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H6h%26fldid%3D5fyZ%26dataid%3D54747%26fileid%3D2%26regdt%3D20060830003455%26disk%3D14%26grpcode%3D562asp%26dncnt%3DN%26.jpg)
*개인적인 편의상 존칭생략*
나이를 한 두살 더 먹다보니 알콜을 자주 먹다보니 나름대로 기억력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거의 돌고래 수준밖에 안되는듯 하여 갠적으로 가슴이 아프다...ㅋ
그러다 보니 아주 예전에 들었던 음반,음악 들을 잊어먹고 있는데 우연히 어떻게 기억을 해냈는지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좀 들었고 헷갈렸던 음반하나 기억이 나서 몃자 끄적여 본다.
1992년 10월 31 일 잠실 롯데월드 야외 매직 아일랜드 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그곳에서 꽤 많은 행사를 하는것 으로 정평이 나있는걸로 안다.
일반적으로 자주 행해지던 행사들은 댄스 경연대회 나 노래자랑 같은 것이었는데 이곳에서
꽤 많은 딴따라 인재들이 등장하여 가요계 메인스트림 을 장식한 사람이 많았다.
너무 많은 이들이 있었기에 일일히 나열하지 않는다..귀찮다...
당시만 해도 언더그라운드 락씬에 대한 것은 일반적인 잡지에서도 간간히 볼수가 있었다.
국내에서 헤비메틀이란 특정장르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이면서
비 매니아 들에게 가끔 지켜보면 꽤 흥미를 유발하는 장르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락페스티벌 에서 수상한 그룹들은 엘범발매 를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헷갈렸던 것은 알수없는 너 가 유명해진 C-KIDS 의 톰보이 락 페스티벌 엘범 과
헷갈렸기 때문이다...분명 난 저 두음반을 다 사놓고 들었는데 말이지.....
그냥 십 몃년이 지나서 잊어먹을수도 있어!! 하며 개인적으로 내 대가리를 위로한다.
개인적으로 톰 보이 브랜드 의 옷이 참 좋았다. 당시만 해도 압구정 오렌지 패션 이라고 해서인지
심심치 않게 고삐리 날나리 들이 '안전지대' 와 더불어 간혹 사입는걸 볼수 있었다.
그런데 바지하나,자켓,티를 사놓고 잘 입지를 못했다.
윗도리는 내가 고삐리 당시 가슴둘레 와 두꺼운 팔,다리 덕분 이었다.. 씨바랄..
거의 아마추어 락 밴드들의 향연이라 생각하는 93 ROCKWAVE 는 나름대로 한국 락계 와
가요계의 메인스트림 에 한획을 그어진 계기를 만들어 준다.
당시 서울,부산 과 더불어 국내 3대 락 메카로 생각되는 인천 의 사하라!!
이들이 해체한 후 에도 국내 헤비메틀 팬 들에게는 그들의 향수 를 많이들 느끼는듯 하다.
특히나 인천에서 활동한 밴드들 이라면 더욱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국내 상업 가요계에 거의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복고 락 엔 롤 을 선보였던
아스피린 의 'GIRL' 과 비쥬얼,글램 을 보여주었던 '이브' .. 그리고 고릴라 도 끼어도 된다..
이들의 전신밴드 였던 엑스터시 도 이제그만 이란 노래로 이엘범에 수록되어 있다.
블랙신드롬,블랙홀,터보 와 같은 당시 중량급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제이워커,제노사이드,화이트 와 함께 메틀씬을 이끌어간 오디세이 도 이 엘범에 수록되어 있다.
(이들은 몬스터 오브 더 이스트 에서 함께 엘범에 수록되어 있다)
제노사이드 : 전 사일런트 아이 와 다운 인 홀 보컬 서준희 씨(현 와스프 사장님) 의 색깔있는
스래쉬 메틀밴드..옛날 메이컵 페인팅을 한 이들의 모습은 최고였다!
갠적으로 이 엘범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은 바로 오디세이 의 퍼플 아이즈 였다.
당시 중삐리 였던 나는 지금은 전혀 듣지를 않았던 레드 제플린,이나 딥 퍼플 을 조금이나마
동경했었고 그중에 딥퍼플 과 프린스 의 퍼플레인 덕분에 오디세이 의 퍼플아이즈 란 노래가
가장 각인이 되어버린듯 하다. 그리고 엘범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은 그룹 오디세이 에게 꽂혀
있었다.
오디세이의 보컬 조인호 의 스타일은 지금 들으면 옛 추억을 상기 시킬만한 보이스를 가진듯 하다.
특히 스쿨밴드 보컬 들에게 느껴지는 순수한 아마추억 틱 한 육성 샤우트 는 스쿨밴드 시절의 내가
미하일 기스케 처럼 반가성을 쓰다가 브루스 디킨스 를 동경한 선배에게 '가성쓰면 죽인다' 란
협박을 들으며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 든다.
처음 들었을때 의 어린시절 에는 그냥 노래 끝자락에 바이레이션 같지않은 음절을 업.다운 시키는
요상한 창법이 괜히 끌렸었던것 같다.
그리고 이랜드 , 언더우드 와 같은 중,저가 패션 브랜드 와 같은 이름을 가졌던 카운트 다운...
이런그룹도 있엇구나 란 생각도 해보는데 음악은 지금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발라드 였던것 같은데 말이지...
이 엘범의 그룹들은 당시 뮤직 라이프 란 하이틴 음악잡지 에도 소개되었다.
아마도 그 당시만 해도 이엘범에 수록된 밴드들의 비쥬얼은 정말 당시에도 비주류 이면서
외국적인 냄새가 짙어서 인지 음악보다는 이들의 모습을 소개한 글을 읽었던것 같다..
그래도 그 당시만 해도 엘범에 수록된 그룹들을 멋있어 라고 생각하고 락 페스티벌 이란 타이틀 이
참 동경스럽기만 한 어린시절의 추억의 엘범이다.
요즘은 알게 모르게 인디 연합 들의 컴필레이션 엘범들이 자주 나오는듯 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탑깝게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으로 들은 국내 락 페스티벌 엘범은 몃년전 핫 뮤직 에서
주최한 '코리아 락 페스티벌' 엘범이 유일한듯 하다.
이런 락 페스티벌 음반들에서 느끼는 것은 비 상업적에서 나오는 그들의
순수함 과 독창성 그리고 그들의 창작적인 능력을
듣는이 와 음악을 하는이가 서로 교감을 찾는것이 쏠쏠한 재미였다..
다시 그 재미를 찾고 싶은 마음에 별 껀덕지 없었던 졸필을 마무리 한다....
비
첫댓글 신선한 앨범이군요~~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
멋지구리하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