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05 운제산(오어사주차장-자장암-운제산-시루봉-산여고개-원효암-오어사)

[明山 김승곤]

운제산(482m)

1.산행구간: 오어사주차장-자장암-운제산-시루봉-산여고개-원효암-오어사
2.산행일자: 2013. 10.05(토요일)
3.산행거리 :00
4.산행참가자: 동서2 처제234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10:10)
◎ 오어사주차장(12:00)
◎ 출발(12:05)
◎ 자장암(12:16~22)
◎ 산여 산불감시초소(12:30)
◎ 구조목 운제 11(12:45)
◎ 구조목 운제 10(12:48)
◎ 깔딱재(12:49~55)
◎ 대각 갈림길/운제산0.9km,대왕암1.5km,자장암1.4km,오어사1.6km,대각2.5km(13:00)
◎ 바윗재(13:06)
◎ 구조목 운제 08(13:10)
◎ 대왕암 갈림길/운제산정상0.1km,영일만온천3.6km,오어사2.5km,대왕암0.7km(13:18)
◎ 운제산/x482m/식사(13:20~14:15)
◎ 구조목 운제 05(14:20)
◎ 시루봉 갈림길(14:26)
◎ x454m(14:46)
◎ 홍계리 갈림길/운제산2.53km,시루봉2.75km(14:55)
◎ 평해황씨지묘(15:16)
◎ 시루봉 갈림길/운제산5.17km,시루봉0.10km,산여(후동산방)1.8km,오리온목장(15:47)
◎ 시루봉/502m(15:51)
◎ 시루봉 갈림길/운제산5.17km,시루봉0.10km,산여(후동산방)1.8km,오리온목장(15:55~16:00)
◎ 산여고개(16:22)
◎ 내나무 이정표(16:36~16:45)
◎ x422m/헬기장(17:09)
◎ 원효암 갈림길(17:18)
◎ 원효암(17:32)
◎ 오어사(17:50)
◎ 오어사 주차장(17:54)
 
6,산행기
지난주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포항의 최중교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들냄이 장가 간다라는 한마디입니다.
청첩장 보냈는데 받아 봤느냐는 애기입니다.
10월 5일 12시 30분 W컨벤션 입니다.
동서들과 산행약속을 해놓았는데 어쩌지....
이런 저런 고민입니다.
만약 내가 가지 않으면 취소 될게 뻔하고...
그렇다고 연락까지 받고 예식장 안가면 그것도 말 안될것이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해서 예식장도 가고 산행도 간다면 일석이조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렇게 머리를 굴린것이 예식보다 일찍 예식장가서 혼주 만나보고 그리고 산행간다면...문제될게 없을성 싶습니다.

지도는 인터넷에서 퍼 왔습니다.

◎ 울산 출발 (10:10)
10월 5일 10시에 출발하다는이야기에 모두 느긋하게 도착합니다.
마치 막내는 빠지고....
그렇게 여섯이 포항을 향해 출발하는데요
건천을 둘러 포항예식장까지 가는데는 1시간 조금 더 걸린 11시 30분입니다.
상당히 빨리 왔네요
혹시나 싶지만 그래도 혼주는 예식시간 1시간전에는 올거라는 생각에 예식장소인 6층으로 올라갑니다.
11시 40분 전팀이 예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을 둘러보는데 한쪽 귀퉁이에 서있는 최중교님을 발견....
이러저러한 사정때문에 이렇게 왔노라며 인사를 한후 서둘러 예식장을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포항에서 가까운 오어사로 이동합니다.
산행은 오어사에서 운제산,시루봉을 둘러 나오는 그런 산행길입니다.

◎ 오어사주차장(12:00)
운제산.....그 유래를 보면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명하고 수도 포교할때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 래왕이 어려워 구름다리를 서로 오고 갔다하여 운제산이라 한답니다.
또 신라 2대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어째튼 자장,원효혜공등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고 합니다.
그 운제산을가려면 먼저 오어사을 찾아 가야 하는데요
오어사는 포항시 오천읍 향사리 오어지안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보물 1280호인 동종, 그리고 88호인 대웅전, 그리고 원효대사가 사용했다는 삿갓과 수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때 세웠다고 하는데요 원래이름은 항사사였다고 합니다.
훗날 선덕여왕시절 혜공스님이 가난한집에 태워나 출가하였지만 자주 술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며 노래와 춤을 추어 사람들은 부궤화상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혜공스님은 원효대사보다 한세대 앞선 스님이었죠
해서 원효대사는 경서를 저술할때 언제나 항사사에 머물고 있는 혜공스님을 찾아가 답을 얻었다 합니다.
삼국유사 의해편을 보면 헤공스님의 흥미진진한 행적을 엿볼수 있는데요
그일화를 보면 원효대사가 당나라에 우학을 가기 위해 운제산 계곡에 원효암이라는 초가를 짓고 불철주야 정진중 혜공은 중국에서 부처님의 전업을 이어받은 인가를 받아 와서 70여명의 대중을 공부시키며 항

