가 커져서 그렇게 된것입니다.외상을 위한 외상이라고 해야할까요...? ㅡㅡ;
그 외상값은 제가 가게문을 닫는다고 하니 모두 잘됬다는 식으로 안갚으려고 하더군요.
저는 가게를 내놔도 팔리지가 않자 보증금을 빼고 컴퓨터를 중고상에 정리하여 소주방이나 해볼까 하던 차에 그외상값이 PC방을 옮겨서 재OPEN하게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를 망하게 만든 실패의 주범인 외상값이었지만 저는 그 외상값이 바로 성공을 하게끔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그렇다고 그 외상값안가픈 손님들을 고마워한다는말은 절대 아닙니다..그넘들은 아직도 죽일넘들입니다. 공은공이고 사는사이니까요.^^ (아직도 못받았습니다)
그래도 2년동안 배운게 컴퓨터다루는법이랑 게임방 관리하는법 손님 관리하는법 그리고 pc방해서 망하는법인데 처음해보는 술집을 하는것보다는 낳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실패한 pc방 사건실화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올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실패한 사업이기에 저는 아직도 그때의 기억들이 생생하답니다.
제가 실패한이유는 지금까지의 내용이었으며, 이것이외에도 pc방 망하는법은 굉장히 많습니다.
*pc방 망하는법(=실패의 요건)
1.처음 PC방 차릴때 사람제일 많은 시간대에 피씨방 싹둘러보고 "손님 많네"하며 바로 옆에 차리시는분들...밤2시이후나 오전에 한번가보심이...(제가 첨에 그렇게 했다가...)
2.인터넷전용선 값싸고 질좋을것처럼 보이는 빚조은개살구 쓰시는분들
저는 전용선때매 개피본사람입니다.저 뿐만이 아니니 잘 생각하심이...
가장중요한건 속도이지만 절대 무시못하는것이 바로 안정성입니다...
3.손님없다고 여름에 난방, 겨울엔 냉방에 신경 엄청 쓰시는분들
손님이 없다고 너무 아끼시면 그나마 있던 손님도 모두 나갑니다.
4.손님 없으면 무조건 일단 가격부터 낮추고 그다음에 생각하시는분들
1000원에서 500원 받아서 손님수 20%올리기는 쉽지만(매출은 어차피 그대로임) 요금100원을 올리려면 손님을 30%이상 잃을것을 각오해야합니다.
5.컴에 대한건 아무것도 모르면서 실력좋은 알바만 쓰시는분들
램을 빼가고 cpu를 바꿔치기해가고 씨디키를 빼가도 아무것도 모르시는분들
참고로 저희 알바는 모두 컴맹입니다. 모두 여자이구요. 착하고 성실하고 청소잘하고 친절하고 오래일할수 있는애들만 씁니다.
6.저처럼 손님 없으니 외상으로라도 컴을 돌리자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제꼴 납니다...(나중엔 하루매상의 반정도가 외상이 되어버립니다)
7.손님들중 어느누구도 사장님 얼굴을 모르는 pc방...
사장님이 가게에 안나오면 99.99999% 그가게는 개판5분전도 아닌 개판 3분전도 아닌 개판이 됩니다.
8.항상 카운터엔 아무도 없고, 계산을 하려면 카운터에서 10분정도 기다려야하는 pc방
알바가 겜을 하면 손님들이 더 많이 올것같죠? 아닙니다...차라리 그시간에 청소를 하는게 더낳을듯...
6.스타를 하려면 자리를 3번은 올겨야 하는 집단바이러스pc방.
피씨관리는 돈안드는 성공비결중의 하나입니다.
7.어두침침하고 하수구 냄새가나며 마우스엔 까만 손때가 여기를 누르라는표시처럼 양쪽버튼에 나있고, 키보드는 음료수에 쩔어있고, 흰색모니터는 담배니코틴에 찌들어 노란모니터로 업그레이드 되어있고 바닥엔 3일전 손님이 먹다떨어뜨린 빵조각이 그대로있고 앉아있으면 몸이간지러운 드럽게 깨끗한(?) pc방...
8.10시이후엔 미성년자만 받고, 미성년자들이 담뱃재를 책상에 흘리지 않도록 재떨이를 갖다주는 PC방(4번 걸리면 폐쇄입니다)
9.소프트왜어는 딱 한장씩만 사는 PC방(윈도우 1장으로 다깔자..필요한건 사지말구 다운받아서 깔자.....)===>패가망신 합니다...
