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바다무대 - 부산공연 뮤지컬연극사랑 친목동호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각종 게시글 스크랩 영화 반두비(신동일)-MB정권을 노골적으로 까고 있는 사랑스러운 영화 반두비
박조건형 추천 0 조회 140 09.07.17 05:25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07.17 10:04

    첫댓글 소통의 부재에 대해 직언하는 장면도 재미있었고, 편의점에서 한밤중의 난투극 정말 웃겼습니다. 시급3,500원짜리한테 이러지 말고 명박이한테 가서 따져요 ~~~PC방 장면에서 옆자리 사람이 인터넷에 올라온 이명박 사진 보고 있는 장면도 ..ㅋㅋㅋ 예전에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 그랬는지 정말 많이 웃겼다는.ㅋㅋㅋㅋ 하나하나 떠올려보니까 처음부터 재미있게 연출되지 않은 장면이 없는 것 같네요.

  • 작성자 09.07.17 10:33

    제가 쓸려다가 기억안난 편의점 난투극 대사를 기억해주시네요.ㅎㅎ 기억력이 나빠서. 피시방 명박사진도...ㅋㅋ

  • 09.07.17 10:23

    근데 영등위는 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매겼는지 궁급합니다. 워낙에 속을 알 수 없는지라..소위 말하는 "어른들이 고민해야 할 사회문제(어른과 아이의 경계를 세우고 어른들의 문제라고 하는것 자체가 더 문제인 것 같지만)"를 제끼더라도 청소년들도 보고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눌수 있기에 아주 충분한 소재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이렇게 대화를 시도하는것도 좋을텐데.. 소통의 부재에 대해 함께 고민 해 보라고 던진 것들을 이런 식으로 막아버린 것 같아서 답답하고 아쉽고 그러네요.

  • 작성자 09.07.17 10:35

    그들이 무슨 근거로 관람등급을 매길 자격이 있는지 저는 묻고 싶어요. 그들의 경직된 도덕관 세계관이 답답할뿐. 졍이님말처럼 청소년들과 같이 보면 그들이 더 반겨할 내용일지도 모르는데, 어른들은 영화속의 다양한 문제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능력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서 아예 차단하는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09.07.17 10:40

    글 쓰다 문득 든 생각인데요, 이 영화를 볼때만큼은 개인의 나보다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나 라는것을 자각 하고 보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인에게 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권하면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오르다가 든 생각인데,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한국사회의 모습이 너무 노골적이고 부정하는것 아니냐는 식의.. 약간의 불쾌감 같은것이랄까요. 하지만 개개인의 문제로 짚고 넘어가기엔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기도 할 뿐 더러,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부분들임에는 틀림 없는거고, 자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 작성자 09.07.17 10:51

    그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을꺼에요. 기존의 한국문화의 권위들과 위선들을 대놓고 까발리니까요. 영화는 외국인의 시각이 아니라 한국인 감독 신동일의 시선인 것이죠. 외국인 노동자가 이렇게 많은데도 아직까지 그들이 제대로 주연을 맡았던 영화가 없었던게 우수운 것이죠. 처음으로 그들이 주연이 되었는데 그들의 시각이라고 말하는건 좀 우수운 것 같습니다. 언제 그들의 시선에 대해서 깊이있게 고민해본적이 있나요? 우리가.....

  • 09.07.17 11:12

    예리하고 섬세하게 콕 찍어주셨네요. 더 많은 사람들이 "나는 불쾌하다" 이전에 "무엇이 문제일까" 부터 고민하고 많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많은걸(?)생각하면서 본 작품이 아닌데 본 후에 많은 것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어서 참으로 보길 참 잘했다. 싶은 영화였습니다.

  • 작성자 09.07.17 11:25

    불편하다는건 자신에게 뭔가 걸린다는 말이거든요. 그 걸리는것이 무엇인지 자신안을 들여다보면, 자기가 보기 싫은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게 두렵고 겁나거든요. 자신이 착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정말 잔인한 본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 자신이 너무 싫어지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불편한걸 성찰의 기회로 삼지 못하고 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 불편함을 들여다 보는 과정이 쉬운건 절대 아니죠. 영화 전체가 화두덩어리인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 09.07.17 10:42

    간만에 같은 작품 보고 이야기 하니까 재미있네요. 왠일로 제가 먼저 보게 되다니.. 알 수 없는 묘한 성취감 -_- V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09.07.17 10:48

    ㅋㅋㅋㅋ 저보다 빨리 봤다고 성취감이? 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