사사에 거주하던 어느날 혜공선시와 훤효대사가 운제산 계곡에 가부좌를 틀고 정진하던중 혜공이 마음이 동하여 원효대사에게 대사는 중국가서 인가를 받아 오려면 부처님의 대법을 이을수 있는 신통한 여력

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법력이 있는지 알아 보기로 하자며 제안을 하는데 이에 원효대사가 질세라 무엇이던지 겨루자며 도으이 하는데요

계곡에 졸고 있는 고기 한마리를 통채로 삼켜서 바위 끝에 앉아 대변을 봐서 고기가 산채로 나오면 이기는걸로 합니다.
그리고 각자 물에 뛰어 들어 서로 한마리씩 고기를 삼키고 즉석에서 바위끝에 앉아 변을 보게 하였는데요
그런데  한마리는 죽어 둥둥 떠내려가고 다른 한마리는 살아 움직였다고 합니다.
이에 두대사가 움직이는 물고기를 보고 서로 내 고기야(吾魚也) 라고 했고 그리고 그이후 오어(吾魚)사라고 바꿨다는 유서깊은 사찰이라고 합니다.

산행 들머리입니다.

전망대에서본 자장암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 자장암(12:16~22)
산행은 주차장 관광안내소가 있는 옆 계단길이 즐머리인셈입니다.
즉 자장암 이정표가 있는 쪽이죠
게단길을 올라서면 이미 오랜세월동안 다녀간 뭇사람들의 발길을 대변이라도 하듯 깊게 파인 산길...
그리고 드러낸 소나무뿌리등이 말해 줍니다.
잠시 가쁜호흡을 몰아쉬며 올라서는 전망대...
바위기둥에 앉은 자장암 대웅전의 모습이 절경입니다.
반면 그 오른쪽 대성암은 시멘트 담장위에 안자은 모습이라 대웅전의 모습과 너무나도 상이하다는게 눈살을 찌뿌리게 하네요
자장율사께서 이곳에 산문을 열고 부처님의 정법 깃발을 세우자 사방에서 광망이 일고 상서로음을 빚어 내는것을 보고 이곳이 하늘이 숨겨놓은 길상지임을 깨닫고 가람을 지어 자장암이라 하였다 합니다.
잠시후 대웅전앞에서 바라보는 오어지의 절경은 철하절경일것 같지만 메말라 버린 오어지의 모습은 살망감을 갖추기에 충분합니다.

자장암에서 보는 오어지 모습인데요 물이 없어 휑합니다.

운제선원 지나 왼쪽 숲길로......

◎ 산여 산불감시초소(12:30)
다시 자장암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포장길....
대각리...그리고 잠시후 만나게 되는 산여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후미에 지나게 되는 산여고개로 이어지는 포장길이란 말씀이죠.
그런 포징길따라 잠시후 오른쪽 발아래 있는 운제선원을 지나는데요
포장도로는 오른쪽으로 이어지고 산길은 왼쪽 소나무 숲속으로 이어 집니다.
물론 나무에 시그널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어 이정표를 대신하고 있네요
그리고 잠시후 내려서는 안부..
길이 두갈래 길입니다.
어느곳이나 마찬가지로 산여 산불감시초소로 내려서는 시멘트 포장길입니다.
포장길 오른쪽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그옆에 산행 지도가 또 그 뒤로 화장실이며 먼지털이 컴프레서도 한자리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 운제산 홍은사 법당및 삼성각단청불사 현수막도 포장길위에 걸려 있고....
이곳에서 우리가 가야할길은 포장도로를 버리고 반질거리는 산길 따라 올라섭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다녔는가 봅니다.
잠시후 붉은 간판에 한번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간판이 서있고 그 왼쪽에 농장이 있는데요 산여농장이라고 합니다.
굴뚝에 연기도 피워 오르고....
운치 있는 곳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반들 거리는 길따라 올라서는데요
구조 표지판 운제 11, 그리고 벤치가 놓여 있는 운제 10를 지나 올라서는 깔딱재....