등등 많지만 가장중요한건 이정도면 충분히 망할듯싶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pc방 실패기는 마치고 성공기를 적을까합니다...
*제 2장 실패를 디딤돌로 삼은 성공
다시 차린pc방...전에 쓰던 모든pc는 저희 컴퓨터를 담당해주신 c업체 사장님께 아주 비싼값에 넘기고 모든 새pc를 아주 저렴한값에 52대를 구입하여 새로운 pc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정말로 고마우신분입니다.이분이 안계셨다면 지금 저는 다른일을 하고있을지도...)...특이할만한 사항은 저희 지방에서 처음으로 512램에 하드 7200RPM을 썼고 전용선은 타사의 T1을 쓰다가 한달후 E1으로 바꾸었습니다.
3달동안을 타사의 전용선을 썼는데 광케이블설치로 전 PC방때 보다는 훨씬 좋아졌지만 자주끊기는것은 여전하였습니다...그러던중 3일동안 약 200번이 넘게 인터넷이 끊긴 사건이 생겼고 그 3일동안의 매상은 하루 10~15만원으로 손님들께 요금을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고장신고를 한후 이틀만에 사람이 나왔고 나와서 하는말이 그회사쪽 장비에는 아무이상이 없고 저희쪽 장비이상인것 같다는 말만 하고 갔습니다..
그때 데이콤과 첫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위약금을 낼 각오로 데이콤에 연락하여 전용선을 바꾸기로 하고 5일후 개통하여 지금까지 단한번의 장애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그런데 정말 웃기는것은 그회사에서는 저희 pc방 장비 문제라고 했는데 저희 장비는 아무것도 손도 대지않은채 회선만 데이콤으로 바꿨는데 아무이상이 없이 지금까지 너무도 잘 쓰고있다는겁니다...
나중에 전에쓰던 케이블과 렉을 수거하러 온 그타사 직원이 저희장비에 이상이 없었다는말에 "이상하다"라는 말한마디만 남긴채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참 그 케이블과 랙 수거하는데만 2달 넘게 걸렸습니다.전화해서 치워달래면 막 짜증까지 내더라구요.
협회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위약금에 관한내용을보고 그타사로 찾아가 지금까지의 내용을 모두 말하고, 만약 위약금을 내라고 한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니 위약금을 낼필요가 없다고 하여 위약금마저도 면제를 받았습니다..^^
지금 데이콤 평균 9.0에서 9.5메가 속도 항상 나오구요.
한번은 저희 너무착하다못해 약간멍청한 알바가(얼굴은 예뻤습니다) 실수로 라면박스를 치우면서 랜장비플러그를 왕창 뽑아버려 인터넷이 한밤중에 모두 끊긴적이 있었습니다...밤에 데이콤직원 핸드폰으로 전화하자 집으로 바로 연결돼더군요. 30분정도후에 출동하셔서 사건처리해주시고 가시더군요...정말 너무 죄송해서....
성공이라는 말이 얼마를 벌어야 성공이라는 정의가 없기에 시간당 800원으로 52대를 가지고 벌수있는 액수를 넘어섰기에 감히 성공을 했다고 말하는것입니다.
제가 오픈한지 이제 1년... 6개월간 하루 평균 매출 70~80만원...먹거리 매출만 1600만원 ...그이후 저희 pc방을 모방한 pc방도 많이 생겨나고 저희가 잘된다는 소문에 상담하러 왔다간 예비창업자만 20명정도 됩니다..물론 새 pc방도 많이 생겼죠...그래서 지금은 손님도 많이 떨어졌고 월드컵에 할만한 게임도 별로 없고 3~4월은 비수기라 다른데도 손님 없다는것 알고 계시죠? 저희는 3~4월에도 평균 60만원씩 했구요..지금은 다시 손님이 늘고 있는추세입니다...그래서 옆 소주방을 뚫어서 50대를 더 놓으려고 지금 가게이미지 구상중입니다.
지금의 PC방을 오픈하면서 무엇하나 신경쓰지 않은데가 없었습니다.
가게선정기준을 대학가 주변이나 주택밀집지역으로 정하고 화장실이 안에 있어야하고(도망가니까) 최소한 실평수 50평이상이 되어야하며 장사가 잘될경우 벽을 부수고 증설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하며 지상2층에서 지하1층 사이(저부터도 3층이상은 잘안가거든요) 이어야하며 창문이 많아야하고(통풍이잘되면 담배연기 잘빠지고 여름에 냉방비를 줄일수 있거든요)학교 정화구역에 해당사항이 없어야하고 주변에 식당, 편의점등이 있어야함(배고파서 가는사람,담배없어서 가는사람 없도록) 등등 이었습니다.
