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회 졸업생 김혜미 입니다.
작년 개교기념행사때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닐때는 서초동이었었는데...학교가 공항 근처로 이전한걸
공항을 다닐때마다 보면서도 왠지 우리학교라는 생각이 안들고
낯설기만 해서 한번도 찾아가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번 행사때 참석하면서 놀란것은...
선생님들이 다 그대로 저희 학교를 지켜주고 계셨다는 거였습니다.
모습하나 변하지 않으시고...참 신기하고 놀라왔습니다.
제가 졸업하고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어쩌면 그모습 그대로이신지...
저에겐 낯설기만 한 교정이었지만...
그곳엔 저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들이 그모습 그대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많이 부끄러웠던 것은...
그동안 사는것이 바빠...한번도 지난시간을 돌아보지 못하고
지내왔는데... 저 뿐만이 아니라...경복을 졸업한 모든 분들이...
너무 바쁘시기만 한 건지...
그래도 제가 학교를 다닐때..경복은 그래도
왠만큼 공부도 하고 괜찮은 학교였는데...
경복을 졸업한 많은 졸업생중에...
경복을 기억하고... 경복을 지키려하는 사람이...
경복인의 자부심을 가진 졸업생이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어깨가 너무 무겁고..작아보였습니다.
많이 반성해봅니다.
그리고...이글을 읽는 경복인....
행여 11회 졸업생중에..저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리풀 좀 달아주세요.
orangeclub0925@hotmail.com
tel : 02-792-5989 011-9023-6695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복 동문회의 리노베이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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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11회 졸업한 친구들...리플좀 달아주세요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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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06 23:2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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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혜미1985(11회)선배님 닉네임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