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상포진 및 포진후 신경통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 전략의 건강 경제성 평가

[보건행정학과 박사과정 윤대호]

배경

- 대상포진(HZ)은 고통스러운 피부 발진으로, 주요 합병증으로 포진후 신경통(PHN)이 있다.

- 포진 후 신경포진(PHN)은 대상포진(HZ)에 감염된 피부에서 오랫동안 통증을 수반하며, HZ와 PHN 모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 어린 시절 이후 나타나는 HZ는 대부분 50세 이상에서 관찰되는 데, 독일의 경우, 50세 인구 1,000명 당 매년(per year, PY) 9명이 HZ에 걸리며, 이는 다른 산업화된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 본 연구는 관계 기관들이 정보를 바탕으로 잠재적인 백신 후보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인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HZ 접종을 건강 경제 평가하고, 다양한 접종 전략들을 비교했다.

방법

- 이 모형은 50세 이상 인구 1백만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마르코프 코호트(Markov cohort)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백신접종시나리오 와 접종이 전무한 현 상태와 비교했다.

- 본 연구에서는 질병 단계에 따라 ‘건강함,’ ‘대상포진,’ ‘PHN,’ ‘질병 후 건강함’ 및 ‘사망’의 5가지 상태로 구분하였다[그림 1].

[그림 1] 마르코프 모형 구조

 

결과

- 50세 이상 인구 1백만 명 코호트 중 20%에게 60세 시점에서 접종을 할 경우, 거의 3천만 유로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와 같은 접종을 통해 약 20,000건의 HZ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표 1a].

- HZ 발생 1건을 방지하려면 10명에게 접종을 해야 하고, PHN 발생 1건을 예방하려면 144명에게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QALY 확보를 위해서는 195명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표 1b].

- 백신 시나리오의 비용-편익 비율(BCR) 비용이 현 상태의 BCR 비용보다 높다. 그 이유는 백신 시나리오도 접종 비용 외에 치료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QALY 증가도 백신 접종 시나리오에서 더 높다[표 1c].

[표 1] 베이스 케이스 분석 결과

- ICER을 고려할 때, HZ 발생 1건을 방지하려면 60세 인구 접종에 1,419유로가 들어가며, PHN 발생 1건을 방지하려면 20.809유로가 들어간다. 또한 QALY 1건을 확보하려면 28,146유로가 들어간다[그림 2].

[그림 2] 베이스 케이스 분석 및 연령과 관점 변이 - 연령별 ICER 결과

 

결론

- 독일 노인 인구에게 일반적인 HZ 접종을 할 경우, HZ와 PHN 발생 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나이에 따라 VE가 감소하기 때문에, 접종 연령을 높일 경우 ICER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비용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60세 접종이 가장 비용 효과적인 접종 전략인 것으로 여겨진다.

[Prof. Kim Jong In]

Good

[Prof. Kim Jon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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