대학가와 주택밀집지역은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대학가는 자취생위주인 학생들이 주요고객이므로 항상 손님이 꾸준히 많고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되도 대부분의 자취생들이 PC를 보유하고있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까딱없다는 장점에 반면 단점은 과다공급경쟁으로 인하여 가격인하 및 업그레이드경쟁 등으로
상당히 힘든 부분도 있구요
주택밀집지역은 초고속인터넷과 가정의 PC보급으로 앞으로 점점 힘들어진다는 단점(헌데 요즘은 집에 PC가 있어도 PC방에 오더라구요)의 반면에 가격경쟁과 업그레이드 경쟁이 심하지않다는 장점이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요즘엔 주택가쪽이 더 낳은것 같습니다..
대학가 쪽은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리....
제가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에 비추어 성공의 비결을 정리한다면
1.PC방은 청결해야합니다.항상 테이블 치울때는 마우스, 키보드도 꼭 닦도록 합니다.
바닥에 최소한 담배꽁초이상 크기의 주울수있는 쓰레기가 보이면 안됩니다.
2.반드시 사장님이 가게에 나오셔야 합니다.아무리 일잘하는 알바도 사장님 같을순 없습니다.알바에게 안보이는 쓰레기가 사장님눈에는 보이기 마련이니까요.사장님이 직접 알바와 같이 일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또한 알바들과 사이가 좋아야합니다.참고로 저희 피씨방에서 일한 알바들은 그만둔이후에도 반드시 놀러오고 핸드폰으로도 전화가 자주옵니다...그만둔이후에는 아주친한 오빠가 되는겁니다.
3.사장님이 항상 가게에 있을수는 없기에 알바교육을 잘 시키셔야합니다. 알바에게 게임을 시키시는건 저는 안좋다고 봅니다. 게임을 하게되면 카운터를 비우게되고 계산해달라는손님께 "잠시만여" 라고 말하며 손님을 기다리게 하고, 손님이 나간후에도 치우지않고 그냥 방치하기 때문입니다.저희는 알바는 모두 컴맹이고 제가 모든 PC를 관리합니다.게임하다 걸리면 가차없이 짤리며 게임은 알바시간 끝나면 하도록하고, 대신에 저희는 월급을 다른데보다 많이 주며 일잘하는 사람은 보너스를 더 주고있습니다.
4.전용선은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빠른A/S 이 삼박자가 모두 갖추어져야 합니다.데이콤만한것이 아직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5.가격경쟁의 승자는 없습니다.모두 패자뿐입니다.참고로 저희는 시간당 800원에 유료게임은 1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야간정액은 5,000원이구요. 더 올리고 싶지만 처음부터 받은 가격이라 올릴수가 없구요.저희 아래PC방은 오전정액 야간정액 3,000원에 오전에는 600씩 받구요.저희 윗가게도 아래PC방과 똑같이 받고 있고, 건너편PC방은 야간정액만 3,000원 받고 있고,건너편 아래의 PC방은 유료게임도 800원을 받고 있고 유료게임 야간정액을 4,000원을 받고 있습니다.저희보다 모두 싸지만 저희 보다 손님 많은곳 한군데도 없습니다.
이제는 100원 더 싸다고 그PC방을 찾는 시대는 갔습니다.
저는 요번 3~4월에 손님이 없을때에도 가격을 내리지않고 꿋꿋이 버텼습니다.한번내리면 그가격 다시 올리는건 새해에나 가능하니까요.지금은 다시 손님이 늘고있네요...
6.PC관리를 항상 수시로 매일 하셔야합니다.배경화면 아이콘 40개 넘는PC방 치고 장사 잘되는 PC방 거의 없습니다,절대 고장나서 안돌아가는 PC는 없어야합니다. PC관리는 돈안들어가는 업그레이드라는것 꼭 명심하세요~
7.절대 모든것을 알바에 의존하면 안됩니다.사장님께서 알바가 한명도 없어도 모든것을 아무문제 없이 해결할수 있어야합니다.사장님의 PC방이지 알바의 PC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알바들이 월급은 40만원인데 부수입이 100만원이라는말 들어보셨습니까? 사장님이 신경을 안쓰시고 잘 모르신다면 그부수입이 200만원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항상 저녁에 중간 결산을 하고 새벽에 총결산을 합니다. 또한 CCTV로 카운터가 24시간 비디오로 녹화가 됩니다.CCTV설치이후 정말 눈부시게 달라진 점이 많답니다. 그래도 맘먹으면 충분히 부수입을 챙겨갈수 있다고 봅니다. CCTV는 도난사고이후에 설치했는데 100만원정도 들었는데 100만원이상의 값어치를 하고 있습니다.CCTV가 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알바들을 악의 구렁텅이에서 구하고 횡포를 막을수 있습니다.
