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제 오랜 친구가 대구를 방문한 날이였는데, 이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들었던 음악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침 기상 시 : TWICE와 함께 하는 상쾌한 아침
- FANCY, YES OR YES, HEART SHAKER, CHEER-UP, LIKEY (이상 트와이스)
아침에 일어나면서 멜론으로 트와이스 노래를 지정해서 들었습니다. 이후 씻고 방 정리를 하면서도 계속 트와이스의 노래를 들으며 오전을 보냈습니다.
오후 3시 : 동대구터미널로 친구를 마중나가면서...
- 별시, 그날, 겨울소리, 야생화, 숨, Beautiful tomorrow (이상 박효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박효신입니다. 그의 노래를 멜론 플레이리스트에 별도로 저장해놓고 자주 즐겨듣는 편인데, 이 날 친구를 마중나가면서 이어폰을 통해 위와 같은 음악들을 계속 들었습니다.
오후 5시 : 동성로에서 들려온 수많은 노래들...
- 사물놀이 음악(제목 모름), 코요태(순정, 만남), 박미경(이브의 경고), Zion.T(양화대교) 등
친구와 함께 나간 시내는 한창 축제기간이라 상당히 정신없었고 시끄러웠습니다. 너무 많은 음악들이 상가 한 건물 건너 계속 들려왔었는데, 지나가면서 얼핏 들은 노래를 포함해서 기억나는 정도만큼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오후 9시 : 싸이의 동성로 공연...
- 낙원, 강남스타일, 챔피언, 아버지, 예술이야, 나팔바지, right now, 붉은 노을, 아파트, 낭만고양이 등 (이상 싸이)
대구 컬러풀페스티벌의 폐막식 공연으로 싸이가 초청되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친구와 저는 시내에 나온 김에 그의 공연을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약 75분간 싸이의 신나는 공연을 즐겼습니다.
오후 11시 : 집에서 알게된 친구의 독특한 취향
- skrillex(bangarang), marshmello(alone), 프로미스나인(LOVE BOMB), 아이즈원(비올레타, 라비앙로즈)
친구는 군대에서 EDM음악을 즐겨듣는 선임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EDM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도 몇곡 추천해줘서 위와 같은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전역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아직까지 걸그룹의 음악을 좋아해서 프로미스나인과 아이즈원의 노래를 틀어주었습니다. 이때는 유투브라는 매체를 통해 걸그룹의 안무를 같이 보면서 각자가 갖고 있는 군대에서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이런 노래들을 계속 듣다가 새벽 2시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