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2 주일설교
본문: 수 4:20-24
제목: 이 돌들은 무슨 뜻
1. 마른 땅을 밟고 요단을 건넜음의 뜻이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수4:25)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마르게 하사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게 하셨다.
똑같이 여호수아를 통하여 요단물을 마르게 하사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게 하셨다.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심으로 두 강을 건너게 하신 것이다.
홍해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기적으로 건너게 하신 것이고,
요단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기적으로 건너게 하신 것일까?
홍해는 구원의 강을 건너게 하신 것이고, 요단은 축복의 강을 건너게 하신 것일까?
그런 해석은 너무 안이하고 무모한 해석이다.
홍해를 기적으로 건넌 이스라엘 1세대는 광야에서 다 멸망을 당하였다.
모세, 여호수아, 갈렙 외에 다수가 말이다.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전10:5)
그들의 육체만 멸망을 당하고 영혼은 홍해를 건넜기 때문에 구원 받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멸망을 당했다고 성경이 분명하게 말씀하는데도 그렇다.
그들이 불순종으로 인하여 광야를 돌며 38년 동안 1세대가 다 죽었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신2:14-15)
그 군인들이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630,550명이다.
홍해를 건너서 구원 받은 자는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다.
‘구원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하셨다.
큰 문 넓은 길로만 몰려가는 많은 사람들은 바로 광야에서 멸망당한 다수와 같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다고 하셨다.
영접기도 따라 했다고, 학습받고 세례 받았으니 홍해를 건넜고 구원 받은 것이라는
거짓 목사들의 감언이설에 그만 속으라.
물과 성령으로 말씀으로 거듭나야 구원 받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구원 받는다.
성령으로 말씀으로 거듭나지도 못한 사람은 참 그리스도인으로 출생도 못한 것이다.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이어야 한다.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는다.
구원 받아야 비로소 홍해를 건넌 것이다. 그 후에는 광야생활의 훈련과 연단이 기다리고 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헤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신8:2-4)
1세대는 죽었고 2세대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광야생활은 40년 동안 만큼 걷게 하신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너를 낮추기도 하시고 너를 주리게도 하시는 세월이다.
그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훈련이다.
광야생활 동안에는 하늘에서 만나를 공급하시고 의복이 헤지거나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다.
이 광야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마침내 가나안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요단을 건너게 하신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8:16)
요단은 시험과 연단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에만 의미가 있다.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 2세대는 가나안 땅에서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말씀에 순종하여 살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다가
가나안 땅을 사사시대 암흑의 땅으로 만들고 말았다.
교회 생활은 말씀으로 사는 광야 훈련과 연단의 생활이다. 그렇지 않다면 가짜이다.
축복을 금방 받을 것처럼 속이는 거짓 목사들에게 그만 속으라.
광야 생활 중에는 만나를 주시고 의복이 헤지지 않게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실 뿐이다.
우리가 떡으로만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사는 훈련을 강하고 지극히 담대하게 해야만 한다.
그것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는 것이다.
이런 훈련이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이, 떡으로만 사는 사람들이,
아무리 복을 달라고 구걸하고 사정해봐야 소용이 없다.
광야 생활의 목적이 분명히 성경에 나와 있다.
낮추기도 하시고 주리게도 하시는 목적은 하나다.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산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을 보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고 명령과 계명에 순종 또 순종하였다.(믿음은 전적의탁)
입으로만 떠들고 지켜 행함이 없다면 그 사람은 가나안 축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2.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손의 강하심을 알게 하려는 뜻이다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시며”(24)
홍해와 요단을 마르게 하사 건너게 하신 것은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그분의 손으로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온 세상이 알게 하신다.
여호와의 손의 강하심, 손의 능하심. 전지 전능한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은 그 많은 기적을 경험하였으면서도 조금만 고난이 오거나
조금만 편해지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불순종으로 치달았다.
이방신들을 섬기는 이방 풍속에 매료되어 하나님을 배역하고 멸망의 길을 자초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보내어 깨우쳐도 오히려 죽이고 불순종하였다.
불순종과 배역의 앞잡이들은 왕과 귀족들이었고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었다.
우상을 섬기고 이방 풍속을 쫓아가는 앞잡이들도 그들이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육신을 입은 그리스도로 보내셨는데도
그리스도가 그 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권위있게 전했는 데도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성경의 하나님이요 기적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 동일한 분이시다.
땅의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시려고
오늘 이 시대에도,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에도, 기적을 행하심을 믿어야 한다.
낮추신 하나님은 반드시 높이시고
주리게 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풍족하게 하신다.
광야의 연단 끝에는 마침내 가나안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
40년 미디안 광야 생활 끝에 모세를 세우신 것처럼 강한 손으로 여러분을 세우실 것이다.
시글락 위기를 맞았던 다윗을 헤브론에 오르게 하셔서 위대한 왕권의 복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광야 생활의 훈련과 연단의 끝에 헤브론에 오르게 하실 것이다.
왕권의 복을 주셔서 계시하신 사명과 사역을 능히 감당하게 하실 것이다.
땅의 모든 백성들이 놀람과 경탄의 눈으로 그 기적을 볼 수 있게
하나님은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을 나타내실 것이다.
요단을 마르게 하사 건너게 하셨을 때 기생 라합이 하는 말을 들어보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2:9-11)
땅의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도록 하시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이 땅에서도 요단을 마르게 하시는 큰 일을 행하심을 꼭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의 말씀을 지켜 행하여 왔다면 말이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22)
이 말씀이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 일어날 수 있음을 믿으라.
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듣게 될 것이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할 것이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시92:14-15)
이 큰 일이 여호와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여러분과 저에게 행하실 일임을 믿으라.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실 날이 온다.
땅의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의 손의 강하심을 알도록 분명하게 행하실 것이다.
3.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는 뜻이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24)
지난 개역한글 번역은 ‘항상’을 ‘영원토록’이라 번역하였다.
우리 하나님을 영원토록 항상 경외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홍해와 같이 요단을 마르게 하사 건너게 하실 것이다.
저와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 일어날 일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여호수아 4:24 말씀은 내가 항상 기도하며 고백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오랜 고난을 겪으며 내게 소망과 비전을 믿고 확신하게 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손의 강하심 능하심을 알게 하는 것과
우리가 영원토록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는 것은 동일한 한 사건을 통해서이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126:1-3)
오직 믿음으로 말씀으로 살아온 여러분 생애 가운데 일어날 여호와의 큰 일 행하심이다.
우리가 바로 시온의 포로이고, 시온으로 돌려보낼 날이 올 것이다.
꿈꾸는 것 같을 것이고,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 찰 것이다.
뭇 나라 가운데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고 말들이 나오게 하실 것이다.
한나의 고백과 찬양이 우리의 것이 될 날이 반드시 온다.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삼상2:1-8)
가난하게 하셨는가? 부하게 하실 일만 남아 있다.
낮추셨는가? 높이실 일만 남아 있다.
진토에서 일으키시고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가 잠시 받은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는 여호와의 손의 능하고 강하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요
우리에게는 우리 하나님을 영원토록 항상 경외하게 하기 위함이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실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는 기이할 것이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요 이 날에 우리는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다.
홍해를 마르게 하사 건너게 하심 같이
우리의 요단을 마르게 하사 건너게 하실 것이다.
우리는 제사장으로 언약궤를 메고 요단 물을 밟아야 한다.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우리 하나님은 나타나실 것이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실 것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실 것이다.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는 여호와의 손의 강하심이요
우리에게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심일 것이다.
우리도 열두 돌을 취하여 길갈(슬항리)에 세우고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고 묻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