8.먹거리를 최대한 많이 파는것이 부수입 창출에 도움이 되겠지요?물론 만들어서 파는건 불법이래요...제가 아는어떤 사장님은 리니지를 알바들과 같이해서 아덴을 팔아 하루에 10~20만원씩 꼬박꼬박 버시는분도 있습니다.부수입은 연구해보면 정말 많습니다.
9.단골을 확보하자.어떤분들은 단골에 연연하지 말라고들 하시는데... 아닙니다. 장사를 하다보면 잘되는 날도 있지만 진짜 아주 신기할정도로 손님이 없는날도 가끔씩 있습니다. 그런날에 빈자리를 매워주고 매출을 평균매출에 가깝게 해주는건 단골밖에 없습니다.뜨네기보다 단골이 우선입니다.당근 뜨네기를 단골로 만드는것이 더 중요하구요.
10.지출을 줄여야합니다.어떤 사람들은 전용선을 계속 바꿔서 무료사용기간으로 전용선비용을 줄이라고 하는데 그건 잘못하면 100만원 절약하려다 망해버리는수가 있습니다.그런것말고 무료게임을 권장하여 유료게임 사용료를 줄인다던가. 쓰레기분리수거, 안쓰는 PC꺼두기, 모니터 전원설정, 효율높은 전구쓰기, 등등 연구하시면 정말로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11.외상은 절대로 해주지마세요. 저는 2년전의 외상값 1000만원 아직도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외상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PC방은 무전취식이 성립이 안된답니다...그리구 또...사기같은걸루 넣는다해도 돈받기가 엄청힘듭니다...그냥 외상은 안받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제가 재오픈이후로 항상 말하는것이 "내사전에 써비스는 있어도 외상은 없다"입니다.전에는 "D.C는 있어도 꽁짜는 없다"였는데 바꿨습니다. 재오픈이후에도 어쩔수 없이 딱2번 외상을 해준적이 있습니다. 한번 45,000원이고 한번은 31,000원인데 역시 못받았습니다. 지금그 손님들은 그후로 안오구요.
외상은 외상값만 못받는것이 아니라 그손님과 그손님 친구들 마저 잃습니다.
12.항상 처음처럼만 하세요. 처음부터 개판치고 청소안하고 신경안쓰는 사장님들은 없을겁니다. 항상 처음 오픈했을때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웃으며 청결히하고 친절하게 하시면 모두 성공하실겁니다.
13.무조건 웃고 항상 손님들께는 죄송하다고 말하며 계산할때는 항상 두손으로하고 친한척을 많이 하세요. 들어올때보다 나갈때 더 잘해야 또오는 법이니 나갈때 더 잘하시고, 한번들어온 손님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그냥 내보내는 일이 없어야합니다.
14.한달에 얼마를 버는지보다 얼마를 들여서 얼마를 버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0억을 들여 금장마우스를 써서 장사가 잘되바야 얼마를 벌겠습니까?
너무 과다한 투자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15.장사잘되는 다른 PC방을 자주다니세요.저는 다른지방에 놀러가면 꼭 제일 좋다는 소문난 PC방에 가봅니다. 배울점이 너무도많습니다.배울건 배워야하거든요.
16.장사가 잘될때, 안될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장사가 잘될때 만약에 장사가 안된다면 어떻게할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으셔야 합니다.장사가 안된다면 어떤게임을 해야겠다.아니면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해야겠다..실내분위기를 바꿔야겠다.등등의 대책이 있어야합니다.
17.가장 중요한 건강입니다. 119타고 실려가면서 후회하시면 늦습니다. 지킬수 있을때 지키세요.사장님은 게임에 너무빠지면 좋지않습니다.골고루 이게임 저게임 할줄만 아셔서 손님들과의 공감대만 형성하실수 있으면 됩니다. PC관리 열심히 하려면 게임할 시간도 없습니다^^*
이상이 제경험으로 터득한 성공의 비결입니다.
제가 말한 모든것을 실천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하신분은 장사복이 지지리도 없으신분이니 빠른시일내에 국,영,수중심으로 열심히 공부하셔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