산여 농장앞인데요...해병의 훈련길인듯 합니다.

◎ 깔딱재(12:49~55)
운제산문화추진위원회에서 세웠다는 깔닥재...
왜 깔닥재인가요
뭐 깔닥거릴정도로 가파른 오르막길도 있는것도 아니고...
여기서 쓰는 깔닥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어째튼 이건 깔닥재도 아니라며 올라서는길....
해병대의 충성 의리의 간판이 세워져 있는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 대각 갈림길/운제산0.9km,대왕암1.5km,자장암1.4km,오어사1.6km,대각2.5km(13:00)
운제산0.9km,대왕암1.5km,자장암1.4km,오어사1.6km,대각2.5km의 이정표도 서있고....
또 포항시내와 포항의 상징인 포철과 그주변 공장....
멀리 호랑이 꼬랑지도 시야에 들어 오는 오늘따라 구름이 가득하지만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입니다.

◎ 바윗재(13:06)
다시 이어지는 길은 바윗재입니다.
뭐 바윗재라면 바윗재일뿐 어떤의미인지 알수 없는 재.....
그리고 구조 표지판 운제 08를 지나 올라서는데요

◎ 대왕암 갈림길/운제산정상0.1km,영일만온천3.6km,오어사2.5km,대왕암0.7km(13:18)
대왕암 갈림길입니다.
대왕암은 옛날 왜국에 힘센 역사((力士)) 한사람이 있었다 합니다.
이 역사는 일본 전국을 두루다니면서 힘겨루기를 하여 일본의 모든장수를 굴복시킨후 한반도로 건너왔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강한자가 있다는 소문만 들어면 달려가 힘을 겨루어 모두 물리쳤다 하는데요.
어느날 운제산 대각봉에 다다르니 동해가 활짝열리고 수평선 넘어 고국 일본이 보일것만 같아 부모형제 생각에 젖어있는데 등뒤에서 인기척이나 뒤 돌아보니 한 역사(力士)가 서있어 누구냐니 창해 역사라는

사람이 서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창해는 동해의 옛이름이죠
이 창해 역사는 뇌성 벽력같은 소리로 네가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역사인가? 너를찾아 수십일을 혜메다가 오늘 여기서 만나게됐구나 하면서 두 역사가 겨룬경기는 바위 멀리던지기를 하는것인데요
먼저 창해 역사가 시작했는데요
동해 바다쪽으을 향해 힘껏던져 날아간 바위는 독산(장기면금곡리소재)산마루에 떨어지구요
그리고 일본 역사가 던진 바위는 갓바위(장기면영암리소재)에 떨어졌는데요
거리 측정결과  차이가 없어 비긴 것으로 하였다 합니다.
그리고 그후 두역사는 만날때마다 치고박고 싸우다가 일본 역사가 넘어지면서 손을짚었는데 그곳이 그만 움푹꺼지니 이곳으로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호수가 되어 지금의 영일만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서 일본 역사는 창해 역사앞에 무릎을 꿇고 군신의 예를 취해 창해 역사는 임금이되고 일본 역사는 신하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길은 운제산정상0.1km,영일만온천3.6km,오어사2.5km,대왕암0.7km의 이정표도 서있고 ...
대왕암이 0.7km라는데 다녀오겠냐니 모두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그렇다면 곧장 운제산으로 올라섭니다.

◎ 운제산/x482m/식사(13:20~14:15)
운제산 정상에 세워진 팔각정.....
그1층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뭐 제단도 만들어 놓았고....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운제산....
그리고 멀리 토함산까지 시야에 들어 옵니다.
흔히들 산쟁이들의 이야기 운.토 종주길인셈이죠
바람이 넘 많아 1층 한켠에 자리를 잡고 식단을 만듭니다.
막걸리리며 파전 그리고 각종 찬거리들...
그리고 넉넉하게 점심을 즐깁니다.
그러다 보니 오후산행시간이 좀 빡시긴 했지만....
다시 이어집니다.
운제산을 내려서는데요 다들 내려간만큼 힘들다며 이제는 내리막길이 두렵답니다.
참 많이도 깨달은듯 합니다.
내려간만큼 올라가야 한다며...
투덜거리는 일행들....보일듯 말듯 앞서 진행합니다.
계속 투덜거리면 마음이 달라질수 있는거니까요..
왼쪽 산불감시초소를 우회하여 내려서는 길....
앞서가는 일행을 쫓다보면 놓치기 쉬운 시루봉 가는길의 삼거리입니다.

