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근 1년만에 글쓰기 메뉴를 선택해서 미흡한 생각이나마 의견 올립니다.
작년도로 기억됩니다. 회장이 바뀌고 Cafe 실명전환을 한다며 기 가입된 장애인탁구선수들에게 스포츠등급을 반드시 명기해야만 등업을 시켜준다는 말에 저는 스포츠 등급은 장애인 개인의 장애 등급을 밝히는 일로서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도 보호되어야 함을 누누이 강조하고 지창석 전무이사님과도 그 부당성에 대해 통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전무님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셨고, 급기야 저는 경기도체육회에 그 부당성을 알렸습니다. 도담당자 의견 역시 경기도장애인탁구협회 회원이 장애인만이 아닌 심판, 일반임원도 가입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 인터넷상에 공공연하게 개인의 장애등급을 공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시정권유 공문까지 지 전무님께 보냈건만, 지전무님은 도체육회의 권고사안일 뿐이라며 끝내 듣지 않았습니다.(당시 지전무님께서는 자신의 핸드폰에 문자로 요청해야만 정회원 등업을 해 준다고 함으로써 번거로운 절차를 추가하여 저는 끝내 문자를 드려 정회원 가입을 완료하였습니다.)
제가 왜 이런 과거의 불만족스런 사연을 추억할까요. 그만큼 지창석 전무이사님의 소통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 때 이 분은 자존감이 너무 강해 자신의 생각이 옳다면 주변의 어떤 의견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스런 면이 강한 분임을 느꼈습니다. 상급 기관의 권유공문은 지 전무님 생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것임에도 꿈쩍 않던 그 태도는 분명 억지요, 고집이라 여겼습니다.
그 후 저는 도장애인탁구협회에 관심을 꺼 버렸고 최근에 와서야 생활체육안내문을 보기 위해 모처럼 들어왔더니 이소광 회장님의 사퇴를 바라는 회원들의 현수막과 지창석전무님과 회원여러분의 갈등을 보면서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저는 지창석 전무님의 장애인탁구협회에 대한 애정과 봉사심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전무님과 같이 장애인탁구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들이 주변에 참 많습니다. 지 전무님의 그 위치는 건설적인 회원의 의견은 설사 전무님의 뜻과 다르더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시고 수용할 부분이 있다면 반영해야 하는 자리이며, 회원들의 의견을 상시로 모니터링하여 반영해야 하는 자리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회장직 사퇴를 바라는 회원들의 현수막까지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회장으로서의 명예가 실추된 마당에 오해가 있다면 진솔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사과할 것이 있다면 사과하시고 갈등의 고리를 풀 수 있다면 적극적인 제스처로 풀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내걸린 현수막만으로도 불명예스럽다고 여기기에 이 마당에 굳이 회장직 고수의 이유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소통은 말로만 소통을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며, 자기의 자존적 권위를 내려놓고 한없이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해야만 가능한 참 어려운 실천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여러분께서도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을 의식해서라도 우리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풀어야지 울타리 밖으로 내 보내 사회적 이슈가 된다면 우리 모두에게 결코 이로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저 합니다.
첫댓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섬김의 자세가 아닌 "군림"하는 자세로 회원을 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고쳐지지 않으면 앞으로 경장탁은 불협화음이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지전무님과 한번을 겪어보니 시간이 지나면 삼척동자도 그속을 다아는 약은 수, 소위 '꼼수' 의 생각을 많이 하시더군요. 본인은 사실을 부정해도 장애인을 인격적, 지적으로 우습게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더군요 개뿔 조금안다고 질문자의 무지함을 꼭 집고 넘어가서 자기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목적 의식이 강한 사람이라 여겨지더군요. 좀더 겸손한 자세로 대하시면 좋을텐데...
역대 어떤집행부보다 제일 무능하고 제일 소통되지않는 이런 집행부는 없던것같습니다 탁구에 대한 이해도 지식 모든것이 기대이하인것은 확실한것같은데 이쯤되면 우리들이 말하는것을 왜. 이해못하시는지 알아서 물러나면좋으련만
최동호님의 글 감사합니다.
최근 우리카페에 자주 글을 주시는 두분과 대화를 하며 올려주신 글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1. 장애에 관한 생각
평소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장애를 창피하다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어떤분과 대화를 하면서 그분은 저와 다르게 생각을 하시는것에 대하여 아 분명 서로의 생각차이가 있구나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행정을 하면서 분명 우리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시.군의 실무자는 도민체전에 단체전 명단을 통째로 올려놓지 않아 체육회와 협의하고 공문을 보내 단체전명단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등판문제도 협회는 시.군에서 준비를 하여야 한다는 원칙에 대하여 시.군실무자들과 협의를 하였지만 대회당일 많은 시.군의 선수들이 등판을 준비하지 않아 경기에 임할 수 없기에 협회는 부랴부랴 등판을 준비하여 선수들의 등판을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협회가 원칙을 어긴것 입니다.
모든일에 왜 예외부터 말을하고 원칙을 나중에 이야기 하는지요.
원칙을 세웠으면 서로 실행을 하고 실행중에 문제가 있으면 보완을 하여 좀더 나은 좀더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말로하는것은 잊으면 잊혀지지만 글로 쓰는것은 생각을 하며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수차례 같은 사안에 대하여 질문하는 물음에 실수하지 않토록 알려줌에 감사하다 통화하고 실제 글로는 다른 글을 써주시는 분....
통화시 녹음을 했더라면 그런 오해를 안받을텐데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최근 여러분들과 통화를 하며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동호님이 남겨주신 글에서 다름에 대한 생각울 갖게 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사소한걸로 문제를 덮으려고 온갖 변명으로 소설가 다운 행동는 더이상 그만 두시고 이제 경기도 탁구 협회을 위해서 그만 물러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