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초보이긴 하지만 선상낚시를 다니면서 여러가지 테크닉에 대해 묻고 싶어도 낚시하는데 주위분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묻지도 못하시고 조과가 않좋아 속 태우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여러 고수님들이 계시지만 감히 선상낚시 테크닉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의 경험에 따른 글이 오니 틀린 점은 댓글로 고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보다 고난도 테크닉 및 잘못된 점을 고수님들께서 의견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보다 좋은 글로 완성되지 않을까 싶어요.
숨어계시는 고수님들 총 출동~~~부탁드립니다.
1. 조류읽기
조류읽기는 기본 조류세기나 흐름은 물때표에서 고저차나 사리~조금 등을 보고 그날의 조류세기를 예상하시면 되나, 선상에 나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다에도 포인트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무의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후가 좋다는 것은 고저차가 적어 물돌이 시간대 전후에 낚시하기 적당한 물심이 비교적 길게 유지되어 포인트 도착시 낚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좀 더 길수 있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조금 전후에는 하루종일 잘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잘못된 생각이며, 오히려 어떤 침선 포인트는 사리때에 물심이 오히려 잘 맞아 떨어져 폭발적으로 잘 잡히는 경우도 봤습니다.
선상에서 선장님이 판단하여 포인트를 운용하시겠지만, 침선 포인트에 들어가서 배를 흘려보면 기본 흐름 속도 및 방향이 나옵니다. 이때 침선낚시에 부적합하다고 판단이 되면 근처 여밭이나 섬에 가까운 어초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침선에 왜 안가냐고 투덜거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유는 포인트 접근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 입질하기 전에 침선에 걸리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낚시 하시는 분들이 전부 고수이면 모르겠으나, 초보자가 섞여있으면 낚시보다 밑걸림 탈출하기 바쁘며, 엉킨 줄 풀다가 시간이 다가게 되니 선장님 판단에 맡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본 조류세기를 읽는 방법은 배가 포인트에 와서 역회전으로 배를 정지시키고 입수 신호가 떨어진 후 자연스럽게 배를 흘릴때 줄이 뻗치는 각도를 보시면 됩니다. 옆으로 심하게 눞거나 줄이 뻗치면서 낚시대를 들고 있는것이 버겁게 느끼면 물속 조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종 물이 안간다는 표현을 선장님들께서 쓰시는데 이때는 줄이 수직으로 쳐지며 기본 채비가 아주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밑걸림도 거의 없고 낚시하기에는 편할 것 처럼 보이나 조류 흐름이 없는 경우는 조류 흐름에 따라 떠오는 작은 먹이를 먹는 게으른 우럭을 낚시로 잡기는 힘든 경우입니다. 이때에는 선장님이 배를 조금씩 움직여 조류 흐름 처럼 미끼가 흐를때 입질을 받습니다.
그리고 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을때 정상적인 조류흐름이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는 배가 흐르는쪽으로 줄이 뻗으며 뻗는 쪽으로 포인트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줄이 뒤로 뻗는 경우 뒤로 진입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줄이 뻗는 쪽이 포인트 접근하는 쪽은 아닙니다. 윗조류와 속조류가 다른 경우(흔히 짝물)는 배의 흐름과 줄이 뻗는 것이 서로다르게 나타나며, 선장님들도 한두번 테스트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우신 것 같고, 이렇게 짝물의 경우는 포인트에 배를 근접시키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지는 듯합니다. 포인트에 들어갈 시점에도 배가 포인트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현상이 발생하며, 입질도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줄엉킴도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조류흐름에 대해서는 저의 경험에 따른 것이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 전동릴 기본 수심 체크 및 실전 수심운용 / 기본채비 세팅
(1) 전동릴 기본 수심 체크 및 실전 수심운용
전동릴 기본 수심체크는 장애물(어초, 침선) 포인트 낚시에서는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전동릴도 줄세팅이 완벽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오차가 있습니다.
