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 고시 제88-1 호(1988. 1. 19.)
한글 맞춤법
목차
제1장 총칙10
제2장 자모10
제3장 소리에 관한 것11
제1절 된소리11
제2절 구개음화12
제3절 ‘ㄷ’ 소리 받침12
제4절 모음13
제5절 두음 법칙14
제6절 겹쳐 나는 소리17
제4장 형태에 관한 것18
제1절 체언과 조사18
제2절 어간과 어미19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25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31
제5절 준말35
제5장 띄어쓰기40
제1절 조사40
제2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40
제3절 보조 용언42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42
제6장 그 밖의 것43
□ 부록 문장 부호52
제1장 총 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제3항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제2장 자 모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기역)ㄴ(니은)ㄷ(디귿)ㄹ(리을)ㅁ(미음)
ㅂ(비읍)ㅅ(시옷)ㅇ(이응)ㅈ(지읒)ㅊ(치읓)
ㅋ(키읔)ㅌ(티읕)ㅍ(피읖)ㅎ(히읗)
ㅏ(아)ㅑ(야)ㅓ(어)ㅕ(여)ㅗ(오)
ㅛ(요)ㅜ(우)ㅠ(유)ㅡ(으)ㅣ(이)
[붙임 1] 위의 자모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러서 적되,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ㄲ(쌍기역)ㄸ(쌍디귿)ㅃ(쌍비읍)ㅆ(쌍시옷) ㅉ(쌍지읒)
ㅐ(애)ㅒ(얘)ㅔ(에)ㅖ(예)ㅘ(와)ㅙ(왜)
ㅚ(외)ㅝ(워)ㅞ(웨)ㅟ(위)ㅢ(의)
[붙임 2] 사전에 올릴 적의 자모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자 음:ㄱㄲㄴㄷㄸㄹㅁㅂ
ㅃㅅㅆㅇㅈㅉㅊㅋ
ㅌㅍㅎ
모 음:ㅏㅐㅑㅒㅓㅔㅕㅖ
ㅗㅘㅙㅚㅛㅜㅝㅞ
ㅟㅠㅡㅢㅣ
제3장 소리에 관한 것
제1절 된소리
제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어깨오빠으뜸아끼다
기쁘다깨끗하다어떠하다해쓱하다가끔
거꾸로부썩어찌이따금
2.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산뜻하다잔뜩살짝훨씬담뿍
움찔몽땅엉뚱하다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국수깍두기딱지색시싹둑(~싹둑)
법석갑자기몹시
제2절 구개음화
제6항‘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맏이마지핥이다할치다
해돋이해도지 걷히다거치다
굳이구지 닫히다다치다
같이가치 묻히다무치다
끝이끄치
제3절 ‘ㄷ’ 소리 받침
제7항‘ㄷ’ 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덧저고리돗자리엇셈웃어른핫옷
무릇사뭇얼핏자칫하면뭇[衆]
옛첫헛
제4절 모 음
제8항 ‘계, 례, 몌,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계수(桂樹)게수혜택(惠澤)헤택
사례(謝禮)사레계집게집
연몌(連袂)연메핑계핑게
폐품(廢品)페품계시다게시다
다만, 다음 말은 본음대로 적는다.
게송(偈頌)게시판(揭示板)휴게실(休憩室)
제9항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의의(意義)의이?큼닝큼
본의(本義)본이띄어쓰기 띠어쓰기
무늬[紋]무니씌어씨어
보늬보니틔어티어
오늬오니희망(希望)히망
하늬바람하니바람희다히다
늴리리닐리리유희(遊戱)유히
제5절 두음 법칙
제10항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여자(女子)녀자유대(紐帶) 뉴대
연세(年歲)년세이토(泥土)니토
요소(尿素)뇨소익명(匿名)닉명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에서는 ‘냐, 녀’ 음을 인정한다.
냥(兩)냥쭝(兩-)년(年)(몇 년)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남녀(男女)당뇨(糖尿)결뉴(結紐)은닉(隱匿)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신여성(新女性)공염불(空念佛)남존여비(男尊女卑)
[붙임 3]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에도 붙임 2에 준하여 적는다.
한국여자대학 대한요소비료회사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양심(良心)량심용궁(龍宮)룡궁
역사(歷史)력사유행(流行)류행
예의(禮儀)례의이발(理髮)리발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는 본음대로 적는다.
리(里): 몇 리냐?
리(理): 그럴 리가 없다.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개량(改良)선량(善良)수력(水力)협력(協力)
사례(謝禮)혼례(婚禮)와룡(臥龍)쌍룡(雙龍)
하류(下流)급류(急流)도리(道理)진리(眞理)
다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나열(羅列) 나렬분열(分裂)분렬
치열(齒列)치렬선열(先烈)선렬
비열(卑劣)비렬진열(陳列)진렬
규율(規律)규률선율(旋律)선률
비율(比率)비률전율(戰慄)전률
실패율(失敗率)실패률백분율(百分率)백분률
[붙임 2]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경우에도 본음대로 적을 수 있다.
신립(申砬)최린(崔麟)채륜(蔡倫)하륜(河崙)
[붙임 3] 준말에서 본음으로 소리나는 것은 본음대로 적는다.
국련(국제연합)대한교련(대한교육연합회)
[붙임 4]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역이용(逆利用)연이율(年利率)열역학(熱力學)
해외여행(海外旅行)
[붙임 5]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나 십진법에 따라 쓰는 수(數)도 붙임 4에 준하여 적는다.
서울여관신흥이발관 육천육백육십육(六千六百六十六)
제12항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낙원(樂園)락원뇌성(雷聲)뢰성
내일(來日)래일누각(樓閣)루각
노인(老人)로인능묘(陵墓)릉묘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쾌락(快樂)극락(極樂)거래(去來)왕래(往來)
부로(父老)연로(年老)지뢰(地雷)낙뢰(落雷)
고루(高樓)광한루(廣寒樓)동구릉(東九陵)가정란(家庭欄)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뒷말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내내월(來來月) 상노인(上老人)중노동(重勞動)
비논리적(非論理的)
제6절 겹쳐 나는 소리
제13항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ㄱㄴ
딱딱딱닥꼿꼿하다꼿곳하다
쌕쌕쌕색놀놀하다놀롤하다
씩씩씩식눅눅하다눙눅하다
똑딱똑딱똑닥똑닥밋밋하다민밋하다
쓱싹쓱싹쓱삭쓱삭싹싹하다싹삭하다
연연불망(戀戀不忘)연련불망쌉쌀하다쌉살하다
유유상종(類類相從)유류상종씁쓸하다씁슬하다
누누이(屢屢-)누루이짭짤하다짭잘하다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1절 체언과 조사
제14항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떡이떡을떡에떡도떡만
손이손을손에손도손만
팔이팔을팔에팔도팔만
밤이밤을밤에밤도밤만
집이집을집에집도집만
옷이옷을옷에옷도옷만
콩이콩을콩에콩도콩만
낮이낮을낮에낮도낮만
꽃이꽃을꽃에꽃도꽃만
밭이밭을밭에밭도밭만
앞이앞을앞에앞도앞만
밖이밖을밖에밖도밖만
넋이넋을넋에넋도넋만
흙이흙을흙에흙도흙만
삶이삶을삶에삶도삶만
여덟이여덟을여덟에여덟도여덟만
곬이곬을곬에곬도곬만
값이값을값에값도값만
제2절 어간과 어미
제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먹다먹고먹어먹으니
신다신고신어신으니
믿다믿고믿어믿으니
울다울고울어(우니)
넘다넘고넘어넘으니
입다입고입어입으니
웃다웃고웃어웃으니
찾다찾고찾아찾으니
좇다좇고좇아좇으니
같다같고같아같으니
높다높고높아높으니
좋다좋고좋아좋으니
깎다깎고깎아깎으니
앉다앉고앉아앉으니
많다많고많아많으니
늙다늙고늙어늙으니
젊다젊고젊어젊으니
넓다넓고넓어넓으니
훑다훑고훑어훑으니
다읊고읊어읊으니
옳다옳고옳아옳으니
없다없고없어없으니
있다있고있어있으니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넘어지다 늘어나다 늘어지다 돌아가다 되짚어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벌어지다 엎어지다 접어들다
틀어지다 흩어지다
(2) 본뜻에서 멀어진 것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붙임 2]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
이것은 책이오.이것은 책이요.
이리로 오시오.이리로 오시요.
이것은 책이 아니오.이것은 책이 아니요.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
또 저것은 먹이다.또 저것은 먹이다.
제16항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1. ‘-아’로 적는 경우
나아 나아도 나아서
막아 막아도 막아서
얇아 얇아도 얇아서
돌아 돌아도 돌아서
보아 보아도 보아서
2. ‘-어’로 적는 경우
개어 개어도 개어서
겪어 겪어도 겪어서
되어 되어도 되어서
베어 베어도 베어서
쉬어 쉬어도 쉬어서
저어 저어도 저어서
주어 주어도 주어서
피어 피어도 피어서
희어 희어도 희어서
제17항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읽어읽어요
참으리참으리요
좋지좋지요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1.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갈다:가니간갑니다가시다가오
놀다:노니논놉니다노시다노오
불다:부니분붑니다부시다부오
둥글다:둥그니둥근둥급니다둥그시다둥그오
어질다:어지니어진어집니다어지시다어지오
[붙임]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ㄹ’이 준 대로 적는다.
