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순간 돌아보니 허무 할 뿐. 이북
황해도 신천군 초리면 경주 김가 경순왕 십삼 대 손으로 지천명을
훌쩍 뛰어 넘어 영사기 돌아가듯 스쳐가는 수많은 일상 속에서 그래도 한 때는 자랑스러운 일만 이천 봉 백두 영산 태백의 정기를 이어 받았다는 천손의 자손으로써의 기상 드높이길 원하였거늘 모두 한 낱 꿈 이였던가. 지난 반만년 숱한 외세의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강감찬 대장군의 귀주대첩, 을지문덕 장군의 113만 대군을 물리친 그 유명한 살수대첩, 고구려 와 당나라의 주필 산 전투, 2차 당나라의 사수전투,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공 을 막고자 싸워 승리한 충무공의 옥포해전 사천해전, 한산도 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 삼천리금수강산을 지키고자 그 얼마나 많은 선열들이 피를 흘리셨던가. 그 후에도 조선 제 4대왕이셨던 세종대왕께서는 재위하셨던 지난 1418년부터 1450년 세수를 다 하실 때 까지 유교정치를 펼치시며 특히 힘없는 민을 위해 집현전 학자들을 독려 해 세계유일의 훈민정음(訓民正音)을 편찬 하시는 등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장영실로 하여 만드신 측우기는 1639년 카스텔리가 발명한 측우기보다 200년이나 앞선 것이었다는 것. 이외에도 궁중에 흠경각을 설치케 해 혼천의 해시계, 물시계 등 아라비아의 회회 력 을 빌어 역서인 칠 정산 내외 편을 편찬하시는 등 천문과 역법, 의상 등에 관한 시대를 앞선 발명품을 숱하게 만드신 외에도 수많은 서적과 아악 음악 악기를 만드시는 등 현세에도 전 세계에서 추앙받는 성군 중의 성군이시며 지난 반만년 세월 그 어떤 외세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온 위대한 대 조선의 후신인 대한민국, 동강난 것도 서럽거늘 작금의 상황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의 아이 엠에프 때보다 더욱 심각한 형국 아닐까 싶다. 1960년~ 1970년 사이 한국전쟁 발발 후 아시아의 금융위기 까지 근 반세기에 이르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흔히 들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그 옛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에 걸쳐 근면성실과 하나로 단합된 힘으로 경제적 발전을 이룬 서독의 라인 강의 기적을 가리켜 이르는 말이다. 광복 후 한국을 떠나면서 장담 컨데 조선인이 정신을 차리고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릴 것이라고 그 무엇보다도 무서운 식민교육을 뇌리 깊숙이 심어놓았다고 또한 자신은 반드시 돌아온다고 현제의 정황은 어떠한가. 쥐고 흔들다 못해 온갖 감언이설로 하늘을 가리고 지금도 이 한국 땅에는 수많은 망령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 보인다. 허나 대 제국을 이뤘던 전설상의 그리스나 로마, 세계를 발 아래로 두었던 칭기즈칸,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외치며 유럽의 수많은 나라를 발아래 꿇렸던 나폴레옹, 그 외에도 그 얼마나 많은
영웅호걸들이 시간이란 이름 앞에 명멸해 갔던가, 허나 그들은 나름대로 신념을 위해 일생을 바쳤고 마지막 순간에도 후회 없이 눈 감지 않았을까 싶다. 허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묻고 싶다. 과연
라일강의 기적과 함께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은 어디로 갔는가를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중 하나로 불리게 된 그 이면에는 과연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그 내면에는 국민의 정신력, 즉 혼(魂)이 살아 있어 온 국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일치단결해 국가를 살리고자 하는 일념 뿐. 그 진실이 하늘에 닿았음 아닐까 싶다. 허나 지금은 6~70년 대 시절 일인 당 국민소득이 고작 몇 백 달러 수준이던 나라에서 지금은 년 3만 불을 넘었다고 큰소리치지만 그 모두가 빛 좋은 개살구 아닐까? 기(己)는 흙을 의미하고 해(亥)는 십이지지(十二支支) 중 돼지를 뜻한다. 또한 그 흙의 색이 황색을 띤다. 특히 올 기해년 (己亥年)은 근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의 해로 2019년은 재물 운이 따르고 큰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2019년 새해가 밝았으나 침체된 경제는 살아 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숨 막히는 흐름 속 가정의 달 5월을 맞았어도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고는 낳아질 생각을 않고 있으며 특히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경제난을 극복해 나가야 할 막중 책임을 진 국가. 그 또한 축소시킨다면 하나의 부모와 형제 그 자식의 화목이 집안을 평온케 하고 그 가장이 올 곧게 서서 이끌어나갈 때 식솔 또한 믿음과 신뢰로 가장을 믿고 따르며 저축을 하여 집 장만 및 세간 장만을 하는 재미도 있는 것 아닐까 싶다. 허나 작금의 상황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7년의 아이 엠에프 때보다 더욱 심각한 형국 아닐까 싶다. 겉으로는 물질 만능시대로 살기 좋은 호 시절이라지만 천정부지로 끝 간 곳 없이 오르는 물가는 서민의 목줄을 당기고 있으며 곳간이란 곳간은 텅텅 빈지 오래인데. 지금도 이 한국에는 친일파 후손들의 끊임없이 돌아가는 동자 사이로 웃으며 호박 씨 까먹듯이 눈 가리고 아웅 하며 힘없고 백 없는 서민만 죽어나는 퍼주기 식 논리 아닌 논리 망천 후 장군봉이 땅을 치고 통탄하고 낙엽송과 퇴적암의 흐느낌
어이 막을 것인가. 사람이 사람을 못 믿고 부모 형제마저 나 몰라라 흔들며 눈 뜨고 코 배가는 세상 정녕 의기는 사라지고 카멜레온처럼 비비며 침 튀기는 허수아비만이 판을 치는 세상 진정 민을 위한 화석정의 의기는 그 어디로 사라졌는지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길 두 손 모아 빌 뿐이다.
2019. 5. 16.
주※ 세계 문인협회의 윤제철 부 이사장님께 보내드린 즉석 수필
주* 화석정 * 조선 중기 큰 학자셨던 율곡 이이 선생이 사셨던 곳으로
낙향 후 마을 북쪽 절벽 위 봉우리에 정자를 짓고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장단 평야가 한눈에 보이고 그 주변이 괴석과 화초가 무성해
화석정이라 지었다 함.
첫댓글 침체된 경제는
살아날 기미가 없는
현실 걱정스러운 마음이네요
한강의 기적
또다시 이루어야 할
숙제이네요
그때가 오긴 할까요
ㅎ. 그져 두 손 보듬어 볼 뿐이지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요.
귀하신 걸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