이유는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전동릴 메이커들은 자사 메이커 합사줄 호수에 따른 줄세팅일때 비교적 정확한 수심을 읽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합사줄이 full로 감기지 않은 경우에도 오차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저는 집에서 두바퀴 정도 감아서 자로 재봅니다. 대략 전동릴의 경우는 기어비가 3:1 ~4:1사이며, 한바퀴 감는 경우 50cm안팎으로 감깁니다만, 자신의 전동릴이 한바퀴 감길 때 어느 정도 감기는가는 체크 해두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물심에 따라 물심이 센 경우(줄이 뻗치는 경우) 실제 바닥층에서의 수심과 수치는 오차가 발생합니다. 즉 1m감아 올렸다고 바닥에서 1m떠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물심이 센 경우는 줄이 옆으로 뻗기 떄문에 채비의 단차 만큼을 더해주셔야 됩니다. 대략 봉돌에서 최하단 목줄까지의 길이를 40~50cm정도 두셨다면 1m감은 경우 실제는 1.5m 또는 그 이상 떠 있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이때에는 약간 더 내려서 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2) 기본 채비세팅
채비는 본인의 능력에 맡게끔 단차 및 단차개수를 두어 사용하시되, 총길이는 낚시대 길이의 보다 30~50cm이내의 길이가 운용하기 편리합니다. 195길이 낚시대의 경우는 총채비길이가 230cm정도 210길이 낚시대 경우 250cm정도가 적당합니다. 낚시하시는분 신장하고도 약간은 관련이 있습니다. 채비를 길게 사용하면 할 수록 좋겠지만 선상 우럭낚시의 경우 옆사람과의 거리, 고기가 물고 올라왔을때 배위로 고기를 올릴때 편리성 등을 감안하면 본인 낚시대 길이의 25%이상은 운용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쉬우면서도 잘 모르시는 것은 왜 단차를 적절히 두어야하는지? 목줄이 단차를 넘어서면 안되는지? 입니다.
- 단차를 적절히 두는 이유는 미끼가 조류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타게 하기 위함입니다. 단차가 너무 적어 목줄이 짧은 경우에는 물속에서 미끼가 자연스럽게 조류를 타지 못하고 파고 등의 원인에 의해 미끼가 상하로 왔다갔다거리므로 고기가 제대로 입질할 여유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단차에 대해서는 만재피싱 출조점에서 판매하는 채비의 단차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목줄이 단차를 넘어서면 안되는 이유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목줄이 채비에 꼬이거나 목줄끼리 꼬인 경우는 입질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들어갈때 꼬였다가 올라올때 풀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내 채비는 꼬이지 않았는데 입질이 왜 없지라고 생각하시게되는데, 목줄이 채비 단차를 넘으면 거의 십중팔구 꼬임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기본 낚시 요령
(1) 가장 중요한 에티켓
선상낚시는 개인플레이가 아닌 공동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옆에 분들과 협력(?)이 안되면 그날은 꽝치기 쉽상입니다.
에티켓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에티켓 중에 하나는 밑걸림 및 엉킨줄 풀기입니다.
특히 물심이 셀 때 밑걸림이 심합니다. 밑걸림이 있을때 낚시대를 수차례 채면서 당기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이런 행위를 하셔서는 안됩니다. 위로 팍팍 채는 순간 물밑에서는 합사줄에 의한 물가르는 소리가 나게 되고 그 음파는 사람에게는 별거 아니나 측선(고기들의 음파감지기관)을 가진 고기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소리로 전달되어 고기들이 놀라 다 흩어지게 됩니다. 몇번 밑걸림 후 위와 같은 행위가 있는 경우 침선 포인트에서 입질이 확연히 줄어드는 경우 종종 봤습니다.
