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글렌 출신의 보컬 김태환의 "백합은 순수를 잃었다" 입니다.
사실 글렌 이든...김태환이든 아는 분은 그닥 많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곡...백합은 순수를 잃었다는 그래도 조금 유명하죠...
이 곡은 2001년에 나온 곡인데 우리나라에는 소위 말하는 고음병이 창궐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남자! 하면 고음! 막 이러면서 너도 나도 3옥까지 되냐 마냐, 3옥 미, 파, 솔, 라, 시...
심지어 4옥이 되냐 마냐 이런걸로 엄청나게 경쟁하던 시기가 있었죠...
그러다보니 가수들도 고음에 치중하는 가수들도 많았었습니다.
그 중에는 김경호나 김종서, 이수 같이 고음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수들도 있었지만 대중성은 못잡은 가수들도 많았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음악적 트랜드는 고음에서 알앤비, 발라드, 힙합 등등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더이상 고음에 치중하는 노래가 나오지 않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고음병자들은 여전히 존재했고...
그 고음병자들은 고음 노래가 안나오자 옛날 노래들 중에 높은 노래들을 찾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 노래 중에 그래도 엄청나게 어려워서 나름 유명해진
노래들이 몇몇 있었는데 이 노래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최고음이 무려 3옥솔#을 찍고 노래 전체적으로 거의 2옥 후반에서 3옥초반을
넘나드는 노래라 어마무시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노래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첫댓글 가수도 처음들어보는가수고 노래도처음들어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난이도가 상당하네요.역시 잘들었습니다.😊
워낙 초고음이라 고음병자들이 찾는 노래인데 저도 고음병 쫌 있어갖고 한번 불러보았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