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406445A9F2D412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cfile267.uf.daum.net/image/995406445A9F2D412A818E" data-origin-width="450" data-origin-height="203"></div><p style="text-align: left;">안녕하세요. 전에 문의 한번 드렸었는데요. 다음주에 초6 아들 데리고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갑니다.<br>취소표 무한눈팅해서 겨우 예약했습니다 ㅎㅎㅎ<br><br>제주 올레길 20킬로 정도는 어렵지 않게 걷지만 겨울 산행은 또 달라서 걱정입니다.<br>일단 아래 품목은 준비했고요.<br> - 트래킹화, 아이젠, 등산스틱, 헤드랜턴, 넥워머, 귀도리, 비니(싼거), 장갑(스키장갑 비슷한 거…)<br><br>옷을 어떻게 입어야할 지 얇게 입으면 추울까, 두껍게 입으면 땀나서 더울까 고민입니다. 일단 지금 생각은<br> - 하의 : 두꺼운 등산양말, 히트텍, 기모등산바지<br> - 상의 : 히트텍, 기모티셔츠, 후리스, 바람막이(방풍, 방수), 경량패딩은 비상용으로 입지 않고 챙겨감<br><br>이 정도면 괜찮을까요?<br>겨울 산행은 처음이고 아들을 데리고 가는 거라 걱정이 좀 됩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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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잘하시는거 같은데요?? ㅎㅎ 500~1,000ml 짜리 보온통에 따뜻한 물은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상에서 어묵국물이나 라면국물 뜨끈하게 드시면 컨디션 유지하는데 좋으실 겁니다. 바람이 워낙 강한 지역이라 체감기온이 생각보다 더 추운경우에 따뜻한 국물이나 차는 컨디션을 바꿔버릴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판악은 12.13화욜날 다녀왔어요.일단 준비된 의복은 합격!🤗 출발부터 하의는 등산용 가을바지+히트텍 입으세요.상의는 히트텍+기모집업+후리스 입고 시작하면 첨엔 서늘하지만 곧 더워질거에요. 바람막이는 바람이 불면 입고 안불면 벗으세요. 패딩과 핫팩은 추울 때 꼭 필요하니 챙기세요. 스틱2개로 다리가 아닌 팔로 걷는다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체중을 지지하면서 쓰세요.무릎보호대도 있으면 첨부터 하고 가세요.이래저래 산을 많이 다녀봤지만 성판악은 경사는 완만하지만 장거리 9시간에 돌들이 내륙과 달라?! 다리로만 걸으면 무릎이 많이 아프실거에요. 바라클라가 없으면 다이소 넥워머한 뒤 귀까지 올리면 되세요. 행동식으로 칼로리바 4개 허리벨트 주머니에 넣어 산행 중 드세요. 물은 500ml 2개+300ml 1개 드세요. 산행 전날부터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 세포내수분비가 높아져 물이 덜 말라요.유투브 ”원종민 강사”로 검색하면 유용한 산행지식 습득하실 수 있어요.등산을 좋아해서 코오롱 등산학교 정규반,암벽반,설상반 교육을 수료한 자칭 산악인 올림.
첫댓글 스패치요 신발에 눈 들어가면 발 얼어요
스패치도 준비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수분잇는 음식 열량잇는 간식이요
고열량으로 준비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충분합니다. 제 팁으로는 핫팩을 인원수x2로 챙겨서 진달래 대피소에서 마지막 휴식 하실때 안주머니에 넣어두시면 하산때 체온 관리에 도움됩니다.
핫팩도 준비했는데 깜빡하고 안적었네요 하마터면 놔두고 갈 뻔… ㅎㅎㅎ
정상부분가면 날씨가 지랄 맞아요 따뜻하게 입는게 좋음
그래서 더 챙겨가야할 것 같은데 그러면 또 짐이 많아질까 부담이 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정만 미루고 있습니다… ㅜㅜ
눈바람 심할때 바람막이에 면바지 입고 올라간 제 친구 생각나네요.
충분하신것 같습니다. 눈바람심하면 얼굴쪽은 복면처럼 머리부터 얼굴 한번에 쓰는 제품 유용하더라구요
바라클라바 말씀이시죠? 어제 다이소에서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고마 사야겠네요
땀 많으시면 히트텍은 생각좀해보시는게 어떨까해요 전 기모등산복에 경량패딩입고 그위에 바람막이 귀막아줄 등산모자입고 넥워머는 더워서 자꾸벗게되더라구요 한참올라갈땐 바람막이만 입게되고요 쉬는시간에는 전부다 입었습니다 신발은 목긴게 좋을꺼같습니다 눈이 쌓여있으면 신발에 눈 잔뜩들어옵니다 스패치는 선택이아닌 필수입니다
땀이 많진 않습니다. ㅎㅎㅎ 스패치는 꼭 준비해야겠네요!
정상부분 바람만 안불면 괜찮을겁니다. 겨울 등산은 레이어링과의 싸움입니다.
입었다 벗었다 하시면서 체온 조절하세요
패딩은 정상이나 식사할때만 입으세요. 근데 이미 잘 아셔서 무리없어 보입니다.
한라산 겨울 3번 갔지만 악천후... ㅜㅜ
크~ 경치가 끝내주네요!
예약어렵던데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다녀오겠습니다^^
준비 잘하시는거 같은데요?? ㅎㅎ 500~1,000ml 짜리 보온통에 따뜻한 물은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상에서 어묵국물이나 라면국물 뜨끈하게 드시면 컨디션 유지하는데 좋으실 겁니다. 바람이 워낙 강한 지역이라 체감기온이 생각보다 더 추운경우에 따뜻한 국물이나 차는 컨디션을 바꿔버릴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온물통에 어묵국물 넣어가야겠네요!!
성판악은 12.13화욜날 다녀왔어요.일단 준비된 의복은 합격!🤗 출발부터 하의는 등산용 가을바지+히트텍 입으세요.상의는 히트텍+기모집업+후리스 입고 시작하면 첨엔 서늘하지만 곧 더워질거에요. 바람막이는 바람이 불면 입고 안불면 벗으세요. 패딩과 핫팩은 추울 때 꼭 필요하니 챙기세요. 스틱2개로 다리가 아닌 팔로 걷는다 생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체중을 지지하면서 쓰세요.무릎보호대도 있으면 첨부터 하고 가세요.이래저래 산을 많이 다녀봤지만 성판악은 경사는 완만하지만 장거리 9시간에 돌들이 내륙과 달라?! 다리로만 걸으면 무릎이 많이 아프실거에요. 바라클라가 없으면 다이소 넥워머한 뒤 귀까지 올리면 되세요. 행동식으로 칼로리바 4개 허리벨트 주머니에 넣어 산행 중 드세요. 물은 500ml 2개+300ml 1개 드세요. 산행 전날부터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 세포내수분비가 높아져 물이 덜 말라요.유투브 ”원종민 강사”로 검색하면 유용한 산행지식 습득하실 수 있어요.등산을 좋아해서 코오롱 등산학교 정규반,암벽반,설상반 교육을 수료한 자칭 산악인 올림.
완전 생생한 정성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제주에 큰 눈과 강풍이 분다해서 걱정했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