밑걸림시에는 살짝 감아 툭 끈어버리는 것은 옆 조사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가장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그리고 배의 좌현 계신분과, 우현 계신분의 줄이 엉킨 경우 서로 잡아 당기면 안되며, 먼저 올라온 쪽에서 줄을 풀수 있도록, 덜 감으신 한쪽 분이 줄을 얼른 풀어 주시면서 줄 풀었다고 큰소리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줄이 다 풀어진 경우는 반대편 계신분께 다 풀었다고 감으시라고 말씀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기타 엉킨줄은 사무장님이 알아서 판단하여 풀거나 자르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채비를 잘랐다고 투덜거리시는 분이 있는데, 경험상 사무장님들은 채비를 풀어봐야 파마현상(꼬임현상)이 있거나 시간이 많이 허비될 것으로 예상되어 자르는 것이므로 투덜거리기 보다는 채비를 얼른 다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무장님이 바쁠때는 스스로 풀어야 하는데 줄이 엉켰을때 낚시바늘의 목줄을 자르면 대부분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게 엉겼다고 생각되면 목줄을 잘라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입수 후 옆 사람과 채비가 걸렸거나 엉킨 경우 한쪽에서 들면 다른분의 채비가 가벼워집니다. 이때에는 걸렸다고 무작정 한분이 감아 올리면 채비가 사정없이 엉키거나 심지어는 합사까지 감겨 다른분의 합사를 끊어야되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니, 옆에 분과의 걸림을 확인하신 후 걸리신분과 동일한 속도로 같이 감아올리시되 다 올라올 즈음에는 서로 벌려서 사무장님께 도움을 요청하시면 큰 문제없이 엉킨 줄을 풀수 있습니다. 동일한 속도로 감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감아올릴때 무게감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한쪽이 너무 가벼워지는 경우 다른 쪽에서 너무 빠른 속도로 감고 있는 것이니 속도를 줄여서 옆에 분이 감으실수 있도록 속도 조절레버를 조작해주시면 좋습니다.
(2) 미끼 운용
물이 탁할때는 오징어채가 효과가 좋았습니다. 실제 미꾸라지가 살아있을때는 자체 발광효과가 있어 탁할때 쓰면 좋다고 하는 분들이 있으나 오징어채보다는 효과가 별루 없었습니다. 오히려 미꾸라지는 물이 맑을때 살려서 살짝 끼우는 것이 좋았습니다. 안흥권에서는 목줄의 꼬임 때문에 기절시켜서 끼우는 것이 일반론 처럼 되어 있으나, 살려서 살짝 끼우는 것보다는 효과가 덜하다고 판단됩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미꾸라지가 요동칠 때 시각적면에서도 좋고, 음파가 조류를 타고 전달되어 효과가 좀 더 있지 않았을까 판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징어 채의 경우는 제법 길게 잘라서 끼우시는게 좋습니다. 수온이 떨어져 입질이 약할때는 짧게 끼우는 것이 맞습니다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때에는 미끼를 따라와서 머리쪽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제법 길게 끼우시는 것이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간단히 테스트 해보시면 됩니다. 작은 바늘에 미끼를 작게 짤라 끼우면 입수하자마자 입질이 옵니다. 다만, 올라오는 수준이 깜팽이도 아닌 붕어싸이즈(?)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오징어채는 폭 1cm 길이는 최소 10cm이상의 것을 끼우시면 좋습니다. 쭈꾸미의 경우 마트에서 사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마트에 판매되는 쭈꾸미를 사용해본 결과 내장이 제거되지 않아 물의 저항을 많이 받게 되어 줄엉킴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드시 출조점에서 판매하는 것 처럼 오징어채는 길게 잘린것, 쭈꾸미는 내장이 제거된 것을 이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심이 약할때 황금색을 띄는 미꾸라지를 살려서 끼우면 조과가 좋았습니다. 물심이 약할때는 미끼가 아래로 축쳐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살아서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지 않아 고기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물심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미꾸라지를 살려서 끼워보세요.
(3) 침선 낚시
만재피싱에서 나가는 침선 포인트는 안흥이나 홍원항 쪽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안흥권이나 홍원권에서 나가는 경우는 침선 높이가 대부분 5m를 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만재피싱에서 나가는 포인트는 5m 이하는 거의 드문 경우이며, 대부분 10m이상, 심지어는 30m가 넘는 초대형 침선이 있습니다.
