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금)이니까 공연이 끝난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어떤 일의 감동이라는 것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무덤덤 해지는 것임을 잘 알기에
가능하면 빨리 글과 사진을 올려 드리려 했으나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겨우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 운동장에서 학예회를 하기를 바랬는데 날씨가 많이 추울 수 있기에
선생님들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이 마이학습장은 2011년 당시 2학년이었던 수지가 전학와서 첫 학예회를 하던 장소이고
마지막 6학년을 하게 되어
남다른 감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 글은 가능한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소개합니다. 기록의 의미도 있구요 가능한 많은
아이들을 올려야
학부모님들께서 아이들 모습을 다운 받아 보관 있지 않을까 하는 속깊은 저의 마음이니 보시는
내내 어금니 단단히 물고 이겨
내시길 바래요
2011년 2학년이었던 수지양 지금은 장승초 최고령 학생 ㅋ
타임머신 타고 사진 찍고 왔어요 ~
오후에 조퇴를 하고 1시간 먼저 학습장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차 한대도 없고 입구에는 공사를
하는거 아니겠어요.
순간 잘못 온 거 아닌가 살짝 놀랐습니다 ㅎ ㅎ
그래서 확인하러 들어가 봤죠. 그리고 안심을 했구요.
중앙에 디카를 고정할 장소까지 미리 물색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답니다.
나름 성실함으로 버티고
있어요 재능은 없어도 ㅎ ㅎ
공연 30분 전 쯤 되니 슬슬 선수들이 입장하기 시작합니다
공연장 뒷편엔 아이들의 방과후 학습 작품들을 전시되었어요
어떤가요 이만하면 방과후 수업 받을만 하죠
아이들의 개성과 열정이 보이죠. 눈이 있는 자는 보일지니 ^ ^
아이들의 꾸밈없는 소박한 시도 전시되었어요
매우 감성적인 다영의 시
재밌는 시와 함께 그림까지 그려 넣었는데 입가에 웃음지게 합니다
그림 솜씨도 시 못지 않게 수준급인 동완이
장승 독서 동아리 <문고리>의 동아리 소개네요
맨 위에 메타세콰이어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앙증맞죠????
이 사진 말고도 공중부양 하는 사진도 있어요. 가능하더라구요 헐~~~ 합성일수도 ㅋ
ㅋ
근데 문고리란 말은 어디서 많이 듣던 단어 그러고 보니 작년 전국적 이슈를 몰고 왔던 바로
그 문고리 ㅎ ㅎ
문고리에서 추가 공개한 깜짝 사진입니다. 제목 <문고리 아낙들의 발작 또는
몸부림 >
참고로 개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한 중력은 아스팔트에서 떨어진 높이를 보고 얼추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제일 사랑받는 동아리가 제과제빵이 아닐까
반대로 제일 외면받는 시간이 책 듣는 시간일까요????
물론 아니죠 여기는 장승이니까요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진안은 효소동아리가 활동하기엔 아주 안성맞춤이죠
효소동아리하면 깊은 산속에 약초를 캐러 다니는 허준이 왜 떠 오르는 걸까요
장승에 곤충동아리도 있었나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곤충들도 수집했습니다 와~~~
여기는 꼼지락 동아리 작품들입니다
동아리도 참 다양하죠
꼼지락 동아리를 지도해 주시는 학부모님
괜찮은 물건이 많아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안 파신다네요
땡기는 거 많던디 ㅎ ㅎ
공연장의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작품들 이 모든 것들이 참 이쁘죠
사진 가운데 연예인 포스의 한 학부모가 보이네요. 모처럼 시간을 내서 오셨는데 누구
아빠일까요
딩동댕 맞아요 바로 삐리리 아빠입니다 그럼 삐리리는 누구 일까요?????
준혁에 왜 이러니 몸 푸는 거니 아님 또 배고픈겨~
은지이도 비슷한 포즈 이것도 전염되나 ㅎ ㅎ
이제는 학부모 포스가 나는 박종진과 그 일당들
공연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할 게 많은데 2012년 장승
수련실에선 어떻게 한 것일까요
경험했지만 다시 궁금해지네요
다인이는 유관순 포스네. 일본 순사를 향하여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 우리의 천다인 카리스마
쩔어~~~
장승 신임 교장선생님과 미모의 교감선생님 그리고 소영아빠가 제게 포착되었습니다
시간이되가면서 가족들이속속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우리의 귀염둥이 유치부 아이들 얌전히 공연을 기다리네요 제일 어리지만 제일
의젓합니다
밴드 리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 맨 뒤에 미녀로 추정되는 학부모 셋이 나란히 앉자 있는데
과연 누구 일까요???
