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46명 선발해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
정기 外 4월부터 수시 선발로 장학금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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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근로복지공단 전경. 2019.11.05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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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 자녀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장학생을 선발, 학비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산재 사망노동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또는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7급인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 올해 고교 입학 예정인 학생이다.
올해 고교 2,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의 경우, 정부 고교 무상교육 실시로 인해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자사고 등 무상교육비대상 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약 64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소속 학교를 통해 연간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단은 정기선발 이후 장해등급 결정 등의 사유로 지원대상이 되는 대상자의 경우 4월부터 장학생 수시 선발을 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희망자는 장학생 선발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인 주소지 또는 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 또는 수원·원주지사의 재활지원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27일 오후 4시 이후 휴대폰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장학사업을 통해 산재노동자와 자녀의 학비를 지원해 안정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학생들과 추억을 만들며 성공적인 장학캠프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13만135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7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