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단공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나? 모르겠습니다..
몸살로 며칠 끙끙 앓기도 했고.. 여러가지 일들로 스트레스도 심했으니까요..
당일날 지인 분과 합정에서 만나 롤링홀로 점점 향해 가는 도중에 넘어져서 무릎까지고..
(늙어서 살찐 몸의 폐허..ㅠㅠㅠㅠ) 새로신은 스타킹에 구멍이 뻥~ㅠㅠ
무튼 우여곡절 끝에 롤링홀에 도착해서 새로운 goods~도 구매하고.. 민경님께 열혈 이쁜이
이벤트 선물도 받았어요..ㅎㅎ 포스터를 건내주시길래? 하고 봤는데..
돌돌 말아진 그곳에 비밀의 선물이~~ 그건 바로 으쓱 오빠의 때려 부숴질 뻔한 드럼 스틱이~!!! >ㅅ<
절 두번 감동하게 만들어 주시고..;ㅁ; 다른 이쁜이 들도 만나 오랫만에 인사도 하고..
수다떨다가 입장이 시간이 되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죠..ㄷㄷ
# interlude
6시가 조금 넘어서야 시작된 공연 첫 공연을 알리는 곡은 '너를 잃다' 였어요..
이곡을 들으니.. 항상 단공의 첫시작은 이곡이였던 것 같기도 한?? 가물 가물.. 아주 오래전 전국투어때도 떠오르고~!
무튼 새옷입고 등장하신 가수님에 꺅~ 소리지를.. 1인 이였습니다..ㅋㅋ
노래가 끝나고.. 카페에서 어떤 분이 이벤트 하자고 하셨던.. 차렷 경례 인사~! 무튼 인사 끝나나서.. 1반, 2반 나왔냐고..
인원체크 하시는 가수님과 3반~ 까지 부르시길래.. 대답이 없다.. 3반 담임 최성우님 어떻게 된거냐고 막 따져주시고..ㅋㅋㅋ
이렇게 깨알~~ 멘트가 끝나고.. 다음곡은.. 뭘까?? intro가 되게 새롭길래 집중해서 들어 보니 '악플' 이였어요~ 그렇게 나를 욕하고~
짖밟아 줘야만~!! 아.. 오랫만에 들으니 막 흥겨워서 팔아픈 줄 모르고 야광봉을 막 흔들었..;;;
이어서 한때 이쁜이들 사이에서.. 조각 조각 부숴지고 또 흩어지고~ 가사와 같은 유형어?가 SNS, 챗방에서 유행이였던..
'조각사랑' 까지 불러 주시고.. 또 '인어공주를 위한 소나타'까지 쉴세 없이 달려 왔습니다.
음.. 그사이에 멘트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
그 다음에는 Love EXP, 패러글라이딩, 이쁜이 세곡을 이어서 불러 주셨어요.. 이쁜이 부르실때 가수님이 객석으로 내려 와서~
객석을 한바퀴 빙~ 돌고 악수도 해주시고 들어가셨어요..ㅎ
지난 전국 투어 이후에 오랫만에 보는 세빈오빠의 개인 무대 gary moore의 cover 'sunset'
세번째 듣는 곡이고 평소에 원곡까지 다운 받아 듣고는 했는데 오빠들의 cover가 더 맘에 든다죠.. ㅎㅎ
곡이 끝나고.. 다들어가시고 의자와 통기타~가 셋팅되길래 귀승오빠의 솔로 무대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귀승오빠가 이번에는 혼자서
곡을 도저히 못부르겠다고 하시며 급히 이틀 전에 태호님을 섭외~ 하셔서 the wade의 '봄날', '녹겠네' 두곡을 들려 주셨어요..
태호님이 귀승오빠님한테 연락받기 전에 iphone5S로 바꿔서 한참 신나~ 하고 있었는데 오빠님한테 연락 왔다는 에피소드 까지 이야기해주시고..
녹겠네 부르실때 한소절 부르시고 나서 오빠님이 기타의 노이즈가 너무 심하지 않냐고 하셔서.. A/S를 받으셨는데도 이런다고 급 기타를 바꾸셨다죠.. ㅠㅠ
객석에서는 한대 사라고 했는데 너무 비싸다고~ 내 baby~~ 라고 하시며 닭살? 돋는 멘트 까지 해주셨..ㅋㅋㅋㅋㅋ
다음은 성우 오빠의 등장~! 솜사탕을 불러 주시겠구나~!! 했는데.. 오랫만에? 왠일인지?? 주리의 정체가 오래전부터 느무 느무~~궁금터지는..