마지못하다마지않다(하)다마다(하)자마자
(하)지 마라(하)지 마(아)
2.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긋다:그어그으니그었다
낫다:나아나으니나았다
잇다: 이어이으니이었다
짓다:지어지으니지었다
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그렇다:그러니그럴그러면그러오
까맣다:까마니까말까마면까마오
동그랗다:동그라니동그랄동그라면동그라오
퍼렇다:퍼러니퍼럴퍼러면퍼러오
하얗다:하야니하얄하야면하야오
4.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푸다:퍼펐다뜨다:떠떴다
끄다:꺼껐다크다:커컸다
담그다:담가담갔다고프다:고파고팠다
따르다:따라따랐다바쁘다:바빠바빴다
5.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걷다[步]:걸어걸으니걸었다
듣다[聽]: 들어들으니들었다
묻다[問]:물어물으니물었다
싣다[載]:실어실으니실었다
6.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깁다:기워기우니기웠다
굽다[炙]:구워구우니구웠다
가깝다:가까워가까우니가까웠다
괴롭다:괴로워괴로우니괴로웠다
맵다:매워매우니매웠다
무겁다:무거워무거우니무거웠다
밉다:미워미우니미웠다
쉽다:쉬워쉬우니쉬웠다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돕다[助]: 도와도와서도와도도왔다
곱다[麗]:고와고와서고와도고왔다
7.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하다:하여하여서하여도하여라하였다
8. 어간의 끝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이르다[至]:이르러이르렀다
노르다:노르러노르렀다
누르다:누르러누르렀다
푸르다:푸르러푸르렀다
9. 어간의 끝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가르다: 갈라 갈랐다부르다: 불러 불렀다
거르다: 걸러 걸렀다오르다: 올라 올랐다
구르다: 굴러 굴렀다 이르다: 일러 일렀다
벼르다: 별러 별렀다 지르다: 질러 질렀다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길이깊이높이다듬이땀받이달맞이
먹이미닫이벌이벼훑이살림살이쇠붙이
2.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걸음묶음믿음얼음엮음울음
웃음졸음죽음앎만듦
3.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같이굳이길이높이많이실없이
좋이짓궂이
4.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밝히 익히 작히
다만, 어간에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굽도리다리[髢]목거리(목병)무녀리
코끼리거름(비료)고름[膿]노름(도박)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명사로 바뀐 것
귀머거리까마귀너머뜨더귀마감
마개마중무덤비렁뱅이쓰레기
올가미주검
(2) 부사로 바뀐 것
거뭇거뭇너무도로뜨덤뜨덤바투
불긋불긋비로소오긋오긋자주차마
(3)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나마 부터 조차
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부사로 된 것
곳곳이낱낱이몫몫이샅샅이앞앞이집집이
2. 명사로 된 것
곰배팔이바둑이삼발이애꾸눈이
육손이절뚝발이/절름발이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꼬락서니끄트머리모가치바가지바깥
사타구니싸라기이파리지붕지푸라기 짜개
제21항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값지다 홑지다 넋두리 빛깔 옆댕이 잎사귀
2.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낚시늙정이덮개뜯게질
갉작갉작하다갉작거리다뜯적거리다뜯적뜯적하다굵다랗다굵직하다깊숙하다넓적하다
높다랗다늙수그레하다얽죽얽죽하다
다만,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1)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
할짝거리다널따랗다널찍하다말끔하다
말쑥하다말짱하다실쭉하다실큼하다
얄따랗다얄팍하다짤따랗다짤막하다
실컷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
넙치올무골막하다납작하다
제22항 용언의 어간에 다음과 같은 접미사들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들은 그 어간을 밝히어 적는다.
1.‘-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애-’가 붙는 것
맡기다옮기다 웃기다쫓기다뚫리다
울리다낚이다쌓이다핥이다굳히다
굽히다넓히다앉히다얽히다잡히다
돋구다솟구다돋우다갖추다곧추다
맞추다일으키다돌이키다없애다
다만, ‘-이-, -히-, -우-’가 붙어서 된 말이라도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도리다(칼로 ~ )드리다(용돈을 ~ )고치다
바치다(세금을 ~ )부치다(편지를 ~ )거두다
미루다이루다
2. ‘-치-, -뜨리-, -트리-’가 붙는 것
놓치다덮치다떠받치다받치다밭치다
부딪치다뻗치다엎치다부딪뜨리다/부딪트리다
쏟뜨리다/쏟트리다젖뜨리다/젖트리다
찢뜨리다/찢트리다흩뜨리다/흩트리다
[붙임] ‘-업-, -읍-, -브-’가 붙어서 된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미덥다 우습다 미쁘다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 ㄱㄴ
깔쭉이 깔쭈기 살살이 살사리
꿀꿀이 꿀꾸리 쌕쌕이 쌕쌔기
눈깜짝이 눈깜짜기 오뚝이 오뚜기
더펄이 더퍼리 코납작이 코납자기
배불뚝이 배불뚜기 푸석이 푸서기
삐죽이 삐주기 홀쭉이 홀쭈기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개구리귀뚜라미기러기깍두기꽹과리
날라리누더기동그라미두드러기딱따구리
매미부스러기뻐꾸기얼루기칼싹두기
제24항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어근을 밝히어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ㄴㄱㄴ
깜짝이다 깜짜기다 속삭이다 속사기다
꾸벅이다 꾸버기다 숙덕이다 숙더기다
끄덕이다 끄더기다 울먹이다 울머기다
뒤척이다 뒤처기다 움직이다 움지기다
들먹이다 들머기다 지껄이다 지꺼리다
망설이다 망서리다 퍼덕이다 퍼더기다
번득이다 번드기다 허덕이다 허더기다
번쩍이다 번쩌기다 헐떡이다 헐떠기다
제25항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는 경우
급히 꾸준히 도저히 딱히 어렴풋이 깨끗이
[붙임] ‘-하다’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갑자기 반드시(꼭) 슬며시
2.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해죽이
제26항 ‘-하다’나 ‘-없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하다’나 ‘-없다’를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딱하다숱하다착하다텁텁하다푹하다
2. ‘-없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부질없다상없다시름없다열없다하염없다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국말이꺾꽂이꽃잎끝장물난리
밑천부엌일싫증옷안웃옷
젖몸살첫아들칼날팥알헛웃음
홀아비홑몸흙내
값없다겉늙다굶주리다낮잡다맞먹다
받내다벋놓다빗나가다빛나다새파랗다
샛노랗다시꺼멓다싯누렇다엇나가다엎누르다
엿듣다옻오르다짓이기다헛되다
[붙임 1]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할아버지 할아범
[붙임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골병골탕끌탕며칠아재비
오라비업신여기다부리나케
[붙임 3]‘이[齒, 虱]’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간니덧니사랑니송곳니앞니
어금니윗니젖니톱니틀니
가랑니머릿니
제28항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다달이(달-달-이)따님(딸-님)마되(말-되)
마소(말-소)무자위(물-자위)바느질(바늘-질)
부나비(불-나비)부삽(불-삽)부손(불-손)
소나무(솔-나무)싸전(쌀-전) 여닫이(열-닫이)
우짖다(울-짖다)화살(활-살)
제29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반짇고리(바느질~)사흗날(사흘~)삼짇날(삼질~)
섣달(설~)숟가락(술~)이튿날(이틀~)
잗주름(잘~)푿소(풀~)섣부르다(설~)
잗다듬다(잘~)잗다랗다(잘~)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귓밥나룻배나뭇가지냇가
댓가지뒷갈망맷돌머릿기름모깃불
못자리바닷가뱃길볏가리부싯돌
선짓국쇳조각아랫집우렁잇속잇자국
잿더미조갯살찻집쳇바퀴킷값
핏대햇볕혓바늘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아랫니텃마당아랫마을뒷머리
잇몸깻묵냇물빗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뒷윷두렛일뒷일뒷입맛
베갯잇욧잇깻잎나뭇잎댓잎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머릿방뱃병봇둑사잣밥
샛강아랫방자릿세전셋집찻잔
찻종촛국콧병탯줄텃세
핏기햇수횟가루횟배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제삿날훗날툇마루양칫물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사삿일예삿일훗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
곳간(庫間)셋방(貰房)숫자(數字)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제31항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1. ‘ㅂ’ 소리가 덧나는 것
댑싸리(대ㅂ싸리)멥쌀(메ㅂ쌀)볍씨(벼ㅂ씨)
입때(이ㅂ때)입쌀(이ㅂ쌀)접때(저ㅂ때)
좁쌀(조ㅂ쌀) 햅쌀(해ㅂ쌀)
2. ‘ㅎ’ 소리가 덧나는 것
머리카락(머리ㅎ가락)살코기(살ㅎ고기)수캐(수ㅎ개) 수컷(수ㅎ것)수탉(수ㅎ닭)안팎(안ㅎ밖)
암캐(암ㅎ개)암컷(암ㅎ것)암탉(암ㅎ닭)
제5절 준 말
제32항 단어의 끝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
(본말)(준말)
기러기야기럭아
어제그저께엊그저께
어제저녁 엊저녁
가지고, 가지지갖고, 갖지
디디고, 디디지딛고, 딛지
제33항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
그것은 그건
그것이그게
그것으로 그걸로
나는 난
나를 날
너는넌
너를널
무엇을뭣을/무얼/뭘
무엇이뭣이/무에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가아 가 가았다 갔다
나아 나 나았다 났다
타아 타 타았다 탔다
서어 서 서었다 섰다
켜어 켜 켜었다 켰다
펴어 펴 펴었다 폈다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개어 개 개었다 갰다
내어 내 내었다 냈다
베어 베 베었다 벴다
세어 세 세었다 셌다
[붙임 2]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하여 해 하였다 했다
더하여 더해 더하였다 더했다
흔하여 흔해 흔하였다 흔했다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꼬아 꽈 꼬았다 꽜다
보아 봐 보았다 봤다
쏘아 쏴 쏘았다 쐈다
두어 둬 두었다 뒀다
쑤어 쒀 쑤었다 쒔다
주어 줘 주었다 줬다
[붙임 1]‘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본말)(준말)(본말)(준말)
괴어 괘 괴었다 괬다
되어 돼 되었다 됐다
뵈어 봬 뵈었다 뵀다
쇠어 쇄 쇠었다 쇘다
쐬어 쐐 쐬었다 쐤다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가지어 가져 가지었다 가졌다
견디어 견뎌 견디었다 견뎠다
다니어 다녀 다니었다 다녔다
막히어 막혀 막히었다 막혔다
버티어 버텨 버티었다 버텼다
치이어 치여 치이었다 치였다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싸이다 쌔다 누이다 뉘다
펴이다 폐다 뜨이다 띄다
보이다 뵈다 쓰이다 씌다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싸이어 쌔어 싸여 뜨이어 띄어
보이어 뵈어 보여 쓰이어 씌어 쓰여
쏘이어 쐬어 쏘여 트이어 틔어 트여
누이어 뉘어 누여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그렇지 않은 그렇잖은 만만하지 않다 만만찮다
적지 않은 적잖은 변변하지 않다 변변찮다
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다정하다 다정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정결하다 정결타
가하다 가타 흔하다 흔타
[붙임 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않다않고않지않든지
그렇다그렇고그렇지그렇든지
아무렇다아무렇고아무렇지아무렇든지
어떻다어떻고어떻지어떻든지
이렇다이렇고이렇지이렇든지
저렇다저렇고저렇지저렇든지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거북하지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생각건대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생각다 못해섭섭하지 않다 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깨끗지 않다익숙하지 않다익숙지 않다
[붙임 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아무튼 요컨대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제5장 띄어쓰기
