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마케팅 뉴스]
1. 카톡 사용량 최대 40%가 오픈채팅
카카오톡 전체 대화량에서 오픈채팅 비중은 최대 40%에 달했다. 올해 오픈채팅 사용자 수는 2019년 대비 76% 늘었다. 오픈채팅 수신·발신량도 같은 기간 78% 증가했다. 카카오는 다른 사람과 필요 이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세대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 유튜브 광고 성장률 역대 최저... 틱톡·인스타로 이탈
코로나19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인 유튜브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광고 수익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2분기 광고 수익 성장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73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성장했다.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3. 삼성전자·현대차, 메타버스서 광고하는 이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구찌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현대 메타버스 접속자 수는 500~2,500명 수준으로 로블록스 전체 규모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지만, 미래 소비자인 메타버스 게이머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알리려는 것이 목표다.
4. 이커머스 업계, 스타벅스 굿즈 발암물질 논란에 판매 중단
최근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일고 있는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을 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섰다. 롯데온, 티몬, 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자사 플랫폼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하거나, 판매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
5. 8월 광고 시장, 여름 축제와 함께 뜨겁다
코바코가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 경기 예측 지수'에 따르면 8월 종합 KAI는 102.8로 전 매체에서 전월의 광고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각종 여름 축제 등 야외 문화 행사 홍보 확대와 휴가철 소비자 대상 광고 집행 등을 꼽았다.
6. MZ세대 마케팅, 이색 협업이 가장 효과적
MZ세대 마케팅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서는 타 브랜드와의 이색 협업, 한정판 제품 출시 등의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최신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쇄신과 실제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온라인 쇼핑, 가던데 간다... 유료 멤버십 긍정적
일상생활 속에 온라인 쇼핑이 이미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쇼핑 과정에 다양한 채널과 사이트를 비교 검토하는 편이지만 자주 이용하던 사이트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유료 멤버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28일 간추린 뉴스]
● 어젯밤 9시까지 8만 5,5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는 1만 2천여명 줄었습니다. 정부는 일단 거리두기 없는 자율 방역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도 규제 중심의 거리두기는 없다며 유증상자에게는 휴가를, 학원에는 원격수업을 권고하는 내용의 자율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정상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파티나 공연 등에 젊은층이 몰리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0명 이상이 모이는 수영장 파티를 즐기거나 대량의 물을 뿌리는 가수의 공연에 가는 경우가 많아진 건데요. 특히 대형 공연에 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라고 표현한 문자가 공개되면서 여권 내부는 하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은 어제도 재차 사과했지만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권 대표직무대행의 책임을 묻는 글들이 빗발쳤습니다.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 공개 파장과 관련해 사과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인용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양두구육: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해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못한 것을 나타내는 말
● 경찰국 신설과 총경 회의 징계에 대한 반발로 추진됐던 14만 경찰 전체회의는 철회됐지만 소규모로 따로 진행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등 경찰 내부 반발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경찰대 개혁도 필요하다고 밝혀 경찰 갈라치기 시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폴란드 정부가 FA-50 경공격기 등 우리나라 무기를 대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액은 최소 10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0.75%p, 자이언트 스텝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현실화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단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식량난에 단비가 될 것은 분명한데, 우선 곡물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는 데다, 불확실한 전쟁 상황도 제약이 될 전망입니다.
● 러시아가 자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2024년에 탈냉전의 상징인 국제우주정거장 ISS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국제 우주 협력 개발사업에서 지구 중력을 이용해 정거장을 올바른 궤도로 유지하는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어 러시아의 ISS 철수로 인한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번 달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그제(26일) 낮 12시쯤 수원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이 어제 서울 통일부 청사와 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게 임기가 남았는데도 사퇴를 종용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부처들입니다.
●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5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던 산재 사망사고가 7월 들어서 전년 대비 급증했는데요. 특히 중대재해법 적용을 받는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사고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건이나 늘었습니다.
●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위해 내일부터 1조 원 규모의 재창업 특례보증을 시행합니다. 재작년 1월 1일 이후에 폐업한 후 재창업을 하거나, 업종을 전환해 현재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 해당되며, 유흥업 등의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천만 원입니다.
● 다음 달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상한이 80%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 물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 8월 전국에서 1순위 청약 기준 총 5만 5천7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요. 이 중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만 4천여 가구입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배, 전월과 비교하면 약 3.2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토마토 5kg의 도매가는 지난 25일 기준 2만 340원으로 한 달 새 74% 올랐습니다. 토마토 값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감자 20kg의 도매가는 4만 1천460원으로 작년보다 1.6배 상승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이렇게 많이 오른 이유는 고온 현상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이른바 로또라는 수식어가 붙던 수도권 청약시장에도 1년 새 당첨자 미계약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1천396가구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그보다 두 배 많은 2천788가구로 집계됐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3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일본과의 대회 최종전이었지만, 대회 우승컵도 일본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불안한 수비로 후반에만 세 골을 허용했습니다.
● 축구 국가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의 명문 '나폴리'에 입단했습니다. 김민재의 연봉은 33억 5천만원으로 나폴리는 약 261억원의 이적료를 페네르바체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3번째로 이탈리아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