만재피싱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침선 높이는 10~15m가 많으며, 선장님은 일반적으로 최고 높이를 방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재피싱 선장님들의 경우 대부분 포인트의 수심과 침선 최고높이를 방송한 후 입질 가능 수심층을 다시금 방송하는데, 이는 배의 모양에 따라 경험상 가장 활발한 입질을 받았던 층을 방송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10m침선이라고 가정하면 "5m정도 들고 가세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배의 모양(갑판 높이 등)을 감안하여 방송하는 경우니 오차 범위를 1~2정도 두고 침선 포인트에 접근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입질을 받으면 선장님 주변에 계신 분들은 수심을 체크하여 어느 정도에서 입질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면 선장님이 배 운용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모양을 유추해보면 배가 침몰된 상태가 옆으로 누웠을 경우도 있고 그야말로 똑바로 그대로 가라 앉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누워있는지는 알수 없기에 침선을 타고 넘어봐야 합니다.
주로 입질을 받는 경우는 조류흐름이 침선에 부딛히는 뒤쪽 은신처기 때문에 배의 갑판모서리 또는 배의 선실 구멍 등이 침선포인트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바닥고기는 조류흐름의 장애물에 은신해 있다가 먹이가 오면 살짝 떠서 낚아채거나 물심이 적당할때는 침선 위에 아예 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때에 따라 입질을 받는 층이 바뀔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물심이 맞아 고기가 떠있는 경우를 거의 만나기가 어렵다고 가정하면 소위 침선에 박혀 있는 고기를 잡아내야 되기 때문에 침선을 잘 타고 넘어야 합니다.
대부분 침선 근처에서 입질이 있겠지만, 혹시 모를 바닥층도 중요하므로 포인트에 도착해서 입수를 한 후에는대략 2바퀴~3바퀴(1m)정도 들고 바닥층 공략하시다가 "포인트 진입합니다" 라고 하면, 4~5m정도(10m침선기준) 들어 보고 양옆에 계신 분들의 밑걸림이 있으면 즉시 조금 더 들어 주는 식으로 높이를 운영하시되 들어줘도 밑걸림이 있었다면 즉시 수심계를 체크하시어 재 입수시에는 밑결림 수심보다 좀 더 감아주시는 식으로 운영하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다른 분들은 입질을 받았는데 아무리 수심층을 변화시켜도 입질이 없는 경우는 포인트에 근접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는 포인트에 근접하기 전까지는 바닥에서 입질층까지 수심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입질을 받았다면 그 수심층은 반드시 체크하시고 재입수시 그 수심 근처를 공략하시면 좋은 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만재피싱에서 만나게되는 대형침선(실제 높이 30m이상도 있습니다)의 경우는 무조건 선장님의 지시를 따르시는 것이 답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괜히 바닥찍고 가다가는 그 뒷일은 끔직하게도 합사만 감겨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ㅎㅎ.
(4) 어초낚시 요령
어초는 대부분 침선포인트에 비해 작은 것이 많으므로 포인트 근접시 소외층(^^;)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포인트 특성상 어쩔수 없는 것이므로 어복에 맡기시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만재피싱에서의 어초낚시는 물의 흐름이 약해지는 지역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할 때 자주 접하게 되므로 바닥층 공략을 잘하시는게 조과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만재피싱에서 접하게되는 어초는 대부분 높이가 낮은 어초가 많으며, 높은 것은 6m정도 였습니다. 높이가 낮은 어초는 바닥층 공략하시고 높은 어초는 옆조사님들의 밑걸림을 잘 파악하여 밑걸림이 있는 경우 어초 높이 만큼 들었다가 살짝 내려서 구멍에 박혀있는 고기를 잡아내시면 좋습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물심이 맞질 않아 고기가 뜨지 않는 경우는 특히 우럭은 어초구멍에 박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초 구멍치기로 잡아내시는게 좋습니다. 이때는 밑걸림과 고기를 바꾸신다고 보고 철저히 구멍을 공략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초낚시는 이론과 실전이 잘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므로 이쯤해서 통과하겠습니다.