제1절 조 사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꽃마저꽃밖에꽃에서부터꽃으로만
꽃이나마꽃이다꽃입니다꽃처럼어디까지나
거기도멀리는웃고만
제2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한 개차 한 대금 서 돈소 한 마리
옷 한 벌열 살조기 한 손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집 한 채신 두 켤레북어 한 쾌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두시 삼십분 오초제일과삼학년
육층1446년 10월 9일2대대
16동 502호제1실습실80원
10개7미터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열 내지 스물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사과, 배 등속부산, 광주 등지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좀더 큰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제3절 보조 용언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김양수(金良洙)서화담(徐花潭)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박동식 박사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깨끗이나붓이느긋이둥긋이
따뜻이반듯이버젓이산뜻이의젓이 가까이고이날카로이대수로이번거로이 많이적이헛되이
겹겹이번번이일일이집집이틈틈이
2. ‘히’로만 나는 것
극히급히딱히속히작히
족히특히엄격히정확히
3. ‘이, 히’로 나는 것
솔직히가만히간편히나른히무단히
각별히소홀히쓸쓸히정결히과감히
꼼꼼히심히열심히급급히답답히
섭섭히공평히능히 당당히분명히
상당히조용히간소히고요히도저히
제52항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본음으로 나는 것) (속음으로 나는 것)
승낙(承諾) 수락(受諾), 쾌락(快諾), 허락(許諾)
만난(萬難) 곤란(困難), 논란(論難)
안녕(安寧) 의령(宜寧), 회령(會寧)
분노(忿怒) 대로(大怒), 희로애락(喜怒哀樂)
토론(討論) 의논(議論)
오륙십(五六十)오뉴월, 유월(六月)
목재(木材)모과(木瓜)
십일(十日)시방정토(十方淨土), 시왕(十王), 시월(十月)
팔일(八日)초파일(初八日)
제53항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으)ㄹ거나-(으)ㄹ꺼나
-(으)ㄹ걸-(으)ㄹ껄
-(으)ㄹ게 -(으)ㄹ께
-(으)ㄹ세 -(으)ㄹ쎄
-(으)ㄹ세라 -(으)ㄹ쎄라
-(으)ㄹ수록 -(으)ㄹ쑤록
-(으)ㄹ시 -(으)ㄹ씨
-(으)ㄹ지-(으)ㄹ찌
-(으)ㄹ지니라-(으)ㄹ찌니라
-(으)ㄹ지라도-(으)ㄹ찌라도
-(으)ㄹ지어다 -(으)ㄹ찌어다
-(으)ㄹ지언정-(으)ㄹ찌언정
-(으)ㄹ진대 -(으)ㄹ찐대
-(으)ㄹ진저-(으)ㄹ찐저
-올시다-올씨다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으)ㄹ까?-(으)ㄹ꼬?-(스)ㅂ니까?
-(으)리까?-(으)ㄹ쏘냐?
제54항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심부름꾼심부름군귀때기귓대기
익살꾼익살군볼때기볼대기
일꾼일군판자때기판잣대기
장꾼장군 뒤꿈치뒷굼치
장난꾼장난군 팔꿈치 팔굼치
지게꾼지겟군이마빼기이맛배기
때깔땟갈 코빼기콧배기
빛깔빛갈 객쩍다객적다
성깔성갈 겸연쩍다겸연적다
제55항 두 가지로 구별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맞추다(입을 맞춘다. 양복을 맞춘다.) 마추다
뻗치다(다리를 뻗친다. 멀리 뻗친다.) 뻐치다
제56항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지난 겨울은 몹시 춥더라.지난 겨울은 몹시 춥드라.
깊던 물이 얕아졌다. 깊든 물이 얕아졌다.
그렇게 좋던가? 그렇게 좋든가?
그 사람 말 잘하던데! 그 사람 말 잘하든데!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2.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가던지 오던지 마음대로 해라.
제57항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
가름둘로 가름.
갈음새 책상으로 갈음하였다.
거름풀을 썩인 거름.
걸음빠른 걸음.
거치다영월을 거쳐 왔다.
걷히다외상값이 잘 걷힌다.
걷잡다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겉잡아서 이틀 걸릴 일.
그러므로(그러니까)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그럼으로(써)그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럼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으로)은혜에 보답한다.
노름노름판이 벌어졌다./놀음(놀이)즐거운 놀음.
느리다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수출량을 더 늘린다.
다리다옷을 다린다.
달이다약을 달인다.
다치다부주의로 손을 다쳤다.
닫히다문이 저절로 닫혔다.
닫치다문을 힘껏 닫쳤다.
마치다 벌써 일을 마쳤다.
맞히다 여러 문제를 더 맞혔다.
목거리목거리가 덧났다.
목걸이 금 목걸이, 은 목걸이.
바치다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우산을 받치고 간다.
책받침을 받친다.
받히다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술을 체에 밭친다.
반드시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반듯이고개를 반듯이 들어라.
부딪치다차와 차가 마주 부딪쳤다.
부딪히다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부치다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친다.
논밭을 부친다.
빈대떡을 부친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회의에 부치는 안건.
인쇄에 부치는 원고.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친다.
붙이다 우표를 붙인다.
책상을 벽에 붙였다.
흥정을 붙인다.
불을 붙인다.
감시원을 붙인다.
조건을 붙인다.
취미를 붙인다.
별명을 붙인다.
시키다일을 시킨다.
식히다 끓인 물을 식힌다.
아름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앎이 힘이다.
안치다 밥을 안친다.
앉히다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두 물건의 어름에서 일어난 현상.
얼음 얼음이 얼었다.
이따가 이따가 오너라.
있다가 돈은 있다가도 없다.
저리다 다친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김장 배추를 절인다.
조리다 생선을 조린다. 통조림, 병조림.
졸이다 마음을 졸인다.
주리다 여러 날을 주렸다.
줄이다 비용을 줄인다.
하노라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하느라고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
-느니보다(어미)나를 찾아오느니보다 집에 있거라.
-는 이보다(의존 명사) 오는 이가 가는 이보다 많다.
-(으)리만큼(어미) 나를 미워하리만큼 그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
-(으)ㄹ 이만큼(의존 명사)찬성할 이도 반대할 이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으)러(목적) 공부하러 간다.
-(으)려(의도) 서울 가려 한다.
-(으)로서(자격)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으)로써(수단) 닭으로써 꿩을 대신했다.
-(으)므로(어미) 그가 나를 믿으므로 나도 그를 믿는다.
(-ㅁ, -음)으로(써)(조사) 그는 믿음으로(써) 산 보람을 느꼈다.
□ 부 록
□문장 부호
문장 부호의 이름과 그 사용법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Ⅰ. 마침표[終止符]
1. 온점(.), 고리점(̥)
가로쓰기에는 온점, 세로쓰기에는 고리점을 쓴다.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집으로 돌아가자.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
압록강은 흐른다(표제어)
꺼진 불도 다시 보자(표어)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적에 쓴다.
1919. 3. 1. (1919년 3월 1일)
(3) 표시 문자 다음에 쓴다.
1. 마침표 ㄱ. 물음표 가. 인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쓴다.
서. 1987. 3. 5. (서기)
2. 물음표(?)
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낸다.
(1) 직접 질문할 때에 쓴다.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이름이 뭐지?
(2) 반어나 수사 의문(修辭疑問)을 나타낼 때 쓴다.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
남북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 소괄호 안에 쓴다.
그것 참 훌륭한(?) 태도야.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붙임 1]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쓴다.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붙임 2]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3. 느낌표(!)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을 나타낸다.
(1)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에 쓴다.
앗!
아, 달이 밝구나!
(2)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쓴다.
지금 즉시 대답해!
부디 몸조심하도록!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쓴다.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붙임]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느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Ⅱ. 쉼표[休止符]
1. 반점(,), 모점(、)
가로쓰기에는 반점, 세로쓰기에는 모점을 쓴다.
문장 안에서 짧은 휴지를 나타낸다.
(1) 같은 자격의 어구가 열거될 때에 쓴다.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이다.
다만, 조사로 연결될 적에는 쓰지 않는다.
매화와 난초와 국화와 대나무를 사군자라고 한다.
(2) 짝을 지어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에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3) 바로 다음의 말을 꾸미지 않을 때에 쓴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경주 불국사의 무영탑.
성질 급한, 철수의 누이동생이 화를 내었다.
(4) 대등하거나 종속적인 절이 이어질 때에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난다.
흰 눈이 내리니,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5)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얘야, 이리 오너라.
예, 지금 가겠습니다.
(6) 제시어 다음에 쓴다.
빵, 빵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용기, 이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젊은이의 자산이다.
(7) 도치된 문장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8)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쓴다.
아, 깜빡 잊었구나.
(9) 문장 첫머리의 접속이나 연결을 나타내는 말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된다.
아무튼, 나는 집에 돌아가겠다.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너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10)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하지 않소.
철수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었지만, 그들을 맞았다.
(11) 되풀이를 피하기 위하여 한 부분을 줄일 때에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2) 문맥상 끊어 읽어야 할 곳에 쓴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수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은, 만약 그들이 다른 사람에게 괴롭힘을 당해 본다면, 남을 괴롭히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깨달을 것이다.
(13) 숫자를 나열할 때에 쓴다.
1, 2, 3, 4
(14) 수의 폭이나 개략의 수를 나타낼 때에 쓴다.
5, 6 세기6, 7 개
(15) 수의 자릿점을 나타낼 때에 쓴다.