'사랑의 주리'를 불러 주셨다죠~ 오랫만에 고양이 야옹~도 해주시고..ㅋㅋㅋ 그야 말로 이쁜이분들 가득~한 객석은 단공의 열기로 무르익어가는 중~
이였답니다.. 또 '솜사탕', '꿈을 꾸지 않았으면' 도 불러주셨다지요~
그 다음은 가수님이 어쿠스틱~ 무대라고 하시며 드럼치시던 오빠님이 앞으로 나오시며 승호오빠랑 마주보시고 가수님 애교에 헐~ 하는 의석오빠님과
장난치시던 두분을 보실 수 있었답니다..ㅋㅋㅋ 형들은 좋아하사는데 정작 가수님 본인은 좋아하시 않는다며 'tanto' 를 불러주시고.. 이어서..
장미꽃과 티켓번호가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오시길래~ 이벤트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ㅋㅋ
가수님이 오늘 하루 지금 이시간 부터 공연 끝날때까지~의신부를 찾는다며 폭탄 선언?? 해주셨..ㅋㅋ 어요..
의석오빠님이 남자관객이 뽑히면 웃길 것 같다고 하시고 상자에 티켓을 섞고..
가수님이 139번을 뽑았는데 정작 객석에선 그분이 안계신 상태가 되었..;;;;;; 그랬더니 의석오빠님이 너의 손은 XX맞다고..ㅋㅋ
승호오빠님께 독설까지 퍼부으셨..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행운의 번호~! 가수님의 일일 신부님~이 뽑히셨다지요..
그분과 사이 좋게 무대에 서시고..
우리 오늘 결혼한다고 축하해 주실꺼냐고 물어보시고..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불러주셨답니다..
그 분 되게 부러웠어요.. 저는 늘 마음만 무대에? 언제 한번쯤은 뽑히고 싶은 작은 소망만 가득한..ㅠㅠㅠㅠ
이렇게 어쿠스틱 무대가 끝나고 이쁜이 분들의 부러움을~가득~ 받으신 가수님의 신부님은 퇴장하셨다지요..
후에 노래 부르시면사 자기야~ 하고 불러 주실때 부러웠어요.. (징징징.. ㅠㅠㅠㅠㅠㅠ - 다큰 늙은 Ria 어린이..)
가수님이 다음곡을 소개하실때 포털 사이트에서본 이곡에 얽힌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셨다죠..
네미시스의 이곡 너무 좋아요.. '가장 슬픈 날의 왈츠' ㅋㅋㅋㅋㅋ 밑에 적힌 댓글에 이건 변진섭 노래야 이사람아~하는 댓글 말씀해 주시고..
처음 PV를 보았을때 이분의 연기를 보고.. 엄청 웃으셨다고 해주셨죠.. 그분이 저기 계신다고..ㅋㅋㅋ
엌..ㅋㅋ 저는 이분의 연기를 보고.. 다시는 슬사왈 PV를 안보는 일화가 있??? 응??ㅋ
다음은 '7년간의 사랑'과 '타타타'를 불러 주셨다지요.. 탑밴드에서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순위권에 떨어져서..
아쉬웠다는 가수님의 이야기를 뒤로 하고~ 가수님이 과거의 경험담을 담은 분노의?ㅎㅎ Break up, quean, Eternity를 연달아~!!
정말 분위기를 모조리 태워 없에 버릴 듯한? 오빠님들의 무대였어요.. ㅎㅎ
덕뿐에 운동부족?인 저도 함께 운동?한..ㅎㅎㅎㅎ
그리고.. 아쉽게도 앵콜을 대신하는 5부~의 순서를 알려 주시는 가수님~!
can't take my eye off you, venus 두곡으로 오빠님들과 함께 보내는 One fine day~!가 끝난..
2시간 30여분의 시간을 어떻게 달려왔는지..
공연 분위기에 따라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가수님이 그러셨는데..