아시는 분 제보해 주세요. 사실 제가 사진을 찍어 놓고 정답을 몰라요 ㅠ
이제 장승 아이들의 가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학년 아이들의 환영인사
제때 넘기지 못하거나 잘못 넘기는 실수를 해도 너무 너무 귀여운 우리 장승아이들
쉽지 않은 악기인데 우리 아이들 잘 하죠. 제가 얼마전 두해 동안 학부모 풍물동아리에서
활동했었기 때문에
특별히 애정이 가는 공연입니다
아쉽게 학부모 장승돌이는 너무 늦은 시각에 연습을 했던지라 지속하기 어려웠던게 많이
아쉬웠지요
제법 잘 했었는데 말이죠
믿기 어렵다는 분 있으시면 2012, 2013년 학부모카페를 공연 동영상 보시길 ㅋ 아무도
안보겠죠 ^ ^
엄마들 특공사진부대
아이들 찍으려 집중하는 모습이 재밌죠. 전 이런 사진 너무 좋아해요 ㅋ ㅋ
유치원 아이들의 국악 공연 동영상
1~6학년 오수빈, 이다섭외 일당 12명이 연기한 연극 <단비야 꽃비야>
지난 7월 연극에서도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 수빈이와 능글능글 연기의 대명사 다섭이 그리고
한영이의
귀여운 개구쟁이 모습까지 못보신 분들은 함 감상하시죠
연극 <단비야 꽃비야> 동영상
손주의 공연 모습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가 계시네요
최수지 외 일당 12명의 수화 공연<교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이 공연에도 유난히 관심이 있는 이유는 찍사의 그녀가 나오기 때문이겠죠
항상 어린 아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멀리서 동생들과 함께 단체로 보니 제법
의젓하네요
아직도 누군지 눈치 못채는 사람이 20명은 된다 마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
수화 공연 동영상
강동진외 10명의 일당들이 벌이는 기타공연<보물, 아주 옛날엔 사람이
안살았다는데>
학부모들을 멘붕?에 빠뜨린 화제?의 바로 그 공연
못보신 분들은 궁금하시죠. ㅋ ㅋ
아이들의 기타 연주는 많이 어설펐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하는 것이니 즐겁기만한
부모님들
저는 중간이 되도록 무슨 곡을 연주하는 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ㅋ ㅋ
기타공연 동영상
못하면 어쩌 추억은 소중한 것이여~~~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첼로 저학년팀
은지이는 꽤 진지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마냥 재밌어 하구요
첼로가 아이들 만하죠. 우리집 그녀도 2학년때는 첼로가 거인만하게 보이더니 고학년이 되니
작아져 버렸네요
저학년 중심의 첼로공연
명곡 <학교종이땡땡땡> <나비야>를 연주하여 주었습니다
찍사의 그녀 최수지 외 일당 8명 <사냥꾼의 합창>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번이라도>
하지만 찍사의 그녀는 앞 사람에 완전 가려 연주가 끝나고 일어나 인사할 때나 볼 수 있었던
매우 슬픈 공연이었습니다
그나마 앞에서 동영상 촬영하다 옆에서 겨우 옆에서 한장 찍었네요
5년전부터 보았던 첼로공연 중 선곡과 연주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이제
하산하자~~
고학년 중심의 첼로공연 동영상
1~4학년들의 음악줄넘기 공연이에요
음악에 맞춰 줄넘기 연습을 한다면 즐겁게 매일 천개는 넉근히 하겠죠
1~4학년들의 음악줄넘기 동영상
5학년 15명 8자 즐넘기 동영상
단체 줄넘기의 하나로 위에서 봤을 때 아이들이 8자로 모양으로 줄넘기를 한다 해서 8자
줄넘기라 하네요
5학년 아이들이 체력단련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첫 한달은 2분동안 50개 하기도 힘들었는데
최고 기록이 170개라 하는군요
함 보시죠. 아이들이 순서대로 착착 넘는 모습이 예술입니다
1~4학년 아이들의 방송댄스
이번 장승 학예회 중 추천 공연 중 하나입니다
어린 아이들 임에도 노련함이 묻어나는 깜찍한 공연입니다
지난 7월 6학년 연극 <낙서금지> 공연 할때 장만한 만원짜리 거치대가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공연 끝날때까지 손으로 들고 촬영하다보니 고생도 되었고
화면이 흔들렸는데
고정해 놓으니 여간 편한게 아니네요. 근데 저는 왜 이제사 생각해 낸 걸까요 된장
이제 졸업해야 하는디 ㅠ
1~4학년 아이들의 방송댄스
1~6학년의 신나는 난타 공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난타는 수년간 했으니 컵타(컵을 두드려 반주하며 노래 부름)를 새롭게 시도해
보는 건 어떤지 생각해 봅니다
1~6학년의 신나는 난타 공연 동영상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어머님댄스는 다음인가 보군요.