14,314
2. 가운뎃점(․)
열거된 여러 단위가 대등하거나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낸다.
(1) 쉼표로 열거된 어구가 다시 여러 단위로 나누어질 때에 쓴다.
철수․영이, 영수․순이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공주․논산, 천안․아산․천원 등 각 지역구에서 2 명씩 국회 의원을 뽑는다.
시장에 가서 사과․배․복숭아, 고추․마늘․파, 조기․명태․고등어를 샀다.
(2)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날을 나타내는 숫자에 쓴다.
3․1 운동8․15 광복
(3) 같은 계열의 단어 사이에 쓴다.
경북 방언의 조사․연구
충북․충남 두 도를 합하여 충청도라고 한다.
동사․형용사를 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3. 쌍점( : )
(1) 내포되는 종류를 들 적에 쓴다.
문장 부호: 마침표, 쉼표, 따옴표, 묶음표 등.
방 사우: 붓, 먹, 벼루, 종이.
(2) 소표제 뒤에 간단한 설명이 붙을 때에 쓴다.
일시: 1984년 10월 15일 10시.
마침표: 문장이 끝남을 나타낸다.
(3) 저자명 다음에 저서명을 적을 때에 쓴다.
정약용: 목민심서, 경세유표.
주시경: 국어 문법, 서울 박문 서관, 1910.
(4) 시(時)와 분(分), 장(章)과 절(節) 따위를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에 쓴다.
오전 10:20 (오전 10시 20분)
요한 3:16 (요한 복음 3장 16절)
대비 65:60 (65 대 60)
4. 빗금( / )
(1)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이는 단어와 구, 절 사이에 쓴다.
남궁만/남궁 만 백이십오 원/125원
착한 사람/악한 사람 맞닥뜨리다/맞닥트리다
(2) 분수를 나타낼 때에 쓰기도 한다.
3/4 분기 3/20
Ⅲ. 따옴표[引用符]
1. 큰따옴표(“ ”), 겹낫표( )
가로쓰기에는 큰따옴표, 세로쓰기에는 겹낫표를 쓴다.
대화, 인용, 특별 어구 따위를 나타낸다.
(1)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에 쓴다.
“전기가 없었을 때는 어떻게 책을 보았을까?”
“그야 등잔불을 켜고 보았겠지.”
(2) 남의 말을 인용할 경우에 쓴다.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한 학자가 있다.
2. 작은따옴표(‘ ’), 낫표( ) 「 」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세로쓰기에는 낫표를 쓴다.
(1)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들어 있을 때에 쓴다.
“여러분!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2) 마음 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에 쓴다.
‘만약 내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
[붙임] 문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드러냄표 대신에 쓰기도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Ⅳ. 묶음표[括弧符]
1. 소괄호( ( ) )
(1) 원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적에 쓴다.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
3․1 운동(1919)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무정(無情)’은 춘원(6․25 때 납북)의 작품이다.
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2) 특히 기호 또는 기호적인 구실을 하는 문자, 단어, 구에 쓴다.
(1) 주어 (ㄱ) 명사 (라) 소리에 관한 것
(3) 빈 자리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우리 나라의 수도는 ( )이다.
2. 중괄호({ })
여러 단위를 동등하게 묶어서 보일 때에 쓴다.
국토
이∣∣
∣∣∣∣
주격 조사국가의 3 요소국민
∣∣∣∣
가∣∣
주민
3. 대괄호([ ])
(1) 묶음표 안의 말이 바깥 말과 음이 다를 때에 쓴다.
나이[年歲] 낱말[單語] 手足[손발]
(2) 묶음표 안에 또 묶음표가 있을 때에 쓴다
명령에 있어서의 불확실[단호(斷乎)하지 못함]은 복종에 있어서의 불확실[모호(模糊)함]을 낳는다.
Ⅴ. 이음표[連結符]
1. 줄표 (─)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낸다.
(1)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하는 말이 끼여들 때 쓴다.
그 신동은 네 살에 ─ 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 ─ 벌써 시를 지었다.
(2)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 쓴다.
어머님께 말했다가 ─ 아니, 말씀드렸다가 ─ 꾸중만 들었다.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다.
2. 붙임표(-)
(1) 사전, 논문 등에서 합성어를 나타낼 적에, 또는 접사나 어미임을 나타낼 적에 쓴다.
겨울-나그네 불-구경 손-발
휘-날리다 슬기-롭다 -(으)ㄹ걸
(2)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에 쓴다.
나일론-실 디-장조 빛-에너지 염화-칼륨
3. 물결표(~)
(1) ‘내지’라는 뜻에 쓴다.
9월 15일 ~ 9월 25일
(2)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들어갈 말 대신 쓴다.
새마을:~ 운동~ 노래
-가(家):음악~미술~
Ⅵ. 드러냄표[顯在符]
1. 드러냄표(˙,˚)
․이나 ∘을 가로쓰기에는 글자 위에, 세로쓰기에는 글자 오른쪽에 쓴다.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 쓴다.
<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 /> <v:f eqn="sum @0 1 0" /><v:f eqn="sum 0 0 @1" /> <v:f eqn="prod @2 1 2" /> <v:f eqn="prod @3 21600 pixelWidth" /> <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 /><v:f eqn="sum @0 0 1" /> <v:f eqn="prod @6 1 2" /> <v:f eqn="prod @7 21600 pixelWidth" /> <v:f eqn="sum @8 21600 0" /> <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 /> <v:f eqn="sum @10 21600 0" /><o:lock v:ext="edit" aspectratio="t" /> <w:wrap type="topAndBottom" /> 한글의 본 이름은 이다.
˚ ˚˚˚˚˚˚ ˚˚˚중요한 것은 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붙임] 가로쓰기에서는 밑줄(̲̲̲̲̲̲, ˜˜˜˜˜˜)을 치기도 한다.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Ⅶ. 안드러냄표[潛在符]
1. 숨김표(××, ○○)
알면서도 고의로 드러내지 않음을 나타낸다.
(1) 금기어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배운 사람 입에서 어찌 ○○○란 말이 나올 수 있느냐?
그 말을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2)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육군 ○○부대 ○○○ 명이 작전에 참가하였다.
그 모임의 참석자는 김×× 씨, 정×× 씨 등 5명이었다.
2. 빠짐표(□)
글자의 자리를 비워 둠을 나타낸다.
(1) 옛 비문이나 서적 등에서 글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大師爲法主□□賴之大□薦 (옛 비문)
(2) 글자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나타낼 때 쓴다.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3. 줄임표(……)
(1) 할 말을 줄였을 때에 쓴다.
“어디 나하고 한번…….”
하고 철수가 나섰다.
(2)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에 쓴다.
“빨리 말해!”
“…….”
민음사 교정 원칙
1. 문장 부호
1. 문장 부호 규칙
1) 대화를 표기할 때에는 큰따옴표(“ ”)를 사용한다.
2) 인용을 표시할 때에는 큰따옴표(“ ”)를 사용한다.
3) 강조를 표시할 때에는 작은따옴표(‘ ’)를 쓴다.
4) 줄표(――)는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되도록 괄호로 처리한다. 부득이 사용할 때에는 1.5배선을 쓴다.
5) 장음은 음절을 늘이는 방식으로 표기한다. 전각선으로 장음을 표시하지 않는다.
6) 영문의 사용은 최대한 억제하되, 사용할 때에는 ( ) 안에 넣는다. 단, 본문의 미감에 따라 예외적으로 ( )를 생략할 수도 있다.
2. 문장 부호 규칙을 사용할 때에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문장은 문장 부호 중 마침표로 끝남을 원칙으로 한다. 다시 말해 모든 문장은 온점(.), 물음표(?), 느낌표(!) 중 하나로 끝나야 한다.
2) 괄호 안에서도 마침표를 생략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용문 안에서도 마침표를 생략하지 않는다
- (1945. 8. 15.)
- (오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 우리가 흔히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하지만…….
- "시간은 금이다." 라고 그가 말했다.
3) 두 개 이상의 수 문자 부호가 연속해서 사용될 때에는 마지막 숫자에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 1. 사랑의 기적 - 1.2 한국의 경우 -1.2.3 서울의 삶
4) 날짜는 '2001/10/25'와 같은 식으로 쓰지 않고, '2001. 10. 25.'와 같은 식으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게시판 등에서 널리 쓰이는 현실을 인정하여 게시판을 인용하거나 하는 특정한 경우에는 전자(前者)를 인정할 수 있다.
5) 괄호 안의 문장 때문에 마침표가 겹쳐 쓰일 때에는 다음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그는 근심거리가 많다(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그의 형도 좀 그런 면이 있다). (X)
- 그는 근심거리가 많다.(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그의 형도 좀 그런 면이 있다.) (O)
6) 5)에서 문장이 끝난 후 괄호를 써서 보충할 경우, 괄호 안의 내용이 앞 문장과 긴밀히 연관된 것이라면 괄호 다음에 문장 부호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괄호 앞에 쓴다.
- 우리말의 'ㄱ, ㄷ, ㅂ' 등의 소리는 폐쇄음이다(전통적으로는 흔히 파열음이라고 하였다.).
- 아래에서는 우리말의 부름말과 가리킴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경어법의 전반적 모습은 3장에서 다룬다.)
7) 5)에서 출처를 나타내는 부분은 문장에 포함시키지 않고 따로 쓰며, 출처 뒤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다.
- 애굽에서 나왔다(출14:). (△)
- 애굽에서 나왔다.(출14:) (O)
- 애굽에서 나왔다.(출14:). (X)
8) 현대어 문장에서 감탄 어미 “-구나, -군요” 등이 쓰일 경우에는 느낌표 대신 마침표를 사용한다.
- 그가 왔구나! (△)
- 그가 왔구나. (O)
9) 최근 많은 책에서 반점(,)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민음사는 의미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점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 ‘그러나’, ‘그런데’, ‘그리고’, ‘그러므로’, ‘또는’ 등 잘 알려진 접속부사를 비롯하여, ‘그런가 하면’, ‘그건 그렇고’, ‘그뿐 아니라’ 등의 접속부사 대용 어구, ‘여기서’, ‘따라서’, ‘이때’, ‘그때’, ‘또’, ‘또한’, ‘먼저’, ‘즉’, ‘단’, ‘한편’, ‘반면’ 등 접속부사처럼 쓰이는 말 다음에는 반점(,)을 쓰지 않는다.
