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가을 클리프 리차드 내한공연이 이대강당과 시민회관에서 있었지요. 공연중 흥분한 여학생들이 각종 속옷을 던졌다고 철없는 젊은이들을 개탄하는 비난기사가 매스컴을 도배했고 가십성인 이 사건을 그대로 믿고 있는 분들이 많으나,
제가 여러군데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히려 클리프 리차드의 인기를 더 높여준 가짜뉴스인 셈이지요. 당시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클리프 리차드의 인기가 한국, 일본에서 더 높았습니다. 원곡은 Vanity Fare 라는 영국그룹이 불러 미국에서 약간의 힛트를 했는데 클리프 리차드가 가져다가 밝고 깨끗하게 다시 불러서 여고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첫댓글 정말 그때 야단이었지요
서울에 살지 않았지만
그 굉장함은 뉴스로 통해서 보았지요.
클리프가 얼마나 행복하였을까?
여대생들의 열광을 보고...ㅎㅎ
요즈음 더 열광하더군요.
그 열광의 모습을 보면 나이가 있어 그런지
저는 힘이 빠져요...그 자리에 있지도 않으면서...ㅎㅎ
듣고 갑니다
후덥한 날씨가 계속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 보내세요
당시 제 친구들 중 소문 안나게 사복입고 갔다온 학생도 있더군요. 젊음은 열광을 동반할때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