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맙소사 -_-.... 한도빈이다 -_-....
덕수 군 머리에 급식판에 담긴 급식을 끼얹은 놈은 -_-..... 한도빈이었어 -_-......
멍하니 굳어버린 장덕수 군 -_-.... 얘야 도빈아 -_-.......
어쩌자고 씨름선수 뺨 치고 등 치고 선수치게 생긴 장덕수 군에게 이런 엄한 짓을 한 거란 말이니 -_-.....
"한도빈..... 씨발....... 죽고 싶냐."
.... 흠 -_-.... 덕수 군은 얼굴에 꼭 알맞는 언어를 소화 해 내 주었어 -_-....
그리고 우리의 한도빈 군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발을 들어 -_-....
아까 옥상 문을 깨 부셨던 그 어마어마한 발을 들어 -_-.......
장덕수 군의 배를 사뿐히 걷어 차 주셨어 -_-.... 허허허허 -_-....
한도빈 -_-.... 어쩌자고 장덕수 군 심기를 자극하다 못 해 꼬집어 비트는 거냐 -_-.....
한도빈의 발차기에 사뿐히 바닥에 나동그라진 덕수 군 -_-......
"반은귤, 가자."
내 손을 잡아 이끄는 한도빈 -_-.......
그리고 나머지 한 쪽 손은 말이다 -_-....
끈기의 장덕수 군에게 잡혔지 뭐니 -_-...
된장국과 김치와 밥알과, 그리고.... -_-
.... -_-... 라스트 장식으로 머리에 돈까스를 얹고 있는 장덕수 군의 솥뚜껑 같은 손에 잡혔단 말이다 -_-....
"니 이름, 반은귤이냐? .... 너네 반에 전학생이 두 명인가 보지?"
.... 이건 또 무슨 개새끼 왈왈 짖는 소리란 말이냐 -_-.....
"우리 반에 전학생, 나 한 명 밖에 없는데 -_-....."
"... 너네 반에 반못난이란 전학생 없어?"
... 오 마이 갓 -_-.... 그 반못난이가 사실은.... 나란다 -_-....
덕수야 허허허허 -_-.... 분명 날 부른 새끼는 -_-.....
은한이겠지 -_-.... 은한아 -_-... 누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길래 대체 이러는 거니 -_-....
내가 비록 너 어릴 때 좀 앗싸바리 패 주고 -_-.....
배고프고 심심할 때 니 저금통 털어가고, 또, 또.... 음 -_-.....
너 설마 15년 전에 내가 널 3층 계단에서 뻥 걷어 찬 것 때문에 이러는 거니 -_-....
덕분에 너는 가속도의 법칙에 의해 1층 계단까지 가속도가 붙어서 데굴데굴 굴러가는 것을 -_-.....
차마 내 느린 속도로는 못 잡을 걸 알기에 내가 내버려 뒀던 것이란다 -_-....
그날 저녘, 너는 응급실으로 실려갔었지 -_-....
대가리 열 다섯 바늘을 꿰매고, 다리에 깁스하고, 온 몸 여기저기에 타박상을 입었대지 아마 -_-......
은한아 -_-.... 그거 때문에 지금 날 닮은 남장한 나한테 화풀이라도 하려고 이러니 -_-.....
난 아직까지도 미안해 하고 있는데 말이야 -_-.....
가끔씩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를 걷으러 갈 때마다 계단에서 구른 니 생각이 나 -_-.....
비장한 마음으로 널 구르게 만든 (물론 원인제공은 나였지만) 계단을 한 차례씩 때려주면서 올라간단다 -_-.....
"꺄하하하 -0-!!!!!!!! 반못난이는 니가 지금 잡고 있는 걔야, 걔 -0-!!!!!!!!!!
반은귤이 반못난이야 -0-!!!!!!!!!!!"
.... -_-.... 민보보 -_-.... 이 촐랑이 새끼야 -_-.....
넌 제발 좀 입 좀 다물고 살란 말이야 이 좌식아 -_-........
나는 한도빈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 장덕수 군에 의해 3학년 3반으로 초고속 이동을 해야만 했고 -_-.....
장덕수 군에 의해 은한이 앞에 억지로 서게 된 나는 하염없이 넋 나간 사람처럼 허허허허 웃을 수 밖에 없었더랬다 -_-....
"못난아."
"응 -_-....."
"... 내가 널 언제 불렀는데 이제 오냐...?"
"하하하하 -_-... 그게 말이야 -_-.....
한도빈과 장덕수 군 사이에 약간의 썸씽이 있었는데 -_-....
그 사이에 내가 낑겨버렸다는 거죠 -0-!!!!!!!!!! ..... 우웁 -0-!!!!!!!!!!!!!"
열심히 여섯 살 어린 친동생에게 변명을 하고 있던 나는 -_-.......
내 주둥이에 반은한 주둥이가 겹쳐지는 -_-.....
남고에서 남학생끼리 입술 박치기를 하는 -_-....
그런 정신나가고도 남을 상황을 맞아버렸다고 전해진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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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귤 읽으셨으면 꼬릿말 달아야죠 ? -0-!!!!!!!!!!
안 달면 은귤이가 총 들고 쫓아와요 으허허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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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애소설연재]
'[남장] 특명 !!! 반은귤의 심장을 납치하라♪ [13]'
슬픈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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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5
06.09.12 19:04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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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한아이러면안도 ㅐ!!!!!!!!!!!!!!!!!!!!!!!!!!!!!11
허허허 어쩌다 근친물이 되어버린 '반은귤' -_-...... ㅋㅋㅋ
허허... 이러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하하.. ;;;....
은귤이 성격에 가만 있을까요 -_- 허허허허 ㅋㅋㅋ
은한이...완젼터프ㅋㅋ
우후 ㅋㅋ 반은한 좋지 ? ㅋㅋㅋ
은한이랑꺄악 ><ㅋㅋㅋ
근친물이 돼 버린거죠 허허허 -_-... ㅋㅋㅋ
냐하~~ 제가 글을 못달도록 빨리쓰시는거에요 ㅠㅠ 미워`~ ㅎㅎ 그래도 마지막에는 달는 쏑쑤~` ㅎㅎ
그럼 늦게늦게 쓸까요 -0-!!!!!!!!! 허허허 ㅋㅋ
꺅! 은한아 >ㅆ<
허허허 은한이 어떡할까요 허허허 ; ㅅ;
둘이 피가 안섞인 남매 였음하는데... 어떤 사정으로 누구하나가 입양됬다던가.. 머... 그런,,,
네 ㅋㅋ 결국은 그렇게 됫네요 히히 ㅋㅋㅋ
어머!! 은한이랑 키쓰!!
동생이랑 키스신 ~_~
일쳤다네~~ 에헤라디야~~~~
결국에는 은한이가 일을 쳐버린거죠 ! ㅋㅋ
결국엔 은한이가 일을 치고 만겁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