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이유식 후기(진밥)까지는 무탈하게..대견할 정도로 엄청 잘 먹어줬었어요. (고기,채소 가리는것 없이요)
문제는 완료기.
식단을 색다르게 끼니마다 바꿔주는데도 식성이 까다로워진 느낌이랄까요.--
특히 매일 섭취해야 하는 "소고기요리"를 잘 안 먹어요. (보통 안심부위를 사용)
레시피책은 유명도서로 2권 골라 사뒀는데..안 통하네요.
소고기무국..간장소스로 만든 소고기 볶음..소고기두부야채전..소고기주먹밥...
죄다 뱉어버림...
쇠고기장조림은 그때그때 육질에 따라 먹는것 같아요. (안심 조직이 좀만 질겨도 뱉음)
빈혈때문에 매일 소고기는 꼭 먹여야한다는 강박증이 있어서 그런지
소고기를 안 먹음 저는 막 걱정되고 불안해지고..결국 스트레스 받고;;;;
닭고기, 흰살생선(대구살)은 그나마 잘 먹어요. 죽요리처럼 해주면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어떤 음식을 딱 좋아하는게 있는게 아니라...
어쩔땐 잘 먹다가도 같은 음식을 아예 거부할 때도 있어요. (덩어리같은 식감 있을때 특히)
소아과가서 물어봤더니...
간식으로 단과일, 단음식 주지말고
배고픈 상태에서 소고기 덩어리를 줘보래요. 간도 하지 말고요. 그럼 먹게 되어있다고...
말처럼 그게 어디 쉽나요. 아기는 뱉어내느라 바쁘고...--
이론상은 간 안하는게 좋다지만...간 아예 안하고 아기 반찬 만드시나요? 나물종류도요?
편식없이 고기 잘 먹이는 법도 알려주세요.
첫댓글 저희아가도 15개월이라 글 읽다보니 안타까워요.. 소고기만 안먹나요? 소고기가 다른것보다 질기거나 특유의 냄새도 있고.. 전 양파나 단호박 같은거랑 조리해서 소고기 냄새 최대한 덜 나게하는데요. 너무 소고기 먹여야한다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다른 철분 많은 음식이랑 돼지고기 닭고기로 대체하셔도 될거같아요. 저희 아가도 안 먹어서 철분제까지 처방받았는데 지금 잘 먹는거보면 그때 너무 걱정했었구나 싶어요
보통 덩어리 큰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소고기를 특히나 안 먹네요. 돼지고기도 별로 안 좋아하고..
에공..닭고기만 거부반응 없어요. 오늘 단호박,양파,소고기,파프리카 아주 잘게 볶아서 참기름 넣고 볶아줬더니 좀 먹더라구요. 역시 맞게방!!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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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치즈도 써먹어봐야겠네요!!
소고기버섯리조또 해주세요~ 레시피에 우유나 분유, 치즈 들어가서 그런지 잘 먹더라구요~ 추천추천
추천 감사합니다~~~ 여기 써주신거 한가지씩 다 해보려구요.
저희애도4살 소고기는 싫어하는데요 의사쌤말이 고기냄새자체를 싫어하는애가있다네요 노력은하는데 카레같은거할때 갈아서 주거나 된장국에 넣어서먹이고 있어요 너무집착하지마시고 비싸지만 한우연할걸로 먹여보세용 저희애는 비싸고 연한건먹더라구요 *^;글고 돼지고기도 먹는편이공~ 의사쌤권장량대로 먹이고싶지만 그반에반도 실제론 힘들더라구요 구역질하며뱉아버림@.@ 간식줄이고 엄마도 넘스트레스받지마시구요 파이팅입니당
제가 어렸을 때 고기냄새를 진짜 싫어했었는지라..아기가 이해가 되면서도..맞아요. 이론대로 하기가 참 어렵네요.
여태 고기는 한우1등급으로만 해줬는데 아기는 그것도 몰라주공ㅎㅎㅎㅜㅜ
전 소고기안심 사다 칼집낸후 배즙에 푹 쟀어요. 그리고 후라이팬에 간없이 그냥 구웓ᆢ면 엄청 부드러워서 잘먹었어요. 일단 질기면 완먹더라구요
한살림 배농축액으로 대체해도 되겠죠?ㅎㅎ 일단 고기자체를 부드럽게 재워두고 요리하는게 포인트군요.
매일 주면 실증나서 안먹을수 있을텐데요. 저의 경우 하루 한두끼 소고기랑 야채 볶은거(참기름만 사용) 주고 소고기 간격은 3일에 한번, 또하루는 닭고기, 가끔 생선(양식우럭, 이나 유아용멸치, 노르웨이산 연어 ) , 그리고 견과류밥 등 해주고있어요. 달걀, 치즈, 깻잎, 시금치 등 활용하셔도 철분 보충될거에요. 우유나 분유 먹을테니까요. 잘 하시는것 같은데...자주 주셔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들어서요. 참 저의경우, 18개월아가 아직 다지거나 간걸로 해주구요. 외식시엔 길게 줘도 이로 끊어먹게해주구요.
빨갛게 완전 익은 토마토를 열십자 내서 뜨거운물에 담그면 껍질이 벗겨져요. 그걸 다져서 양파와 소고기랑 볶으면 토마토에서 물이 나와서 흥건하거든요. 물 다 졸아들때까지 볶아서 밥에 비벼주면 잘 먹어요. 부위는 얇은 불고기감 사와서 몇번 더 다져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