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사람은 외롭다? 주말마다 하는 운동이 다같이 협동하는 줄다리기가 아닌 바에야, 다음의 디지털 제품이 운동 시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1 listen it /
뱅앤올룹슨 form2
피트니스 도중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센스’ 정도는 발휘해 줘야 하지 않을까. 뱅앤올룹슨의
인체 공학 설계가 돋보이는 헤드셋. 헤드셋을 꽂는 오디오에 따라 길이와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20만원 2 play it / SONY PSP
PSP의 명성은 출시 당일, 일본에서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제품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는 일화만으로 충분히 입증된다.
휴대용 게임기 중 가장 넓은 LCD화면에 MP3, 인터넷 검색 기능까지 갖췄으니 이만한 멀티 플레이어가 또 있을까. 어렸을 적 오락실에서
동전 쌓아두고 했던 추억의 놀이를 운동하면서 맛보고 싶다면 소니 PSP로 충분하다. 32만8천원 3 groove it / MPIO ONE
물론 피트니스 센터 안에도 음악은 울려 퍼지고 러닝머신 앞에는 친절하게 TV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똑같은 음악에 똑같은 영상은
재미없지 않은가. 세계 최소형 PMP인 엠피오 원은 MP3는 물론 1인치 화면 안에서 동영상과 사진 이미지를 즐길 수 있고, FM
라디오와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단지 목에 걸고 귀에 꽂기만 하면 러닝머신 위를 개인 피트니스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25만9천원(1GB) 4 click it / clip on radio
작지만 대한민국 FM의 주파수를 모두 커버하는 똑똑한 시계. 소형 나침반도 달려 있어 레저 활동에 유용하며, 손잡이 부분이 클립
형태라서 가방이나 암 밴드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클립 온 라디오. 1만1백원 5 gauge it /타이맥스 피트니스 시스템
피트니스와 관련된 모든 수치를 기록하고 측정해준다는 컨셉트 아래 출시된 피트니스 시스템. 심박수를 측정하며, 사이클링이나 러닝 시
한 구간을 돌파하는 시간을 랩별로 기록해 정리할 수 있다. 골프 스코어도 기록해둔다니 피트니스 전문 비서로 채용해도 되지 않을까.
아쿠아 블루 워치. 4만3천원 6 multi it / CYON SV 360
김태희와 원빈이 시답잖은 놀이를 하며 싱글족의 맘을 긁어놓은 바로 그 휴대폰. 통화되고 문자 보내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잠시 잊을
정도로 1백30만 화소 카메라, MP3에 이어 ‘게임’이 주기능인 휴대폰이다. 휴대폰을 반으로 쪼개듯 열면 PSP를 축소한 듯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2.2인치 LCD에 상하좌우를 흔드는 것만으로도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니 이런 ‘아이디어’가 또 있을까.
게임 도중에도 스피커폰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5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