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모 연구소 블로그에 있는 진돗개 순종 찾는 법(털이 다르다)이라는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진돗개 털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어떤 사람의 의견에 대하여 선입견을 가지고 접근하기
보다는 열린 마음을 가진다면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거나, 기존의 생각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1㎠ 당 nest수는 일반 잡들이 170개, 순혈 진돗개가 450개, 한 nest에는 잡은 15개 근처, 순혈은 35개 근처의 털이 있다. 1㎠ 당 털의 수는 잡이 3,500개, 순혈은 15,000개 이다. 진돗개의 털은 더 가늘고 촘촘하다. 그래서 더 오염되기 어렵고 따라서 냄새도 거의 없다. 누운 모질은 부모(솜털 혹은 미세한 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나 이슬을 맞고 자란(야외에서)개는 낚시 모질이 된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영양이 부족한 개가 낚시 모질이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좋은 사료를 급여하면 낚시 모질이 펴지는 것을 경험했다. 사람들은 진돗개의 털이 거칠고 굵은 줄 알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다. 원로들의 말씀에 '진돗개는 물 한 바가지만 있으면 안다'는 말이 있는데 즉 물 한 바가지를 끼얹어서 털이 어찌 젖나 하는 것을 보면 진도인지 아닌지를 안다. 털이 폭삭 다 젖는 털은 빼기의 대상이다. 진돗개는 야생 늑대(야생 포유류)와 비슷한 털의 양을 가지고 있다. |
저희 집 강아지들을 비교해 보면 똑순이 강아지들은 털이 부드럽고 조밀해서 일견 고급스럽게 보이고
월순이 강아지들은 겉털이 거칠어서 야성미가 있어 보입니다. 월순이 강아지들은 겉털이 거칠면서
속털이 조밀해서 매우 풍성한 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위의 글에서 거칠고 굵은 털이 진돗개의 털이
아닌 것처럼 묘사한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털이 부드럽고 조밀한 똑순이 강아지)
(털이 거친 월순이 강아지)
첫댓글 ㅎㅎㅎ
재미있는 글이군요.
황당한 비교라고 생각도 됩니다.
자연과학의 연구와 실험에서는 비교의 대상을 명확하게 설정해야합니다. 일반 잡이라는 개를 특정할 수 없기에 비교의 결과는 신뢰성을 확보할 수 없지요.
물 한 바가지로 진돗개를 구분할 수 있다는 옛 어르신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같은 형제도 머리숱이 많고 적은데......
누룩님! 감사합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견해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