이건 한시간 밖에 안보낸 것 같은 느낌은 뭘까요??? 늘 그 공연이 끝난 후의 허무함? 아쉬움?
인걸까요??? 암튼 다음공연을 기다리며~ 공연이 끝난후 물개박수로 오빠님들을 보내드렸어요.. ㅠㅠ
# outro
밤에 비가 온다고 그랬었는데.. 역시나 오빠님들은 기우제 밴드???ㅋㅋ
공연이 끝난 후 주차장에서 오빠님들이 나오시기를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렸다요..ㅠㅠ
먼저 나오신 성우 오빠님 부터 CD와 사인북에 사인을 받는데 여느때 보다 긴줄~~ ㄷㄷㄷ
확실히 예전보다 팬들이 많아지긴 많아 진 것 같습니다.. 사인 받느라 정신이 없어서..
팬미에 무슨일?? 이 생겼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킬게 있으면 서로 지켜야겠죠??ㅎㅎㅎ
무튼 다섯 오빠님들게 사인도 받고 소소한 간식도 건네 드리고 일찍 주차장을 빠져나왔어요..
끝까지 오빠님들 퇴근길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나름 즐거운 팬미~ 였답니다..
이제 겨우 공연이 끝난지 3일이 지났을 뿐인데..
공연 한번 끝나고 나면 후유증은 왜 이리도 긴걸까요??? 그 아쉬움을 전 폭풍 식욕으로 대신하나 봅니다..
다음 공연도 너무 기다려져요~ 감기 조심 하시고 다음공연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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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기조심하시구 수고하셨어요- 저도 버스시간때문에 끝까지 인사 못드리고 달렸어요ㄷㄷㄷㄷ
나는 일행분들이 너무 추워하셔서 얼른 가자고 그랬음..;;;
감기 빨리나으세요 ^^*후기잘읽어서요 ^^*
아직도 몸살과 함께~ 감사합니다.ㅎ
항상 공연 후유증은 길게 남는 거 같애요~ㅋㅋ 매주 찾아가던 전투가 그립고 막..ㅋㅋㅋㅋ 다음 공연 때 뵈요~ 후기 잘 봤습니당!!ㅋㅋ
ㅋㅋㅋ 이런 정리 안되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솨~! 이제 겨울의 단공?만 남은건가요??ㅋㅋ
주욱 읽으면서 즐거워졌어요옹~ ㅋㅋㅋ 언젠가 공연장에서 만나요~~ >ㅂ< !!
살짝~ 부끄럽..;;;; 다음 공연에서 뵈요~!ㅎㅎㅎ
언제나 오빠들의 공연은 좋죠 ㅋㅋㅋㅋ
사랑해주리 정말 달콤했겠어요 ㅋ
후기 잘봤어요 ㅋ
ㅋㅋㅋ 달달과 귀욤의 사이??? 랄까요..ㅋㅋㅋ
후기재밋게읽었어요~너무즐거웠던 단콘의 꿈같은시간이 새록새록하네요 ㅎ왠지 ria님 일본예쁜여고생같이하고오셨던분맞죠?!너무예쁘셔서 자꾸 훔쳐봤던 그분인듯싶네요~^^
엌..ㅋㅋㅋㅋㅋ훔쳐볼만큼의 비주얼은 안됩니다만..ㅋㅋㅋㅋ 무튼 읽어주셔서 감사~!
저도 함께 물개박수쳐드립니다^^ ㅋㅋㅋ 공연 후유증 무섭네요~~저도 아직 헤롱헤롱~@0@ 수고 많으셨어용 미녀 이쁜이님~^^
아직도 머리위에 별이 보여영~ㅋㅋㅋㅋ 어서 후유증에서 벗어나 봅시다..ㅋㅋ
지방에 살아서 끝까지 함께하지못함은 참 아쉬워요. 다음에 또 보컬님이 청혼하시면 다음에는 리아님이 신부님이 되기를 빌어드릴께요.^^
ㅋㅋㅋㅋ 그런일은 미지수~ 일듯 싶습니다.. 저는 끝까지 있을 수 있었지만.. 너무 추웠다죠..;;;;
반가웠어요^^ 인사했는데 기억해주시고^^ 후기 잘보고가요^^ 감기는 좀 어떠세요?
읽어주셔서 감솨~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