팔각정에서 보는 조망/우리가 가야할 시루봉쪽

팔각정에서 보는 조망 동해바다쪽

식사전에 막걸리로 입가심을.....

막걸리안주는 파전으로....

잘모셔져(?) 있는 운제산 정상석....

◎ 시루봉 갈림길(14:26)
뭐 가다보면 이정표도 있다합니다.
왼쪽x383m의 무명봉을 우회해서 내려서는길....
미끄러운 돌길도...
그리고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 무명봉, 지도상 x454m입니다.
다시 내려서는길...
이렇게 오르내리는 길이 그리 싫지 않은 길이라 부담없이 다닐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그렇게 얼마후 홍계리 갈림길을 만나는데요

x454m에서 보는 포항시가지

◎ 홍계리 갈림길/운제산2.53km,시루봉2.75km(14:55)
운제산2.53km,시루봉2.75km의 이정표가 있다지만 운제산 이정표는 나무에 박아 두었고 홍계리 이정표는 바닥에 누워 있고....
시루봉 표기따라 올라서는길...
길이 너무 좋습니다.적절하게 오르내리막길이 안배되어 있는 그런길...
평해황씨지묘도 지나고..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  무명봉...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떨어지는 산밤...
여섯이 주우니 금방 한봉지를 줐습니다.
벌레도 하나도 먹지 않은 산밤...
다시 갈길 바쁜 길따라 이어집니다.
그렇게 얼미후 시루봉 아래 안부 사거리에 올라서는데요

잘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서....

◎ 시루봉 갈림길/운제산5.17km,시루봉0.10km,산여(후동산방)1.8km,오리온목장(15:47)
운제산 5.17km,산여(후동산방) 1.8km, 시루봉 정상 0.01km,도투락목장의 이정표가 있는데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운제산 이정표만 달려 있고 모두 바닥에서 갈길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더구더니 시루봉정상 표기가 0.01km라 표기를 해놓았습니다.
계산해본다고 한참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100m나 넘을 거리인데요 10m라니 말이나 됩니까
아마도 잘못 표기한것으로 보이는데요
0.10km로 쓰야 할 이정표가 0.01km로 쓰여있습니다.

◎ 시루봉/502m(15:51)
잠시 시루봉에 올라섭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시루봉 정상....
조망은 전혀 없으며 삼각점과 높이 표기가 다른 정상석과 정상 스텐레스....더구더니 3개나 있습니다.
인증삿으로 오늘의 최고봉을 마무리하고 되돌아 내려와 안부4거리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지도를 보니 아직 한참이나 가야 한다는것을요...
남은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리고 빵으로 요기도 하고....
잠시 쉬다 안부사거리를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 산여고개(16:22)
산여고개까지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약 20여분간의 내리막길...
그렇게 시멘트길로 포장된 산여고개...
지도상에는 산여 산불감시초소로 이어지는 길로 자장암, 즉 대각리로 이어지는 길이군요
빠른길로 하산하자는 처제들의 원성어린 눈을 뒤로 하고 곧장 올라섭니다.

산여고개에서 보는 운제산과 주변 산군들

내나무(?)

원효암 갈림길....

◎ 원효암(17:32)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
뭐 더구더나 막바지니 힘은 들겠죠..
잠시 오르면 길은 왼쪽으로 90도 돌아서는데요  내나무라는  팻말이 걸린  소나무에 도착하는데요
내나무,,,,,,,,,,,,근데 왜 내나무지...?
하지만 쉬어가는데 알맞은 돌의자(?)가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
x359m을 향한 오르막길.........
그렇게 얼마후 오천정씨 무덤을 가는 표지석을 지나 올라서는길에 또 오천정씨 무덤을 가는 표지석을 오른쪽으로 두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x422m의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는데요얼마나많은 사람들이 다녔는지 길이 반질 반질 합니다.
그렇게 얼마후 지능선 삼거리에 서는데요 원효암 갈림길입니다.
물론 이곳에서 직진하면 어어지 현수교로 가는길입니다 만....
늦은 시간이지만 원효암을 둘렀다 가기로 하고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 원효암 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이길은 원효암 앞으로 이어지는길이라 원효암을 둘렀다 가려면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 따라 올라서서 다시 내려서면 이정표는 없지만 안부에서

