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덱스 (디지털 현금) - 현금시대의 종말, 베리칩

[dayfly]

■ 몬덱스 mondex
 지폐나 경화를 대신하는 미래의 돈 ‘전자 머니’ 의 하나.
 IC 카드에 넣어진 회로에 전자 정보 형태로 돈을 보존하여 카드 판독·기입기를 사용하여 넣고 빼고 함.
 전화 회선을 사용하여 원격지에 송금하거나 금융 기관으로부터 예금을 인출할 수도 있음.

■ 몬덱스 카드
 Mondex 카드는 영국의 National Westminster와 Midland 은행이 British Telecom과 함께 지폐와 주화 및 적은 금액의 수표나 카드거래를 대체할 수단으로 개발한 전자지갑으로서, 카드보유자간 가치이전과 5개국 통화로의 가치저장도 가능하다.
 Mondex카드는 1995년에 영국 런던 교외인 Swindon에서 실용화를 위한 실험이 개시되었고 1996년에는 캐나다, 홍콩, 미국 등에서도 실험이 시작되었다.

■ Digital money : The end of the cash era - Leaders (2007/02/15)
   (디지털 머니 - 현금시대의 종말)

 전자화폐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화폐의 익명성은 보호되어야
 최근 영국의 20파운드 지폐에 아담스미스 얼굴로 바뀌게 되면서 최초의 경제학자가 돈에 등장한다는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돈으로 사회를 말한다고 한다면 전자화폐가 기존 동전이나 지폐를 대체하므로써 정보화시대가 가까이 다가온 것이다.
 실질화폐의 유통량이 극히 작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택시 등에서 보듯이, 사람들은 현금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번 주 영국에서 이통사업자들이 은행을 통하지 않는 모바일 전자결제 시스템을 발표했던 것을 보면, 일본에서 이미 유행하고 있는 소액결제 등이 곧 일반화되리라 생각된다.
 비록 그 어느 누구도 얼마나 빨리 전자화폐가 실물화폐를 밀어낼진 모르지만, 그 편의성 때문에 곧 소액결제는 일반화될 것이다.
 그러나 현금의 또 다른 특성, 익명성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들지만.

 순수한 정보로써 현금을 변화시키는 것은 돈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돈이 반도체화되면서 꽤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즉, 18개월마다 생산원가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무어의 법칙 등이 적용될 수도 있고, 가게 주인들은 종업원들의 현금착복을 줄이기 위한 기막힌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필요도 없게 되기 때문이다.
 정보현금은 어떤 정보처리 도구로도 다뤄질 수도 있는데, 이는 휴대폰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Visa사는 비접촉식의 경우 처리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며, 소비를 증진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서로 장점이 많다고 믿으므로 전자화폐 유통량은 늘어나고, 일본에서처럼 잔자화폐 사용시 할인을 해주게 되면서 그 양은 더 늘어난다.

 문제는 익명성이다.
 자기가 쓴 돈의 내역이 누군가에 보고되고, 그러한 정보가 다른 누군가에게 팔린다고 하는 사생활침해 문제, 그리고 현금의 경우에는 익명성 덕분에 돈세탁이나 세금포탈의 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었지만, 전자화폐를 그럴 수 없다는 취약성이 있다.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야, 당연히, 세금 징수 등과 관련해서 돈의 출처와 흐름을 통제하고 싶어한다.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이지만, 사람들은 보통 사생활보호보다는 편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유를 돈으로 산 노예처럼, 도스토예브스키는 돈을 만들어진 자유라 불렀다.
 아담스미스도 틀림없이 생각했겠지만, 정부가 전자화폐의 흐름을 추적할 수는 있어도, 그래야만 한다는 법은 없다.

  (출처 : 스윙 kjh1905m)

■ 전자경제의 주요핵심인 전자화폐

 전자 경제 [電子經濟, electronic economy, e-economy]
 전자경제란, '전자적 환경을 통한 재화 및 용역의 생산·분배·소비 활동과 그 질서 및 행위의 총체' 를 말하며 여기서, 전자적 환경이란 전자 비즈니스 기반 구조, 전자 비즈니스 처리, 전자 상거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는 것으로, 전자 경제의 주요 핵심입니다.
 저는 전자 경제에서의 또 다른 주요핵심인 전자화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전자화폐(electronic money 또는 electronic cash)란
 은행 등 발행자가 IC칩이 내장된 카드나 공중정보통신망과 연결된 PC등에 일정화폐가치를 전자기호로 저장하고 이의 지급을 보장함으로써 통신회선으로 자금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화폐를 말합니다.
 전자화폐에는 특정 전용망 사용자간에만 사용되는 것에서 부터 사용자의 익명성과 가분성을 충족시키는 것, 여러 국가의 법정화폐로 교환 될 수 있는 것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의하면,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가상공간에서 동전이나 지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 화폐. 즉, 액면 가치를 보증하기 위해 은행이 서명한 디지털 신호로 표현된 가치정보라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재무부에 의한 정의
  - 이용자가 어느 환경에서도 전자적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할 것.
  - 가치보존, 이전, 수령함에 있어서 첨단 기술을 이용할 것.
  - 안전성을 확보함에 있어 첨단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공중통신망에서의 이용을 전제로 할 것.
  -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비용의 저렴화, 규모의 경제에 의하여 실현되는 것.
  - 적어도 어느 시점에서 금융시스템으로부터 자금이 이전되는 것.

