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은 당신 이곳으로...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데요. 매우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언제든 발길이 끊기지 않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제주에서 설경이 아름다운 곳 5곳을 뽑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한번 눈이 내리면 무릎까지 눈이 쌓여 온 세상이 새하얀 풍경으로 가득한 절물 자연 휴양림. 이곳의 묘미는 진입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휴양림 입구에서 절까지 이어지는 삼나무 가로수길에 눈이 쌓여 매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이 잘 녹지 않으며 울창한 숲과 나무 산책로 그리고 눈이 만들어내는 조화는 아주 아름답기만 합니다.
제설작업이 자주 이루어지는 곳이기에 차량으로도 이동이 어렵지 않고 주차장도 매우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쌓이면 일부 탐방로가 통제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래리에 위치한 송당목장은 삼나무 숲길이 울창하게 우거진 곳입니다. 눈이 오면 삼나무에 조용히 눈이 쌓여 고요하면서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화요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만 방문이 가능하며, 사람도 많이 없어 자연 그대로가 보존되어 있고 가끔 노루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얇은 삼나무잎에 쌓인 눈이 자주 흩날리면서 절경을 만들어 내는데요. 눈이 금방 녹았다 다시 쌓이는 곳이니 타이밍을 잘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설경명소를 뽑으라고 하면 늘 나오는 1100고지 휴게소입니다. 별도 함께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그만큼 교통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는 늘 차량이 많이 막히는 곳이므로 버스를 타고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휴게소 옆길에는 1100고지로 올라가는 탐방로가 있으니 한번 올라가 보시면 설경을 한껏 즐기실 수 있습니다.
눈안개가 끼면 그것 나름 아름답고, 맑으면 새하얀 산을 바라볼 수 있는 1100고지 꼭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입구주변부터 큰 돌들로 꾸며진 넓은 공터 같은 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 돌문화 공원은,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굉장히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두 둘러보는데 2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며 제주돌박물관·돌문화전시관·야외전시장·제주전통초가공간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근처에 있는 하늘 호수도 눈이 오는날이면 얼어붙어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풍기는데요. 눈이 굉장히 많이 쌓이니 부츠나 방한대책을 충분히 하여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라오름은 산정호수로 이어지는 성판악 코스를 올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보통은 물이 차있는 산정호수마저 얼어붙어 썰매장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성판악 코스에서 사라오름으로 가는 등산로가 최고인데요. 거대한 삼나무 숲길에 새하얀 눈이 쌓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올라갈 때는 괜찮지만 내려갈 때는 매우 미끄러우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하를 신고 등산하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젠이나 미끄럼 방지 대책을 충분히 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