원효암 으로 내려서는길을 만납니다.
그리고 얼마후 내라막길 끝에 원효암 뒷간으로 내려섭니다. 
그리 크지 않은 암자.......
아담한 산중 분위기가 납니다.
원효암....
원효가 중국가기전 수도정진하던 곳...
원효는신라시대의 고승으로 속성은 설씨,법명은 원효,법호는 화쟁,초명은 서당이죠
신라 진평왕 39년 압랑군 불지촌(현재의경산시)에서 태어났으며 설총의 아버지입니다.
젊은시절 의상과함께 당나라에가서 수학 하고자 요동까지 갔지만 고구려 군에게 첩자로몰려 같혀있다가 겨우 풀려나 신라로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의상과함께 당나라로 가기위해 백제국 항구로 가던도중 하룻밤을 지내게된 토굴에서 갈증이나 토굴속에 고여있는 물을마셨는데 물맛이 매우달고 시원했는데요
아침에 깨어보니 토굴이 아니고 오래된 공동묘지였는데요 마셨던 물의 그릇은 바로 해골이였다다는 후문이죠
이후 원효대사는 미친 사람이나 거지 행세를 하면서 거리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민중 포교에 하는데요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어 설총을 낳았고 그후 파계하였다 합니다.
파계한후 속복으로 갈아입고 스스로 소성거사라 하면서 천촌민락을 돌아다니며 노래하고 춤추며 교화를 하는데요
이로 인해 가난한사람,어린 아이들까지도 모두 부처님의 이름을 알고 염불을 할수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효 대사가 교화한 사상으로는 인간의 원래본성인 일심으로 돌아가자는 일심사상
모두가 실제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하나로 만난다는 화쟁사상,
모든것에대한 집착을 버리는 무애사상이 대표적입니다.

석간수...

오어사

◎ 오어사(17:50)
원효암을 뒤로하면 메마른 계곡 따라 내려가는데요.
바위틈새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누군가가 파이프를 연결해놓았습니다.
졸졸 흘러내리는 석간수..
이끼가 잔뜩 끼였지만 그래도 깨끗한 물입니다.
하지만 2006년 수질검사에서 대장균이 많다는 이유로 식수 부적합 판단을 내렸는데요 벌써 7년이라는 세월입니다.
지금은 먹으도 되는건가요 ?
다시 내려섭니다.
길은 바위 난간을 지나 말라버린 오어지 위로 놓인 원효교....를 지나는데...
깎아질듯 벼랑 바위 위에 놓인 자장암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오어사에 올라섭니다.
빛바랜 대웅전...

◎ 오어사 주차장(17:54)
범종등 절 구경을 하고 주차장으로 빠져 나오면서 짧지만 긴 산행을 마치고 포항물회를 먹으려 오어사를 나섭니다.
네비양을 통해 세포항물회집을 찾아 니서길 30여분....
환여횟집 물회와 다르게 먹는 물회....
특별하게 만든 고추장으로 비빈다음 생수를 넣어 먹는 물회....
그맞도 색다른 맞입니다.
그리고 21시 울산에 도착 하루를 마칩니다.

[clean]

좋은곳 다녀오셨군요,저는 어제 원효암으로 해서 천성산 한바퀴 돌고왔습니다,항상 건강 하십
시오,

[明山 김승곤]

그러셨군요 건강하시죠
그리고 뭐 같은날 같은 원효암을 둘렀다 오셨네요
물론 지역은 다를 뿐이지만..
어딜 가나 원효에 관한 절(사찰)이 없는데가 없더군요
안그래도 원효는 스님이 아니라 건축가라며 많이도 웃었죠

[퐝다리]

하산할때 펜션에 들렀시머 될낀데....음식도 많이 남고, 펜션방도 남아있었는디....(아쉽고 안타깝고...*^_^*....)
홈페지 둘러보니 일본도 갔다오고, 울산 근교산 매주 잡아드시네...ㅎㅎㅎㅎㅎㅎ...부러버..내도 가게팔리고 나머 부지런히 돌아댕기야 될낀데..고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