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장맘이고, 지난 1월 강원도 춘천에서 의정부 우먼피아 병원가서 브이백 성공했습니다
진료는 14주에 한번, 37주에 한 번, 그리고 38주에 분만했습니다
춘천서 의정부는 약 한시간 4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저는 직장이 학교이고, 출산이 1월이라 다행히 막달 진료가 수월한 편이었지요
37주에 갔을 때, 이미 2센티 열렸으니 그 날 낳자고 하시는 걸 아무 준비도 안 해온 터라 제가 부득부득 우겨서 춘천 다시 와서 일주일 있다 가서 브이백 했어요 일주일 동안 집안 청소며 빨래에 무지 열심히 했습니다 어차피 진통오면 구급차 타고 갈 생각이었거든요 다행히 일주일 동안 0.5센티 더 열렸고, 입원하는 날 저녁부터 진통이 조금씩 왔지요
그리고 분만후에는 3일 있다가 퇴원해서 춘천에서 산후 조리원에 있었구요 내려오는 길은 좀 천천히 내려와서 두시간 반 걸렸어요
저는 의정부나 뭐 그 근처에 친척도 뭐도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입원한 동안 1인실 사용하면서 남편과 같이 있었구요 큰 아이는 친정에 보냈었죠
그리고 남편이 많이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첨엔 저보고 그냥 수술하라고 하더니, 나중에 병원 다니면서 또 제가 열심히 준비하는 것 보고 맘을 바꾸더군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도 그 이유는 브이백 성공에 대한 성취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아가는 , 신생아 카시트 미리 준비해서 카시트에 뉘워서 왔어요
아기 안고오면 팔목 다 상하잖아요?
춘천에서 브이백 해 준다는 곳은 있었지만 막판에 말을 바꾸길래 미련없이 의정부로 갔지요 춘천서 젤루 가깝거든요
님도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첫댓글 저두 의정부우먼피아에서 브이백준비중이예요. 남양주에서 다니구요..한 40분정도..그래두 가까우니까~33주들어서는데 브이백성공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