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임 카페지기였던 판교2020입니다.
현재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카페활동 중단상태입니다.
카페가 양도된 지는 일주일정도 되었습니다.
날도 무더운데, 연합회 활동하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사무국장님이 남기신 글은 제가 답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제가 있었을 때 대부분 있었던 일이고, 다른 운영진분들이 현 연합회장님이나 카페지기(슈퍼참깨)님과
사석에서의 대화나 전화한 내용을 모두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국장님이 남긴 글을 보니, 사무국장님도 충분히 모르시고, 힘들어서 글을 남긴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1. 포털과 연합회는 변함없는 협력관계입니다.
처음에도 그러했고, 지금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포털 카페는 연합회를 후원합니다.
항상 저희쪽에 먼저 찾아온 당첨자들은 연합회에 들어가도록 대문에도 언제나 변함없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역으로 연합회는 링크가 없죠?)
연합회는 현안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포털카페는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글을 처음 읽었을 때는 솔직히 배신감도 느꼈습니다. 포털이 안티냐? 도대체 정체가 뭐냐?(북한 괴뢰집단 연상..) 연합회를 방해하느냐? 사무국장은 연합회 조직상 서열2위가 아닌가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러하네요.
혹시 연합회 내부적으로 마음이 바뀐 것이 아닌가요?
포털카페 재오픈시에 슈퍼참깨님은 격려의 글도 남겨주셨고, 연합회장님은 제가 창립총회때 만났을 때는 뜨겁게 환대도 해주셨는데... 두번 세번 읽어보니 그런 뜻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 카페 링크문제
포털 카페링크는 현재는 활동을 쉬고 계신 kidari(김인엽)님이 한달동안 판교의 모든 동호회 카페를 찾아서 만든 것입니다. 다 찾는라고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김인엽님은 서판교역 민원릴레이를 주관하셨고, 현재 포털 카페의 초석을 다지신 분입니다. 그래서 연합회도 빨리 구성이 되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판교를 하나로 묶기위해서는 모두 찾아들어갈 수 통로가 있어야 하기에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현재 연합회카페도 이를 모방해서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링크는 LIG건영에서 요구해서 했던 것도 아니고, 하나로 묶기 위해서 한 것입니다.
링크문제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사용자(회원)의 편이성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카페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링크는 허락에 관련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무국장님의 말씀대로 네이버나 다음의 부동산 카페에는 판교 관련 메뉴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모든 카페가 판교연합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연합회에서 내리라고 해도 내릴 것 같지는 않는데요.
3. 카페의 정체성
가. 카페 개명
예전에 어떤 분이 익명게시판에서 카페개명 얘기를 하더만 사무국장님이 다시 이런 얘기를 꺼내시네요.
타신도시정보(송파,광교)는 전매제한이 5년인 판교중대형 당첨자를 위해서도 필요하고요.
판교잔여물량을 청약하는 분들이 비슷한 수준의 송파와 광교를 같이 고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즉, 2011년이후의 판교당첨자들과 판교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같이 제공하기 위해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또한 판교당첨자가 다른 신도시 개발에 대해서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 향후 포털의 방향
아직 외부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아직은 없지만, 제가 카페지기였을 때까지 논의되었던 것은 입주후에 사회봉사단체(고아원,양로원등) 성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판교입주자는 향후 사회의 중상류층이상이 되기에 이런 분위기를 나름대로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어찌 변경이 될지 모르고, 카페가 얼마나 활성화될지도 모르기에 확답을 못 드리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운영진 모두 사심이 없습니다.
카페 운영진을 봉사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모두 연합회를 사랑합니다.
4. 현재 두 카페를 보고서 느낀 점
카페가 폐쇄되고, 재오픈되고 하는 과정을 모두 적기에는 너무 길기에 생략하고요. 현재 제가 연합회 카페와 포털 카페를 보고서 느낀 바를 적어봅니다. 사무국장님의 말씀대로 현재 두 카페를 보면 경쟁관계에 있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재오픈초기에는 포털카페는 거의 아사단계였습니다.
저와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당첨자들이 이 두카페를 왔다 갔다하고 있습니다. 연합회에 글이 많으면 그날은 연합회에 방문자가 많고, 그게 아니면 포털로 쏠립니다.
그것도 소수 운영진이나 한두명의 글 올리는 분에 의해서 좌우가 되고 있습니다.
한번은 예전에 포털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던 분한테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포털은 내가 지킬테니, 연합회에 지금 글 올리는 분이 없으니 글 많이 올려달라고...
카페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글을 올리는 사람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포털이든 연합회든 한쪽에서 사람을 잡고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카페를 잘 살펴보면, 연합회에 글이 안 올라올 때도 카페온에는 사람이 없는데 방문횟수는 많습니다.
이는 무얼 반증하냐면 사람들이 포털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지만, 연합회에도 계속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합회장님의 말씀대로 연합회는 카페가 주는 아닌 것 같아요. 누가 알아주었으면 하고, 활동하는 연합회 임원은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나 노력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5. 향후 연합회 카페가 갈 방향
이건 예전에 제가 연합회에도 건의를 했는데, 현재와 같은 연합회 카페의 형태는 계속 포털과 경쟁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포털과 카페의 모습이 거의 비슷하거든요.
투쟁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좀 다른 방향을 검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제가 해고자 하는 얘기는 대략 쓴 것 같습니다.
보다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화번호를 쪽지로 보냈으니 전화주십시요.
추가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답변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이 판교포털에 공식적인 답변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드리겠습니다. 성실한 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부분에 이견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판교입주자연합회의 오직 한가지 힘은 입주예정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이며 연합회 임원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알아주길 바라는것이 아니라 입주예정자들이 판교신도시 현안에 자기일처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애타게 바랄뿐입니다. 판교2020님이 판교연합회에 결성에 결정적 단초를 제공하신 분이라 책임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무리하게 질의를 드렸습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지는 않겠습니다. 저역시 입주자연합회를 한 행동이며 어떠한 개인적 감정이 있어서 한 행동은 아닙니다. 판단은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판교 예비입주민이 할것을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