- 그는 나를 모욕하였다. 그뿐 아니라 그의 자식까지도 나를 모욕하였다. (O)
- 그는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사람, 즉 실향민이다.(O) - 즉, 사랑이다. (X)
11) 반점(,)으로는 작은따옴표('')나 큰따옴표("")의 구실을 대신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 굳이 이런 식으로 문장을 구성하고 싶으면 반점을 생략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그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X)
-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그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O
-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그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O)
- 나는 대단하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X)
- 나는 대단하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O)
- 나는 '대단하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O)
12) 문장 부호 중 반점(,)의 경우, 동격을 나타내는 용법이 없다. 따라서 동격을 나타내고 싶을 때에는 가운뎃점(·)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문장에서 의미의 혼동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 오래전부터 만나고 싶었던 요정, 아름다운 소녀를 잊지 못한다.(?)
-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O)
- 요한일·이·삼서(O)
- 요한일, 이, 삼서(X)
13) 따옴표를 써서 직접 인용하는 경우에도 그 앞에 반점을 쓰지 않는다.
- 그는 말하기를, “사랑은 돈보다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X)
- 너도 알다시피 “글은 그 사람이다.”라고 누군가 말했지 않아. (O)
14) 반점, 온점, 작은따옴표 등이 겹쳐 나올 때,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정한 규정은 없다. 하지만 사내에서 통일을 기하기 위해 각주의 영어 논문을 표기할 경우를 제외하고, 다음과 같이 사용할 것을 권한다.
- 내가 가본 산은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X)
- 내가 가본 산은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O
15) 가운뎃점(·)은 발음할 때에 구분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은 문장 부호이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접속사나 다른 문장 부호로 대체한다.
- 홍콩·대만, 태국·필리핀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맞지만 사용 금지)
- 홍콩과 대만, 태국과 필리핀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권장)
16) 쌍점(:) 역시 문제점이 많은 문장 부호이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접속사나 다른 문장 부호로 대체한다. 빗금(/)도 이에 준한다.
17) 세미콜론(;)은 한글과 어울려서는 쓰지 않는다. 영문을 편집할 때에는 어법에 맞게 사용해도 좋다.
18) 빗금(/) 또는 쌍점(:)의 띄어쓰기는 정해진 용례가 없다. 따라서 붙여 써도, 띄어 써도 무방하지만 앞은 붙여 쓰고, 뒤를 띄어 쓰는 것을 권한다. 다만 문장 부호와 글자가 너무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앞에 사분각을 넣어 줄 수 있다.
- 천(天)/ 지(地)/ 인(人) - 사무 자동화(OA : Office Automation)
19) 큰따옴표(“ ”)는 대화를 나타낼 때와 인용을 할 때 사용한다. 강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20) 작은따옴표(‘ ’)는 다음 세 가지 경우에 사용한다.
-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있을 때
-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할 때
- 문장 중 특정 부분을 강조할 때
21) 문장 안에서 차례를 따른 나열을 할 때는 소괄호를 쓴다. 소괄호를 하지 않고 숫자만 쓰고 마침표를 하는 것은 잘못이다. 또 이 경우에 소괄호는 반드시 양쪽 모두에 사용해야 한다.
- 사람의 인격은 (1) 용모, (2)언어, (3) 행동, (4) 덕성 등으로 표시된다. (O)
- 사람은 1.말, 2.행동, 3.생각 등으로 죄를 짓는다. (X)
22) 소괄호 안에 다시 소괄호가 올 때 맞춤법은 대괄호를 사용하라고 정하고 있으나 이를 따르지 않고 모든 괄호는 소괄호로 통일한다.
- 민음사(民音社, 창립 기념일(1966.5.19.)) (O)
- 민음사[民音社, 창립 기념일(1966.5.19.)] (옳지만 사용하지 않음)
23) 대괄호([ ])는 독음이 다를 경우에만 사용한다.
- 나이[年歲] - 낱말[單語] - 손발[手足]
24) 말줄임표는 점 3개짜리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점 6개짜리를 사용해야 한다.
- 그런데…. (X)
- 그런데……. (O)
25) "앞사람의 말을 잘라서 말을 하거나 앞사람이 말을 하는 도중에 말을 했을 때"의 문장 부호는 쉼표가 아니라 말줄임표를 사용한다. 이때 말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끝에 마침표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그가 말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전 조건을 듣고 싶은 게 아니에요." (O)
- 그가 말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전 조건을 듣고 싶은 게 아니에요." (X)
26) 25)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로, “한 사람이 말을 하다가 잠시 쉬고 다시 잇고 싶을 때”의 문장 부호는 말줄임표를 사용한다. 이때에는 말줄임표 다음에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 그가 말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다음에 이야기하지요." (O)
27) 위와 같음을 나타내는 기호 " 〃 "는 문장 부호에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널리 쓰이는 문장 부호이기 때문에 도표 등에서 사용하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멀리〃"와 같이 문장 중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28) 말줄임표의 띄어쓰기는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 앞말을 줄였을 때에는 앞말에 붙여 쓰고, 뒤쪽을 띄어 쓴다.
- 뒷말을 줄였을 때에는 뒷말에 붙여 쓰고, 앞쪽을 띄어 쓴다.
- 중간을 생략했을 때에는 양쪽 모두를 띄어 쓴다.
29) 한국, 중국, 일본 문헌 등 한자 문화권 관계 부호
-전집, 단행본, 총서(문고) 이름: 『』
-개별 작품, 논문, 기사: 「 」
-신문 잡지: ≪≫
-강연회, 음악회, 전시회 등의 이름: 「」
-상호, 장소: 묶지 않음. 통상적으로 상호로 파악할 수 없는 이름 등 헷갈릴 때에만 ‘ ’
-음악, 미술, 영화, 노래 등 저작물: 「 」
30) 구미 문헌 등 라틴 문자 관계 부호
-원칙은 한글로 번역하여 29)와 같은 요령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단, 원서 이름이 필요한 경우는 괄호 안에 두며 전집, 단행본, 신문, 잡지, 개별 작품의 경우는 이탤릭체를 쓴다.
ex) 에드 맥베인은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The Bird)」의 시나리오를 썼다.
마크 트웨인의 본명은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이다.
≪뉴욕 타임즈≫ →≪뉴욕 타임스≫
≪타임≫지, ≪타임≫誌→≪타임≫
2. 숫자 표기
1) ‘한, 두, 세, 네 등’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지 않는다.
ex) 병사 1명(X), 병사 일 명(△), 병사 한 명(O), 병사 하나(O).
1-1) 숫자 100까지는 읽어 주고, 100을 넘어서면 읽어 주지 않고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
ex) 편집자 99명(X), 편집자 구십구 명(△), 편집자 아흔아홉 명(O), 편집자 아흔아홉(O). 직원 253명(O), 직원 이백오십삼 명(X), 직원 이백스물다섯 명(X), 직원 이백스물다섯(X).
1-2) 100 이하의 숫자라 할지라도 비교를 하는 경우에나 나열을 하는 경우에는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할 수 있다.
ex)그의 군대는 보병 25명, 기병 59명, 창기병 7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O)
그의 군대는 보병 스물다섯 명, 기병 쉰아홉 명, 창기병 일흔여섯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O)
기병 16명에는 보병 64명과 맞먹는 전투력이 있다. (O)
기병 열여섯 명에는 보병 예순네 명과 맞먹는 전투력이 있다. (O)
1-3) 100 이상의 숫자를 표기할 때 5백 명, 3천 명 등의 표기는 인정하지 않는다.
500명, 3000명으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백 명, 삼천 명도 인정한다.
5백 명을 인정하면 5백5십5명도 인정해야 하는데, 이를 5백 5십 5명으로 띄어 쓰지 않을 경우, 오히려 가독성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2) 시간을 나타낼 때에는 ‘한, 두, 세, 네’로 표기하지 않고,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
ex) 오후 한 시(X), 오후 일 시(X), 오후 한시(X), 오후 1시.
2-1) ‘1시 20분 전’과 같은 표현은 ‘1시 이십 분 전’이나 ‘12시 40분’으로 교열한다.
2-2) ‘한시 반’은 ‘1시 30분’으로 교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차례나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우리말로 읽어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편집상 필요한 경우 읽어 주는 것도 허용한다.
ex) 제1과, 3학년, 6층(O) / 제일과, 삼학년, 육층(△).
4) 연월일은 우리말로 읽어 주지 않고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
ex) 1446년 10월 9일(O) / 일천사백사십육 년 시 월 구 일(X).
5) 수효를 나타내는 “(개)년, 개월, 일(간), 시간” 등은 1)과 마찬가지로 100까지 읽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아라비아 숫자로 쓰는 것도 허용한다.
ex) 삼 년 육 개월 이십 일(간) 체류하였다.(O) / 3년 6개월 20일간 체류하였다.(O)
6)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쓰고, 100 이상의 숫자는 그 단위에 맞춰 읽어 준다.
ex)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구 (X) / 12억 3456만 7899 (O)
6-1) 과학책 등에서 편집상 필요하다면 숫자 전체를 나열하고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을 수 있다.
ex) 1,234,567,898년(O) / 545,600킬로미터(O)
6-2) 연도는 아라비아 숫자만 쓰더라도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지 않는다.
ex) 서기 25000년, 1492년.
6-3) 숫자의 단위는 ‘만’이므로 ‘5만 4560년’과 같이 표기할 경우에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지 않는다.
ex) 54,560년(O) / 5만 4560년(O) / 5만 4,560년(X)
6-4) 천 단위의 숫자를 단독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구별해서 쓴다.
- 문맥상 만 단위로 끊어 읽기가 기준이 된 경우에는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지 않는다.
ex)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타난 지 200만 년,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지 3500년이 지난 후였다.
- 문맥상 서양식 숫자 표기가 기준이 된 경우에는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는다.
ex) 지구에서 태양까지는 300,000킬로미터, 서울에서 도쿄까지는 2,000킬로미터이다.