카메라 삼각대 메모리 배터리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아보입니다.
무엇보다 열정
이제 슬슬 2를 올려야죠. 사무실 야근하고 돌아와 이것저것 하다보니 12시 반이네요
맨 앞에 수지 사진~♥
장승 최고령 학생 수지도 꼬맹이 시절이 있었군요ㅎ
학예회 기억이 새록새록~
분명 저기 있었는데 직접 본 것 보다 더 생생하게 기록해 주셨네요^^
수지 2학년 학예회 사진, 동영상을 봤는데 디카 화질도 안좋아 많이 아쉬워요
그러고보면 지금은 참 편한 세상이죠. 핸폰으로 안되는게 없으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족한 글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좀 더 일찍 시작해서 다듬으면 좋을텐데 기계치라 애로가 많아요 ㅎ ㅎ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이렇게 열심히 잘 해 주실 줄 몰랐어요 ^ ^
수지는정말깜찍한어린이였군요
정말귀엽네요~^^
덕분에감사히그날의감동을다시느끼고갑니다
2부도기대하고있겠습니다
맨 앞 수지 사진을 컴 바탕화면으로 보고 있어요
홈피 사진 보다 찾은 건데요. 졸업할 때가 되니 옛날이 자꾸 그립네요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시간이 좀더 천천히 움직였음 해요
꼬맹이 아가씨가 어느새 숙녀가 됐네요~^^
그러게요
수지가 1학년 겨울방학때 전학 왔을때는 졸업하기까지는 영원의 시간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날이 자꾸 다가오네요. 대신 많이 성숙해진 것에 만족해야겠죠 ㅎ ㅎ
멋지네요~ 찐한 감동이 있는 가을 이야기입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군요!
수지를 유급시키든지,수지아버님을 유급시키든지‥
다모임때 안건으로 올려보는 게 어떨지‥^^
ㅋ ㅋ
아무래도...수지아빠는 장승에 그냥 남는 걸로...해야할 듯...
존재감이 너무 커요.
저도 양샘의견에 적극 찬동하며...
다모임 안건으로 강추합니다. ^^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애가 하나 밖에 없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졸업하고 다시 1학년 학부모가 되는 분들이 넘 부러워요~
뒷태를 보이며 앉아계신 여자분 세분은 수화샘이시랍니다~^^울 재서가 좋아하며 단번에 알아보네요.
귀연 수지~^^
늦둥이 생각은 없으신가요?ㅋ
너무 감사해요.내년부터는 누가 이런 열정으로 해주실지 ....염려반 아쉬움반...
누군가 하실 거에요
근데 작년만해도 저 말고도 여러 분들이 글을 올렸는데 다들 어디 가셨나요?
이젠 저학년에서 관심을 가지면 좋을거 같아요 특히 아빠들요.
전에 윤성아빠가 둘레길 사진 올리시구 스토리도 재밌게 쓰셨는데 잘 하실거 같아요
그리고 잘하고 말고 없이 부담없이 참여했으면 해요
참 근데
세분 다 수화샘이신가요???
@최영근(6최수지아빠) 그렇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