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남편은 40대 초반...작년 대장암 3기말 진단을 받고
지금은 항암치료를 다 끝내고 식이요법하며 건강관리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네요. 재발 확률이 높다고....
1년동안 정말 어린 아이들 잠든 모습보고 많이 울기도 하고
왜 저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주님께 원망도 하고...
남편앞에선 힘든 모습 감추고 웃으며 간호하고
하소연은 주님께 하는 수 밖에 없었죠. 왜 젊은 저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원망도 했었죠.
항암주사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남편은 항암 부작용으로 식사만 하면 구토를 해서 점점 말라가고
손발이 저려 운전도 힘들어하고 걸을때도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알게된 면역에 좋다는 식품을 몇백만원치 사서 먹이고 닭발을 먹여도
백혈구 수치가 안올라가 서울까지 올라가 항암주사를 못받고 오기를 반복했죠.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몰라 막막했는데
지인에게 대구에 있는 <동산건강랜드>를 소개받게 되어
생박보다는 수월하게 큰 항암 부작용없이 항암치료를 이겨내었습니다.
지금도 아팠던 사람이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혈색이 많이 좋아졌어요.
병원도 아니고 요양원도 아니고 그냥 경치좋은 전원주택에서 노부부가
직접 키운 무공해 채소와 150가지 발효 음식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곳이라
무엇을 먹여야할지 몰랐던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발효된 식품을 먹으니 신기하게도 소화가 잘되어 구토가 없어졌어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했죠.
또 히노끼와 쌀겨로 발효시킨 미생물 천연효소찜질방도 만들어져있어요.
효소방이라고 하기도 하고 효소욕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남편이 수시로 찾아가 효소체험한 결과 몸이 많이 차가운 편인데 따뜻해졌어요.
손발이 저려서 고생했는데 그것도 많이 없어져서 운전하는데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암환자들은 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역시 온열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시키신대로 집에서도 체온을 높이려는 노력을 많이 해요.
사장님 부부가 많이 아팠던 과거가 있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애를 태우십니다.
노부부의 순박한 모습에 믿음이 갔고 무엇보다 이용하는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이것저것 돈 드는것도 많은데 부담없어서 자주 갔지요,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 정신적으로 혼란하고 육체적으로 기력이 많이 떨어질때
한번쯤은 휴양차 다녀와도 좋을듯하네요.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좋은 공기와 효소찜질때문에 숙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동산건강랜드에서 만난 다른 많은 암환우들과 나눈 이야기중에 느낀게 있어요.
병원에서 포기한 말기암 환자들중에도 기적적으로 이겨내신 분도 있고
처음엔 1기였는데 나중엔 겉잡을 수 없이 전이되어 잘못된 분도 있고..
암이라는 놈은 내 몸과 마음이 굳건히 이겨내기 나름이라는 거죠.
완치된 분들을 보니까 하나같이
암에 대해 담담히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여러 치료방법을 찾고
면역을 올리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하고 아픈 와중에도 웃음도 많으셨답니다.
또 가족들도 큰 스트레스 없이 환자옆에서 극진히 간호하구요.
그분들 보면서 <기적은 있다>란 생각이 들고 우리부부도 암에 질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의사선생님이 경고한 <전이와 재발>이라는 단어가 아직 우리를 붙잡고 있지만
남편과 저는 이번을 계기로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기로 했어요.
스트레스 없이....큰 욕심을 버리고....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기로 했답니다.
돈도 명예도 건강과는 바꿀수 없다는걸 정말 책이 아닌 몸으로 뼈져리게 느꼈으니까요...
그리고 재발되지 않도록 잘못된 식습관도 바꾸고 건강한 행동과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죠.
우리 모두 화이팅!!! 암 환우분도...간호하시는 분들도 모두 이겨내시길 기도드려요.
첫댓글 악성뇌종양 환우들에게도 괜찮을까요? 특히 교모세포종 환우들에게도~
자연환경과 효소는 어느 병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따뜻한나날님의 말씀이 맞는다면 함 가보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병은 노력하는만큼 호전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이 방법 저 방법 찿아 실행해 보면
환자에게 맞는 방법을 찿을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그래도 다들 혈액순환이 잘되고 체력이 많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시도를 하지 않는것 보다 최선을 다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혹시 위치가 어딘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엄마가 항암중이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