7) 기간은 물결표(~) 또는 ‘…부터 …까지’로 나타낸다.
ex) 1~10일
1일부터 10일까지
7-1) 물결표를 쓸 때에는 연월일의 표기가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ex) 2004년 10~12월
7-2) 다만 기간이 ‘연월일’중 ‘연월’, ‘월일’등 두 가지 이상의 요소를 포함하면서 두 달 또는 2년 이상에 걸칠 경우 앞의 날짜에도 ‘연월일’ 또는 ‘월일’을 붙인다.
ex) 1990년 12월 25일~1991년 1월 4일
8) 일정한 수의 범위를 나타낼 때에는 물결표(~)로 연결하며 단위어는 앞뒤 숫자에 모두 붙여야 한다. 한글로 고치는 것을 권장한다.
ex) 3,4백만원(x) -> 300만~400만원(o) 삼사백만원
3. 외래어 표기
1) 외래어의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지정한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다.
1-1) 외래어 인명과 지명은 국립국어연구원 공개 자료실에 있는 외래어 표기 용례집을 따른다.
1-2) 표기 용례집에 용례가 없는 경우, 두덴을 참조한다.
1-3) 용례를 찾을 수 없을 때는 기존의 용례를 바탕으로 유추한다.
4. 명칭과 단위 표기
1) 상품명(영화․책의 제목 포함)은 원칙적으로 어법에 따라 적는다. 다만, 어법에 어긋난 상품명일지라도 관청에 등록되었거나 널리 쓰이고 있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다.
ex) 설레임, 누네띠네, ‘쥬라기 공원’
2) 외국의 국가 수반은 체제에 따라 국왕(왕), 대통령, 총리, 주석, 수반 등으로 적는다. ‘수상’은 쓰지 않는다.
ex)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2-1) 외국의 행정부처는 ‘부’로, 부처의 장(長)은 ‘장관’으로 적는다. 다만, 한자 문화권 국가는 그 나라에서 쓰는 대로 따른다.
ex) 미국 국무성(국무상) -> 국무부 (국무부 장관)
일본 외무부(외무부 장관) -> 외무성(외상)
중국 외무부(외무부 장관) -> 외교부(외교부 차장)
북한 외교부(외교부장) -> 외무성(외무상)
2-2) 한자 문화권이 아닌 나라의 기관과 단체는 국어로 번역된 명칭을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로마자 약어가 있을 경우 괄호 안에 이를 병기하여 되풀이될 때에는 약어로만 쓴다.
ex) 유럽 연합(EU) … EU …
2-3) 다만 약어가 우리말로 굳어진 경우에는 ‘한글 명칭(로마자 약어․약어의 우리말 음)’의 순서로 표기하고 되풀이될 경우에는 ‘약어의 우리말 음’만으로 적는다.
ex)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 나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 유니세프
2-4) 국제연합(UN)은 ‘유엔’으로만 적는다.
3) 유명 외국 상표명은 한글로 등록한 상표명 그대로 써 준다.
3-1) 한글로 등록되지 않은 상표명은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쓴다.
4) 모든 단위는 미터․킬로그램법으로 바꾸고 한글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5. 기타
1) 명령형 종결 어미의 표기
(1) -라 : ① 받침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청자가 독자에게 책 따위의 매체를 통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맞는 답을 골라 쓰라.
② 모음 'ㅏ', 'ㅓ', 'ㅕ', 'ㅐ', 'ㅔ', 'ㅚ'로 끝나는 동사 어간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명령형 종결 어미 '-아라/어라/거라/너라'의 '아/어/거/너'가 떨어진 것이다. ex)찻길을 건널 때는 손을 들고 건너라.
(2) -으라 : ①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아니한 청자나 독자에게 책 따위의 매체를 통하여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그대들 앞날에 영광이 있으라. ② 간접 인용절에 쓰여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손을 깨끗이 씻으라 하시오.
(3) -아라 : '가다'와 '가다'로 끝나는 동사, '오다'와 '오다'로 끝나는 동사를 제외하고 끝 음절의 모음이 'ㅏ, ㅗ'인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내 손을 꼭 잡아라.
(4) -어라 : 끝 음절의 모음이 'ㅏ, ㅗ'가 아닌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천천히 먹어라.
(5) -여라 : '하다'나 '하다'가 붙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일은 네가 알아서 하여라.
(6) -거라 : '가다'나 '가다'로 끝나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어서 가거라.
(7) -너라 : '오다'나 '오다'로 끝나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이리 오너라.
(8) '말다'는 특수하게 사용된다. 명령형 어미 '-아(라)'가 결합하는 경우 '말아, 말아라'가 아닌 '마, 마라'가 된다. "가지 말아"는 "가지 마"로, "떠들지 말아라"는 "떠들지 마라"로 써야 옳다. 그렇지만 '-(으)라'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말라'가 된다. "늦게 다니지 말라고 말했다"의 '말라고'는 '말-+-으라고'의 구조이기 때문에 '마라고'가 되지 않는다.
2)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1)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2)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의 경우
ex) 비가 올듯하다. → 비가 올 듯하다. / 비가 올성싶다 → 비가 올 성싶다
(3)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이라고 할지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붙여 쓰지 않는다.
* 앞말에 조사가 붙는 경우.
ex)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 책을 읽어도 보고.
* 특히 '-아/-어' 뒤에 '서'가 결합되어 줄어든 형식에서는 뒤의 단어가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붙여 쓰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
ex) (시험 삼아) 고기를 잡아 본다(→잡아본다). <허용>
고기를 잡아(서) 본다(×잡아본다).
(그분의) 사과를 깎아 드린다(→깎아드린다). <허용>
사과를 깎아(서) 드린다(×깎아드린다).
*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ex)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 중간에 조사가 들어가는 경우
ex) 그가 올 듯도 하다. / 잘난 체를 한다.
*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에는 앞의 보조 용언만을 붙여 쓴다.
ex)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되어 가는 듯하다 / 되어가는 듯하다
* 보조 동사 중 '지다'는 언제나 앞의 용언과 붙여 쓴다.
3) '게'와 '걸'의 띄어쓰기
(1) ‘게’는 ‘것’의 구어적 형태 ‘거’에 주격 조사 ‘-이’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날 때는 띄어 쓰고, 그 외의 경우에는 붙여 쓴다. 다시 말해 '것이'라는 말로 바꾸어 어색하지 않으면 띄어 쓴다.
ex) 그한테서 기대할 게 있나요. / 너를 사랑할게. / 그녀는 아름답게 치장했다.
(2) ‘걸’은 ‘것을’의 준말로 의존 명사로 보아 앞말과 띄어 쓴다. 다만 '-ㄴ걸, -ㄹ걸, -은걸, -을걸'의 형태로 종결어미로 쓰일 때에는 앞말에 붙여 쓴다.
ex) 그런 걸로 알아라. 모르긴 해도 거기 갈걸. 자꾸 말려도 계속한걸요.
(3) (2)의 경우에 주의할 것은 '-ㄹ(을) 걸세'는 띄어 쓴다는 것이다.
ex) 워낙에 굶주렸으니까 아무것이나 다 먹을 걸세.
4) '빛'이나 '색'의 표기
(1) '빛'이나 '색'은 본래의 색이나 빛을 나타낼 때에만 붙여 쓰고, 그 외의 경우에는 띄어 쓴다.
- 검은색, 흰색, 붉은색, 노란색 (O) / 검은 색, 흰 색, 붉은 색, 노란 색(X)
- 검은빛, 흰빛, 붉은빛, 노란색 (O) / 검은 색, 흰 색, 붉은 색, 노란 색(X)
- 예외로는 '하늘색, 하늘빛', '오렌지색' 등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오렌지 빛'은 띄어 쓴다.
- 사파이어 빛, 에메랄드 색, 검푸르죽죽한 색 (O)
5) FAQ
1)형용사에 부사형 어미 '-워, -아, -어'가 붙은 말이 '하다' 또는 '지다'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
ex) 아름다워하다, 아름다워지다, 좋아하다, 좋아지다, 싫어하다, 싫어지다
단, 구와 결합한 경우에는 띄어 쓴다.
ex) 마음에 들어 하다, 자신 있어 하다, 먹고 싶어 하다, 어쩔 줄 몰라 하다.
2) ‘ㅂ 불규칙 용언’의 준말은 인정하지 않는다.
ex) 당황스런 일이었다.→당황스러운 일이었다.
3) 못하다
(1) '못'과 '하다'가 하나의 합성어로 굳어져 뜻이 변한 경우는 붙여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서술어처럼 띄어 쓴다.
-합성어로 붙여 써야 할 경우는
ex) 술을 못하다, 노래를 못하다, 음식 맛이 예전보다 못하다, 잡은 고기가 못해도 열 마리는 되겠지
-용언의 어간 뒤에서 '-지 못하다' 구성으로 쓰이는 보조 용언일 때도 붙여 쓴다.
ex)말을 잇지 못하다, 바빠서 동창회에 가지 못했다, 편안하지 못하다, 아름답지 못하다
-단순히 동작을 할 수 없다는 부사의 뜻이 살아 있는 경우(상황, 환경이 전제된 경우)는 띄어 쓴다.
ex) 어제 병이 나서 일을 못 했다
4) 하지마 → 하지 마
5) 다음날의 표기
-next day→다음 날 / -someday, 먼 훗날→다음날
6) 네, 알겠습니다. → 예, 알겠습니다.
7) “너 밥 먹었니?”
“아니요.”
8) 이것은 펜이 아니오. 샤프요.
9) 쓰여 있다→씌어 있다
10) 그리고는→그러고는
11) 알다시피, 아시다시피
12) 해질녘→해 질 녘
13) 어찌된 일→어찌 된 일
어찌하려고→어찌 하려고
14) 아무 것→아무것
15) ‘데다가’는 '데'가 의존 명사이고, 이 뒤에 보조사 '다가'가 결합한 것으로 본다.
ex) 그는 잘생긴 데다가 성격도 좋다.
16) 옮긴이 주는 (○○○○―옮긴이)와 같이 처리한다. 부득이 영문을 밝혀야 할 경우는 (영문, ○○○○―옮긴이)와 같이 처리한다.
17) 그 후, 이후, 좀 더, 그동안
“‘빨강’이라니, 그게 뭐야?