 * 전자화폐 중 에서도 몇 차례의 시범운영으로 그 안정성이 입증 된 것이 Ecash 와 Mondex.

 -> Ecash
 Ecash 란 전자동전으로, 네덜란드의 Digicash 사가 개발한 Ecash 시스템에서 인터넷의 상거래를 결제하는 수단입니다.
 사용자(고객)가 이 Ecash 를 사용하려면, 먼저 Ecash 발행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 사용현황 : Digicash 사에서는 1994년부터 가상화폐인 Cyberbuck 를 통해 Ecash 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1년 동안).
 사이버버크는 일반화폐와 교환할 수 없도록,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판매자에게서만 제품(서비스)을 구매하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약 30,000명의 소비자와 100명이상의 판매자가 참여 함).
 Digicash 사는 Ecash 의 기술 공급자로서 라이센스를 공급하고, 이를 취득한 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에서 이 Ecash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1995년 10월부터 미국의 Mark Twain 은행에서 미달러 표시의 Ecash 를 발행하였습니다.
 1996년 3월부터 EUnet에서 핀란드 마르크로 Ecash 를 발행하였고, 독일의 도이취은행에서도 Ecash 를 발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 Mondex
 Mondex란 마이크로칩에 암호화된 전자현금을 저장하는 smart card로, internet에서는 물론이고 Mondex관련 특수 장치가 있는 소매점에서도 대금을 지불할 수 있고 개인 간에도 가치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Mondex를 이용하려면, 발행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소비자에게는 최소한 Mondex card와 잔액판독기가, 판매자에게는 가치전송터미널이라는 특수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Mondex ATM, Mondex전화, Mondex Wallet (몬덱스 지갑)등의 특수 장치가 있습니다.

 - 사용현황 : NatWest 은행과 Midland 은행의 합작투자회사인 Mondex UK가 영국전신전화사 (british telecommunication : BT)와 협력하여 swindon에서 95년 7월 부터 Mondex 를 시험운영하고 있습니다 (40,000명의 소비자와 1,000개의 소매점이 참여함).
 또, 샌프란시스코의 Wells Fargo 은행이 참가하고 있고, 홍콩, 캐나다, 호주 등 세계 17개 은행이 Mondex 의 시험운영에 참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나의 생각
 제가 찾아본 자료중에 어느 한 기자의 글에서는 전자화폐의 등장으로 돈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첨단 정보기술(IT)의 물결이 생활 곳곳을 파고 들면서 인류와 역사를 같이해 왔던 화폐의 외양마저 바꿔놓고 있는 것입니다.
 전자화폐는 ‘지갑속에 두둑히 든 현찰’로 인식돼 왔던 ‘돈’에 대한 통념을 그리 멀지 않은 시일 안에 돌려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카드 한 장 만으로 쇼핑이나 외식을 즐기고 주차장·대중교통·통신서비스 요금 등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화폐는 분실과 도난의 위험이 적으며 한 번의 입금이나 구입으로 잔액이 있는 동안 계속해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디지털 상품을 구입할 때 일반 화폐보다 더 편리하며, 또 기존 화폐 제작에 들어갔던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도 있고 수송 및 보관 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현재 전자화폐의 보급을 확산시키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 개인정보누출의 우려와 익명성 등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보안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개인의 금융 정보가 누출될 위험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전자화폐의 보급을 활성화합니다.
 어쨋든 수년 내에 전자화폐는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지는 현금문화’ 에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 어느 순간 자리잡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출처 : kyjlovepmh (2008.04.13)

■ 디지털 현금 [-現金, digital cash]
 전자 기술을 사용하여 금전의 거래를 실현하는 시스템.
 본래 의미는 ‘전자적 현금’ 으로, 사용한 사람이 불특정한 익명의 금전을 유통시키는 것이다.
 대표적 디지털 현금인 영국 몬덱스사의 몬덱스(Mondex)는 신용 카드상의 IC 카드를 현금 대신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몬덱스는 전용 단말을 사용함으로써 IC 카드상의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미 영국, 미국, 캐나다, 홍콩에서도 시험을 완료했다.
 한편, 사용한 사람을 특별히 지정할 수 있는 신용 카드 결제 등을 전자적으로 행하는 ‘전자 결제’ 를 포함하여 넓은 의미의 디지털 현금을 실현하는 기반이 정비되어 왔다.
 인터넷 등 공중망에서는 데이터의 도청이나 위조 등 불법 행위가 일어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현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밀 보호 기술이 절대 필요하다.
 대표적인 비밀 보호 기술로는 상대의 신원을 보증하는 증명(certification) 기술, 액면 등의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인 전자 서명, 데이터의 누설을 방지하는 암호 기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현금을 실현하는 실험이 널리 행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디지털 현금 방식은 비밀 보호 기술로서 RSA 공개 키 암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