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생활? NO!
불행한 결혼생활? YES!
#STORY.02#
우리집에 도착했다.
있을줄 알았던 유의현은 보이지도 않았다.
씨발.... 유의현, 너 이제 졸라 질렸다. 우린 이혼이다.
결혼하자고 한것도 유의현 너고, 사귀자고 한것도 넌대 왜 고생은 내가 다해야해?
필요없어, 이젠 끝이라고!
" 아줌마..... 울지마...응? 예우니가 와서 우는거야? "
" 아니야. 예우니 때문에 우는거 아니야. "
예우니는 나를 자기품속에 쏘옥- 가두면서, 울지말라고. 미안하다고 말해준다.
고맙다, 예우나... 정작 남편은 바람피고 있는데(?)...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오래만난건 아니지만, 오늘 만난거지만 그래두 좋다.
" 아줌마 다울었어? "
" 응! 예우나 뭐 먹을래? "
" 예우니는요~ 아무거나 잘먹어요~ "
" 그럼 볶음밥 해줄께. "
" 예우니는 볶음밥 싫어해요... 오므라이스 해주세요..^0^! "
" 알았어......=_=^ "
아무거나 잘먹는다면서, 볶음밥은 왜 못먹는데-0 -^
그리고 왜 하마트면 오므라이스냐고!
내가 제일 못하는건데....그리고 유의현 그자식도 좋아하는 음식이 오므라이스인데...
젠장-
왜이렇게 좋아하는 음식이같아?!
30분후-
" 아줌마, 오므라이스 다했어-0 -!? "
" 다해가! "
" 이씨... 공장가!? 왜 안와!? "
" 짜증네지마! 다해....악!!!!!! "
젠장, 이게다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예우니 너때문이잖어-0- !
왜왜왜왜왜!!!!
그많은 음식중에 왜 오므라이스 인데?
오므라이스가 왜 맛있어? 맛대가리도 없던데-_-^
" 아줌마, 손 대었다! 호호호- 기다려봐아! "
" 예우나, 서랍! "
" 예우니가 약사올깨, 기다려 아줌마! "
예우니는..... 그렇게 나갔다.
예우니가 나간후, 1시간이 지났나?
유의현이 들어왔다.
날보고는 뭐하냐고 다짜고짜 따지기 부터 한다.
" 부억에서 쇼하냐? "
" ........ "
" 뭐냐? 달걀 뒤집에 썼냐? 또라이 같이 만들지도 못하는 오므라이스 만들어서 뭐했냐? "
" 넌... 할수있는 말이 그것밖에 없냐? 내손안보여? 데인거 안보이냐고! "
" 니손이 데인거랑 나랑 무슨 상관인데? "
" 하....- 뭐.....뭐라고? "
" 나랑 무.슨.상.관.이.냐.고 물었다. 왜? "
씨발......-
유의현, 니가 내 남편이냐?
뭐? 무슨상관....? 난 너한테 무슨존재냐?
정말로...... 넌 최악이야. 알아, 유의현?
" 알았어. 니 눈앞에서 사라져 줄께. 다신 나 찾지마라, 유의현. 존나.... 개같거든.^-^ "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신발을 신는 데, 갑자기 날 잡는다.
" 어디가냐, 윤청이! "
씹었다.
대꾸하기도 싫고, 이젠 유의현이란 놈이 지겨우니깐..
" 씨발... 나가지마. "
" ....... "
" 가지말라고.. 내가 다 미안해, 그러니깐... 가지마.. "
주춤거렸다.
왜.... 갑자기 상냥해진건데?
마음이...약해지려고 하잖아.
" 여태까지 내가 한짓 다 미안해, 용서해주라... "
뒤에서 날 꽉 안아주었다.
왜... 마음이 흔들리는 걸까.....
오래 살았던 정있까....?
그때 문을열고 들어오는 예우니.
" 아줌마 ,예우니 왔..... 아줌마 남편이구나.. 헤헤- 예우니 갈깨! "
" 예우나! "
" 누구야? "
" 오늘 날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야.... "
그뒤로........ 예우니는 볼수 없었다.
정말 보고싶다, 예우나.....
너가 너무 고맙고.......고마워....
사랑할순 없지만, 좋아해.......
너의 그 순수한 마음을 아줌마로서...^^
그냥.... 친한 친구 그런 맘으로.....
_*
Story-J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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