교정전
아버크롬비 부인은 테이블에 끝에 앉아있는 남편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되요?" 그녀가 물었다. "이만 달러군, 한달 생활비는 나오겠어." 아버크롬비씨가 대답했다.
교정후
아버크롬비 부인은 테이블에 끝에 앉아있는 남편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되요?"
그녀가 물었다.
"이만 달러군, 한달 생활비는 나오겠어."
아버크롬비 씨가 대답했다.
"그럼 부동산은-"
"아직 몰라," 아버크롬비씨가 말했다. "가계도 있으니까. 탁자 가장자리에 앉지 마라, 메리엘.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럼 부동산은-"
"아직 몰라," 아버크롬비씨가 말했다. "가계도 있으니까. 탁자 가장자리에 앉지 마라, 메리엘.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1. 문장 부호
1) 대화를 표기할 때에는 큰따옴표(“ ”)를 사용한다.
2) 인용을 표시할 때에는 큰따옴표(“ ”)를 사용한다.
3) 강조를 표시할 때에는 작은따옴표(‘ ’)를 쓴다.
4) 줄표(――)는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되, 사용할 때에는 2배선보다 1.5배선을 쓴다.
5) 전각선(―)으로 장음을 표시하던 관례를 없애고, 장음은 음절을 늘이는 방식으로 표기한다.
6) 영문의 사용은 최대한 억제하되, 사용할 때에는 ( ) 안에 넣는다. 단, 본문의 미감에 따라 예외적으로 ( ) 를 생략할 수도 있다.
2. 문장 부호 규칙을 사용할 때에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1) 모든 문장은 문장 부호 중 마침표로 끝남을 원칙으로 한다. 다시 말해 모든 문장은 온점(.), 물음표(?), 느낌표(!) 중 하나로 끝나야 한다.
2) 괄호 안에서도 마침표를 생략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용문 안에서도 마침표를 생략하지 않는다.
- (1945. 8. 15.)
- (오늘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 우리가 흔히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고 하지만…….
- "시간은 금이다." 라고 그가 말했다.
3) 두 개 이상의 수 문자 부호가 연속해서 사용될 때에는 마지막 숫자에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 1. 사랑의 기적 - 1.2 한국의 경우 -1.2.3 서울의 삶
4) 날짜는 '2001/10/25'와 같은 식으로 쓰지 않고, '2001. 10. 25.'와 같은 식으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게시판 등에서 널리 쓰이는 현실을 인정하여 게시판을 인용하거나 하는 특정한 경우에는 전자(前者)를 인정할 수 있다.
5) 괄호 안의 문장 때문에 마침표가 겹쳐 쓰일 때에는 다음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그는 근심거리가 많다(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그의 형도 좀 그런 면이 있다). (X)
- 그는 근심거리가 많다.(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그의 형도 좀 그런 면이 있다.) (O)
6) 5)에서 문장이 끝난 후 괄호를 써서 보충할 경우, 괄호 안의 내용이 앞 문장과 긴밀히 연관된 것이라면 괄호 다음에 문장 부호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괄호 앞에 쓴다.
- 우리말의 'ㄱ, ㄷ, ㅂ' 등의 소리는 폐쇄음이다(전통적으로는 흔히 파열음이라고 하였다.).
- 아래에서는 우리말의 부름말과 가리킴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경어법의 전반적 모습은 3장에서 다룬다.)
7) 5)에서 출처를 나타내는 부분은 문장에 포함시키지 않고 따로 쓰며, 출처 뒤에는 마침표를 쓰지 않는다.
- 애굽에서 나왔다(출14:). (△)
- 애굽에서 나왔다.(출14:) (O)
- 애굽에서 나왔다.(출14:). (X)
8) 현대어 문장에서 감탄 어미 “-구나, -군요” 등이 쓰일 경우에는 느낌표 대신 마침표를 사용한다.
- 그가 왔구나! (△)
- 그가 왔구나. (O)
9) 최근 많은 책에서 반점(,)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민음사는 의미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점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0) ‘그러나’, ‘그런데’, ‘그리고’, ‘그러므로’, ‘또는’ 등 잘 알려진 접속부사를 비롯하여, ‘그런가 하면’, ‘그건 그렇고’, ‘그뿐 아니라’ 등의 접속부사 대용 어구, ‘여기서’, ‘따라서’, ‘이때’, ‘그때’, ‘또’, ‘또한’, ‘먼저’, ‘즉’, ‘단’, ‘한편’, ‘반면’ 등 접속부사처럼 쓰이는 말 다음에는 반점(,)을 쓰지 않는다.
- 그는 나를 모욕하였다. 그뿐 아니라 그의 자식까지도 나를 모욕하였다. (O)
- 그는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사람, 즉 실향민이다.(O) - 즉, 사랑이다. (X)
11) 반점(,)으로는 작은따옴표('')나 큰따옴표("")의 구실을 대신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 굳이 이런 식으로 문장을 구성하고 싶으면 반점을 생략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그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X)
-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그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O)
- "내가 왜 그랬을까?" 하고 그는 후회하기 시작했다. (O)
- 나는 대단하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X)
- 나는 대단하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O)
- 나는 '대단하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O)
12) 문장 부호 중 반점(,)의 경우, 동격을 나타내는 용법이 없다. 따라서 동격을 나타내고 싶을 때에는 가운뎃점(·)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문장에서 의미의 혼동을 주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
- 오래전부터 만나고 싶었던 요정, 아름다운 소녀를 잊지 못한다.(?)
-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O)
- 요한일·이·삼서(O)
- 요한일, 이, 삼서(X)
13) 따옴표를 써서 직접 인용하는 경우에도 그 앞에 반점을 쓰지 않는다.
- 그는 말하기를, “사랑은 돈보다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X)
- 너도 알다시피 “글은 그 사람이다.”라고 누군가 말했지 않아. (O)
14) 반점, 온점, 작은따옴표 등이 겹쳐 나올 때,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정한 규정은 없다. 하지만 사내에서 통일을 기하기 위해 각주의 영어 논문을 표기할 경우를 제외하고, 다음과 같이 사용할 것을 권한다.
- 내가 가본 산은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X)
- 내가 가본 산은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O)
15) 가운뎃점(·)은 발음할 때에 구분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은 문장 부호이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접속사나 다른 문장 부호로 대체한다.
- 홍콩·대만, 태국·필리핀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맞지만 사용 금지)
- 홍콩과 대만, 태국과 필리핀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권장)
16) 쌍점(:) 역시 문제점이 많은 문장 부호이므로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접속사나 다른 문장 부호로 대체한다. 빗금(/)도 이에 준한다.
17) 세미콜론(;)은 한글과 어울려서는 쓰지 않는다. 영문을 편집할 때에는 어법에 맞게 사용해도 좋다.
18) 빗금(/) 또는 쌍점(:)의 띄어쓰기는 정해진 용례가 없다. 따라서 붙여 써도, 띄어 써도 무방하지만 앞은 붙여 쓰고, 뒤를 띄어 쓰는 것을 권한다. 다만 문장 부호와 글자가 너무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앞에 사분각을 넣어 줄 수 있다.
- 천(天)/ 지(地)/ 인(人) - 사무 자동화(OA : Office Automation)
19) 큰따옴표(“ ”)는 대화를 나타낼 때와 인용을 할 때 사용한다. 강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20) 작은따옴표(‘ ’)는 다음 세 가지 경우에 사용한다.
- 따온 말 가운데 다시 따온 말이 있을 때
-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할 때
- 문장 중 특정 부분을 강조할 때
21) 문장 안에서 차례를 따른 나열을 할 때는 소괄호를 쓴다. 소괄호를 하지 않고 숫자만 쓰고 마침표를 하는 것은 잘못이다. 또 이 경우에 소괄호는 반드시 양쪽 모두에 사용해야 한다.
- 사람의 인격은 (1) 용모, (2)언어, (3) 행동, (4) 덕성 등으로 표시된다. (O)
- 사람은 1.말, 2.행동, 3.생각 등으로 죄를 짓는다. (X)
22) 소괄호 안에 다시 소괄호가 올 때 맞춤법은 대괄호를 사용하라고 정하고 있으나 이를 따르지 않고 모든 괄호는 소괄호로 통일한다.
- 민음사(民音社, 창립 기념일(1966.5.19.)) (O)
- 민음사[民音社, 창립 기념일(1966.5.19.)] (옳지만 사용하지 않음)
23) 대괄호([ ])는 독음이 다를 경우에만 사용한다.
- 나이[年歲] - 낱말[單語] - 손발[手足]
24) 말줄임표는 점 3개짜리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점 6개짜리를 사용해야 한다.
- 그런데…. (X)
- 그런데……. (O)
25) "앞사람의 말을 잘라서 말을 하거나 앞사람이 말을 하는 도중에 말을 했을 때"의 문장 부호는 쉼표가 아니라 말줄임표를 사용한다. 이때 말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끝에 마침표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그가 말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전 조건을 듣고 싶은 게 아니에요." (O)
- 그가 말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전 조건을 듣고 싶은 게 아니에요." (X)
26) 25)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로, “한 사람이 말을 하다가 잠시 쉬고 다시 잇고 싶을 때”의 문장 부호는 말줄임표를 사용한다. 이때에는 말줄임표 다음에 마침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 그가 말했다.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다음에 이야기하지요." (O)
27) 위와 같음을 나타내는 기호 " 〃 "는 문장 부호에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널리 쓰이는 문장 부호이기 때문에 도표 등에서 사용하는 것을 인정한다. 다만 "멀리〃"와 같이 문장 중간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28) 말줄임표의 띄어쓰기는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 앞말을 줄였을 때에는 앞말에 붙여 쓰고, 뒤쪽을 띄어 쓴다.
- 뒷말을 줄였을 때에는 뒷말에 붙여 쓰고, 앞쪽을 띄어 쓴다.
- 중간을 생략했을 때에는 양쪽 모두를 띄어 쓴다.
2. 숫자 표기
1) ‘한, 두, 세, 네 등’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지 않는다.
ex) 병사 1명(X), 병사 일 명(△), 병사 한 명(O), 병사 하나(O).