(5) 여밭 낚시
여밭낚시는 선상낚시의 기초이므로 누구나 쉽게 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바닥층을 공략하신다고 바닥을 질질 끌으시면 안됩니다.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밑걸림과 줄엉킴의 원인이 되며, 바닥층에 봉돌이 부딛치면서 그 소리에 고기가 놀라 흩어지게 되므로 바닥에 닿는 느낌이 드는 즉시 1~2바퀴씩 감아주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여밭에서의 입질은 높아지는 곳의 봉우리 또는 봉우리 바로 뒤쪽에 은신한 고기가 입질하므로 여밭은 봉우리를 잘 타고 넘는것이 관건입니다. 실제 홍도나 태도, 만재도 여밭은 침선 못지 않게 거칠고 직벽이 많으므로 바닥을 잘 확인하시면서 닿는 느낌이 오는 즉시 감아 올려주셔야 좋은 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만재피싱에서 나가는 여밭은 봉우리에서 5자급이상의 대물들이 종종 출몰하니 긴장하시면서 여밭을 잘 타고 넘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만재피싱에서 출조하면서 느낀 경험을 살려 적은 것이므로, 다른 분들은 또 다르게 느끼신 점도 있으실 겁니다. 좋은 의견이나 테크닉이 있으시면 댓글로 한 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역쉬이~~ 7월 신흥레져 정출에 만빵하신게 운이 아니셨군요... *^__^*...
섬세한 설명으로 휀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체득한 이론을 실습으로 옮겨야지요. 간강하십시오.
ㅋㅋㅋ 이렇케 올리니깐 정말 고수줄 아나봐요.
전 어복이 좋아 대물잡고 그래요. 기술력은 꽝이구요.
기술력 보강차원에서 공부하다가 좋은자료가 있어 회원님 들과 같이 보려고 자료 올렸어요. 담에 선상에서 쇠주 한잔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후크선장님 정보 감사 합니다.이제 우럭 사냥만 떠나면 되겠네요..
요즘 정출에서 보기 힘들어요. 담에 선상에서 쇠주한잔 하시죠.
본인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담에 선상에서 이스리 나누며 즐낚하게 되길바랍니다(_,._)
담에 선상에서 쇠주한잔 같이하시죠.
선상낚시 백과 사전이넹~~ 초보횐님들께 많은 보탬이 될것 같아요 이젠 하산 합니다~~ㅋㅋ
형님 어제 얼마나 잡았어요
기본은 한것 같은데..
물 속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재권 정보도 좋았구요...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담에 선상에서 뵙죠
이렇게들 연구 하고 공부 하는데 나는 재래식 낚시나 매일 하니 꽝에서 평생 못헤어 나가려나 봅니다...
통나무 주택사업 잘 되가시지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도 기술력 부족이라 열공중입니다.
담에 선상에서 뵙고 쇠주한잔 올리겠습니다.ㅋㅋ
좋은 정보 감솨합니다....이거 읽으면 아무리 초보라두 지금까정한 저보다 고수 되겠어염..ㅠㅠ
감사합니다.담에 선상에서 뵙겠습니다. 이슬이도 한잔 하면서요.
참으로 훌륭한 정보입니다. 회원님들 많은도움 되겠네요...담에선상에서뵈요~~~~
같이 동출하기가 참 힘드네요. 날 좀잡아보세요
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합니다
만재 가실때 참조하세요. 담에 선상에서 쇠주한잔 합시다
글을 이제야 보았습니다.ㅠㅜ
만재피싱 출조때 복사해서 참고서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차분하고 깔끔하게 정리 잘 하셨습니다.
저도 필독했으니 만재피싱에서 써봐야 되는데...ㅋㅋㅋ
감사합니다. 고수님께서 칭찬을 해주시니 어찌할바 모르겠습니다. 담에 만재출조시 함 동출하시죠. 한라호만 넘 사랑하시지 마시고....ㅋㅋㅋ
필독은했으나 어렵네요 잘하시는분이야 쉽겠지만 실제로 할려면 글같이 잘되려나 모르겠네요
여하튼 좋은글 많은 도움이 될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론 습득하시고 현장 경험을 해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만재 기준이니 테스트해 보세요
후크선장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조류읽기에 대하여 잘 배웠습니다 줄뻗침으로 조류방향등 진입방향등을 알수있었다는 사실...
감사합니다. 담에 선상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