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권금성,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산행기
일 시 : 2017년 7월 8일(토)
장 소 : 설악산 (1708m, 강원 속초)
코 스 : 설악동소공원-권금성케이블카-권금성-권금성케이블카 하산-신흥사-하산식사-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설악동 소공원주차장 (8km, 6시간 30분)
참가인원 : 아이티엠 임직원 및 동반가족 60명
07:00 천호역 출발
07:00~10:10 천호역~설악동 소공원주차장 도착, 산행준비 (3시간 10분)
10:45~10:50 권금성 케이블카탑승 이동 (5분)
10:50~12:10 권금성에서 공룡능선, 동해바다, 속초항, 토왕성폭포 조망. 정상주 및 설악산 폭우 체험 (1시간 20분)
12:10~13:20 신흥사, 안양암, 통일대불 관람 (1시간 10분)
13:20~14:00 하산식사 (40분)
14:00~15:00 설악동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 산행 (1시간)
15:00~15:50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토왕성폭포 및 설악산 비경 감상 (50분)
15:50~17:30 하산 및 세면 (1시간 40분)
17:30~20:00 설악산 설악동 출발 ~ 천호역 도착 (2시간 30분)
설악산은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1708M)이며, 남한에서 두 번째로 인기가 있는 명산이다.
설악산에는 대청봉, 공룡능선, 12선녀탕계곡,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비선대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명소가 많이 있다.
설악산 명소 중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명소 중의 한 곳인 권금성과 토왕성폭포를 산행하였다.
권금성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방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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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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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설악산 매표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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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경보가 발령
설악산 매표소에 10시 10분에 도착하니,
9시 30분 부로 설악산 일원에 호우경보가 발령되어 권금성과 신흥사를 제외하고는 설악산 전지역 입산을 10시부터 통제한다고 하며,
입장권을 살 것인가? 돌아갈 것인가 결정하라고 관리소 직원이 말한다.
산행을 준비하며 설악산 국립공원 직원에 확인한 바로는 기상조건이 아무리 나빠도 평지 수준인 비선대, 토왕성폭포, 울산바위는 입산통제를 않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황당하기 그지없다. 요즈음 말로 멘붕 상태가 되고 만다.
산행을 주관하는 산악회 운영진만 그런게 아니고 참가한 인원 모두가 실망의 기색이 역력했다. 토왕성폭포를 보러 왔는데 하며....
권금성 케이블탑승권 60만원을 주고 오늘 8시 30분경에 솔향식당 사장님에게 부탁하여 10시 45분 탑승권을 이미 구매했고,
예약한 식당에서는 식자재를 60여명분이나 이미 준비했는데........
그래서 설악산 입장권 구매를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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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소공원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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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탑승하며, 오늘 일정을 구상하여 본다.
우선 하산식당에서의 하산식사 시간을 조정한다. 16:00 -> 13:30,
점심시간대에는 식당 매상의 피크타임이라 어려울 텐데, 솔향식당 사장님에게 식사시간 변경에 대해 동의를 구하니 흔쾌히 받아주신다.
식사후는 낙산사와 동해를 둘러보기로 결정하고, 유형재 버스기사에 13:30분 점심식사후 낙산사로 갈 예정이라고 전화로 연락한다.
참가자에게는 권금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고 13:30분까지 식당에 오셔서 식사하시라고 이리저리 다니며 전달한다.
오늘 일정을 변경하고, 참가자 및 관련자에 시간계획을 전하고 나니 이제 긴장된 마음이 풀어지고, 마음이 좀 한가로워 진다.
권금성 케이블카. 권금성 상부 탑승장까지는 5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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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상부탑승장에서 하차하면 권금성까지는 약 300m 이런 길을 올라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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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상부 전경, 뾰족한 봉우리는 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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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에 오르니 별천지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방금 폭우가 지나가서 인지, 공룡능선이 지척으로 보이고 마치 거울 보듯이 맑고 선명하게 설악산의 비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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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에 오르니 하늘이 포토타임을 주는 듯하다....... 비도 멈춰주고.... 김유숙상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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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에는 샌달을 신고, 슬리퍼를 신고 오르는 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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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높은 산은 황철봉, 황철봉 좌측 안부가 저항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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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가지도 가깝게 보이네요.
설악동 방향으로는 호텔설악파크(주황색 지붕 건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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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 그리고 설악대교와 아바이 순대마을이 청초호 좌측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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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나무가 많은 봉우리는 집선봉.
집선봉 좌측의 바위 봉우리는 칠성봉이며, 화채봉은 칠성봉 너머 1.5km 지점에 위치한다.
토왕성폭포는 칠성봉 후면 약1km2 면적의 물이 모아져 폭포를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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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타임 시간이 끝나고 이제 정상주 한 잔 할 시간입니다. 자리를 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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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하산식당에서 먹기로 했으니 권금성에서는 간단히 먹을 음식만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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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에서 설악산의 비경을 보고나니 이제 입산통제에 대한 서운함이 좀 가시는 듯.... 표정이 밝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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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정상주를 마시다 보니 공룡능선이 비구름으로 덮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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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하산하여도 하산식사 시간까지는 내려가서 특별하게 시간을 보낼게 없으니,
권금성에서 폭우와 함께 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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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펼쳐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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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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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의 권금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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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의 권금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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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의 권금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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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광객은 비가 많이 내리니 하나, 둘 하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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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토왕성폭포가 굵은 물줄기를 형성하고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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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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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을 ...
색다른 설악산의 모습을 빗 속에서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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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니 비가 아무리 내린다해도 안전하게 하산할 수가 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12~15m/sec 이상의 강풍만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운행한다는 정보는 산행 준비하면서 확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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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하게
아이티엠 가족들만이 권금성을 굳게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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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 권금성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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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의 권금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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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의 권금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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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의 권금성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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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썻어도 신발과 바지는 다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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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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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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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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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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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빗줄기가 강풍을 동반하고 몰아 치기 시작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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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빗줄기가 강풍을 동반하고 몰아 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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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빗줄기가 강풍을 동반하고 몰아 치기 시작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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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비가 왔어도 즐거운 산행이었고 더 많을 것을 보고 즐기다 왔읍니다~~
폭우가 쏫아지려 그렇게도 후덥하였는가~~ 복이 없는분은 평생 한번 보기힘들다는 토왕성폭포을 확실하게 보고와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