1-1) 숫자 100까지는 읽어 주고, 100을 넘어서면 읽어 주지 않고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
ex) 편집자 99명(X), 편집자 구십구 명(△), 편집자 아흔아홉 명(O), 편집자 아흔아홉(O). 직원 253명(O), 직원 이백오십삼 명(X), 직원 이백스물다섯 명(X), 직원 이백스물다섯(X).
1-2) 100 이하의 숫자라 할지라도 비교를 하는 경우에나 나열을 하는 경우에는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할 수 있다.
ex)
그의 군대는 보병 25명, 기병 59명, 창기병 7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O)
그의 군대는 보병 스물다섯 명, 기병 쉰아홉 명, 창기병 일흔여섯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O)
기병 16명에는 보병 64명과 맞먹는 전투력이 있다. (O)
기병 열여섯 명에는 보병 예순네 명과 맞먹는 전투력이 있다. (O)
1-3) 100 이상의 숫자를 표기할 때 5백 명, 3천 명 등의 표기는 인정하지 않는다.
500명, 3000명으로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백 명, 삼천 명도 인정한다.
5백 명을 인정하면 5백5십5명도 인정해야 하는데, 이를 5백 5십 5명으로 띄어 쓰지 않을 경우, 오히려 가독성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2) 시간을 나타낼 때에는 ‘한, 두, 세, 네’로 표기하지 않고,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
ex) 오후 한 시(X), 오후 일 시(X), 오후 한시(X), 오후 1시.
2-1) ‘1시 20분 전’과 같은 표현은 ‘1시 이십 분 전’이나 ‘12시 40분’으로 교열한다.
2-2) ‘한시 반’은 ‘1시 30분’으로 교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 차례나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우리말로 읽어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편집상 필요한 경우 읽어 주는 것도 허용한다.
ex) 제1과, 3학년, 6층(O) / 제일과, 삼학년, 육층(△).
4) 연월일은 우리말로 읽어 주지 않고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
ex) 1446년 10월 9일(O) / 일천사백사십육 년 시 월 구 일(X).
5) 수효를 나타내는 “(개)년, 개월, 일(간), 시간” 등은 1)과 마찬가지로 100까지 읽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아라비아 숫자로 쓰는 것도 허용한다.
ex) 삼 년 육 개월 이십 일(간) 체류하였다.(O) / 3년 6개월 20일간 체류하였다.(O)
6)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쓰고, 100 이상의 숫자는 그 단위에 맞춰 읽어 준다.
ex)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구 (X) / 12억 3456만 7899 (O)
6-1) 과학책 등에서 편집상 필요하다면 숫자 전체를 나열하고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을 수 있다.
ex) 1,234,567,898년(O) / 545,600킬로미터(O)
6-2) 연도는 아라비아 숫자만 쓰더라도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지 않는다.
ex) 서기 25000년, 1492년.
6-3) 숫자의 단위는 ‘만’이므로 ‘5만 4560년’과 같이 표기할 경우에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지 않는다.
ex) 54,560년(O) / 5만 4560년(O) / 5만 4,560년(X)
6-4) 천 단위의 숫자를 단독으로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구별해서 쓴다.
- 문맥상 만 단위로 끊어 읽기가 기준이 된 경우에는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지 않는다.
ex)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타난 지 200만 년,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지 3500년이 지난 후였다.
- 문맥상 서양식 숫자 표기가 기준이 된 경우에는 세 자리마다 반점을 넣는다.
ex) 지구에서 태양까지는 300,000킬로미터, 서울에서 도쿄까지는 2,000킬로미터이다.
3. 외래어 표기
1) 외래어의 표기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지정한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다.
1-1) 외래어 인명과 지명은 국립국어연구원 공개 자료실에 있는 외래어 표기 용례집을 따른다.
1-2) 표기 용례집에 용례가 없는 경우, 두덴을 참조한다.
1-3) 용례를 찾을 수 없을 때는 기존의 용례를 바탕으로 유추한다.
4. 기타
1) 명령형 종결 어미의 표기
(1) -라 : ① 받침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청자가 독자에게 책 따위의 매체를 통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맞는 답을 골라 쓰라.
② 모음 'ㅏ', 'ㅓ', 'ㅕ', 'ㅐ', 'ㅔ', 'ㅚ'로 끝나는 동사 어간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명령형 종결 어미 '-아라/어라/거라/너라'의 '아/어/거/너'가 떨어진 것이다. ex)찻길을 건널 때는 손을 들고 건너라.
(2) -으라 : ① '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아니한 청자나 독자에게 책 따위의 매체를 통하여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그대들 앞날에 영광이 있으라. ② 간접 인용절에 쓰여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손을 깨끗이 씻으라 하시오.
(3) -아라 : '가다'와 '가다'로 끝나는 동사, '오다'와 '오다'로 끝나는 동사를 제외하고 끝 음절의 모음이 'ㅏ, ㅗ'인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내 손을 꼭 잡아라.
(4) -어라 : 끝 음절의 모음이 'ㅏ, ㅗ'가 아닌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천천히 먹어라.
(5) -여라 : '하다'나 '하다'가 붙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일은 네가 알아서 하여라.
(6) -거라 : '가다'나 '가다'로 끝나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 어서 가거라.
(7) -너라 : '오다'나 '오다'로 끝나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명령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이리 오너라.
(8) '말다'는 특수하게 사용된다. 명령형 어미 '-아(라)'가 결합하는 경우 '말아, 말아라'가 아닌 '마, 마라'가 된다. "가지 말아"는 "가지 마"로, "떠들지 말아라"는 "떠들지 마라"로 써야 옳다. 그렇지만 '-(으)라'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말라'가 된다. "늦게 다니지 말라고 말했다"의 '말라고'는 '말-+-으라고'의 구조이기 때문에 '마라고'가 되지 않는다.
2)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1)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2)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의 경우
ex) 비가 올듯하다. → 비가 올 듯하다. / 비가 올 성싶다. → 비가 올성싶다.
(3)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이라고 할지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붙여 쓰지 않는다.
* 앞말에 조사가 붙는 경우.
ex)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 책을 읽어도 보고.
* 특히 '-아/-어' 뒤에 '서'가 결합되어 줄어든 형식에서는 뒤의 단어가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붙여 쓰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
ex) (시험 삼아) 고기를 잡아 본다(→잡아본다). <허용>
고기를 잡아(서) 본다(×잡아본다).
(그분의) 사과를 깎아 드린다(→깎아드린다). <허용>
사과를 깎아(서) 드린다(×깎아드린다).
*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ex)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 중간에 조사가 들어가는 경우
ex) 그가 올 듯도 하다. / 잘난 체를 한다.
*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에는 앞의 보조 용언만을 붙여 쓴다.
ex)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되어 가는 듯하다 / 되어가는 듯하다
* 보조 동사 중 '지다'는 언제나 앞의 용언과 붙여 쓴다.
ex) 잊혀지다. 잊혀져 버렸다.
3) '게'와 '걸'의 띄어쓰기
(1) ‘게’는 ‘것’의 구어적 형태 ‘거’에 주격 조사 ‘-이’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날 때는 띄어 쓰고, 그 외의 경우에는 붙여 쓴다. 다시 말해 '것이'라는 말로 바꾸어 어색하지 않으면 띄어 쓴다.
ex) 그한테서 기대할 게 있나요. / 너를 사랑할게. / 그녀는 아름답게 치장했다.
(2) ‘걸’은 ‘것을’의 준말로 의존 명사로 보아 앞말과 띄어 쓴다. 다만 '-ㄴ걸, -ㄹ걸, -은걸, -을걸'의 형태로 종결어미로 쓰일 때에는 앞말에 붙여 쓴다.
ex) 그런 걸로 알아라. 모르긴 해도 거기 갈걸. 자꾸 말려도 계속한걸요.
(3) (2)의 경우에 주의할 것은 '-ㄹ(을) 걸세'는 띄어 쓴다는 것이다.
ex) 워낙에 굶주렸으니까 아무것이나 다 먹을 걸세.
4) '빛'이나 '색'의 표기
(1) '빛'이나 '색'은 본래의 색이나 빛을 나타낼 때에만 붙여 쓰고, 그 외의 경우에는 띄어 쓴다.
- 검은색, 흰색, 붉은색, 노란색 (O) / 검은 색, 흰 색, 붉은 색, 노란 색(X)
- 검은빛, 흰빛, 붉은빛, 노란색 (O) / 검은 색, 흰 색, 붉은 색, 노란 색(X)
- 예외로는 '하늘색, 하늘빛', '오렌지색' 등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오렌지 빛'은 띄어 쓴다.
- 사파이어 빛, 에메랄드 색, 검푸르죽죽한 색 (O)
5) F & Q
1) 책: 『』
시, 산문, 희곡 등의 작품, TV 드라마, 노래 한 곡: 「」
신문, 잡지: 《》
-영문의 사용은 최대한 억제하되, 사용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한다.
ex) 에드 맥베인은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The Bird)」의 시나리오를 썼다.
-≪뉴욕 타임즈≫ →≪뉴욕 타임스≫
-≪타임≫지, ≪타임≫誌→≪타임≫
2)형용사에 부사형 어미 '-워, -아, -어'가 붙은 말이 '하다' 또는 '지다'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 ex) 아름다워하다, 아름다워지다, 좋아하다, 좋아지다, 싫어하다, 싫어지다
단, 복합어 뒤에 붙을 때는 띄어 쓴다.
-어쩔 줄 몰라 하다→어쩔 줄 몰라 하다
3) ‘스런’은 ‘스러운’의 준말이 아니다.
ex) 당황스런 일이었다.→당황스러운 일이었다.
4) ‘못했다’는 다 붙이는 쪽으로 통일한다.
ex)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었다.→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5) 하지마 → 하지 마
6) 네, 알겠습니다. → 예, 알겠습니다.
7) “너 밥 먹었니?”
“아니요.”
8) 이것은 펜이 아니오. 샤프요.
9) 쓰여 있다→씌어 있다
10) 그리고는→그러고는
11) 알다시피, 아시다시피
12) 해질녘→해 질 녘
13) 어찌된 일→어찌 된 일
어찌하려고→어찌 하려고
14) 아무 것→아무것
첫댓글 모셔갑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