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떠난 일본여행에서 폭우나 무더위로 여행을 망치는 경우를 가끔봅니다.
일본은 폭우가 내리는 장마철이 좀 깁니다. 초여름하고 가을에 주로 내리는데 산이 무너지고 인명사고도 많이 납니다.
큐슈에서는 사람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만약 바람에 날려서 도로로 나가 떨어지면 굉장히 위험하고 또 바람에 사람이 날아간다는 자체가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여행에서 천재지변은 우리가 생각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바보 같은 사람은 폭우가 내릴때 일본여행가는 사람들입니다.
심하면 기차도 일본은 운행안하고 항공기도 운행안합니다.
대중교통이 스톱하면 큰 낭패인겁니다.
이건 여행자체가 안되고 오도 가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왜 허구많은 날중에 폭우가 쏱아지는 시기에 여행을 가는지 답답하죠.
일기예보도 안보고 오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같습니다.
오는날부터 가는날까지 비만 맞고여행하는 경우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습도가 엄청높아서 한국사람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일본은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열사병으로 사망합니다.
40도의 온도에 습도가 90%가 넘으면 한증막같은 기후가 됩니다.
이럴때는 여행이 땀범벅이 됩니다.
몸에서 냄세도 많이 납니다.
일본에서는 남자들도 향수를 많이 바르는 이유가 여름의 습도가 원인입니다.
겨울에도 일본남자들은 향수를 쓸 정도입니다.
한국여행객들은 악취가 난다고 할때 정말 쪽팔렸습니다.
일본여행의 팁은 날씨입니다.
4월과 5월에도 도야마의 다데야마는 설빙이 아주 멋있습니다.
눈이 10m 이상 쌑여 있는데 눈을 뚫어서 도로부분을 개통합니다.
한국사람은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감탄합니다.
한겨울에는 통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4월에 겨우 버스타고 통행기 가능한겁니다.
일본은 기후대가 다양하고 한국보다 4배나 크기 때문에 계절마다 특징이 있고 지역마다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제가 예전에 출장갔을때 한밤중 기온이 키타큐슈에서 30도 였는데 습도가 엄청높으니 양말까지 젖더군요.
가급적 여름에는 안갈려고 하지만 어쩔 수없이 갈때는 짧게 다녀옵니다.
여행은 쾌적한 환경이 제일입니다.
장마철과 무더위가 기승일 6월에서 9월말까지는 칸사이 지방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칸사이는 가을경치가 절경인데 일본의 단풍이나 가을은 11월부터 1월까지가 단풍이 집니다.
10월초까지는 우리의 한여름기온입니다. 동경이나 오사카는 10월달인데도 기온이 35도가 넘는 날도 있습니다.
12월에 단풍구경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사람들은 상상도 못하지만 칸사이지방은 가능합니다.
한겨울에도 오사카는 눈이 내리는 경우가 거의 없고 몇년에 한번 내리면 혹시 내려도 다음날은 흔적도 없이 다 녹습니다.
한국식으로 보면 겨울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한겨울날씨가 칸사이지방은 영상 13도가 무슨 겨울인가요?
우리나라 조금 쌀쌀한 가을날씨죠.
오사카의 지인이 50년대까지는 눈이 내려서 눈싸움도 했다고 하더군요.
날씨는 솔직히 우리가 더 좋습니다.
6월달에 칸사이공항에서 인천공항에 내렸을때 시원한 공기가 마음에 들더군요.
어제 고베에서 오신 지인들이 한국날씨 춥다고 일본노인분들이 코트입고 오셨더군요.
어제 날씨가 쌀쌀 했더니 일본의 한겨울 날씨라고 감탄하시더군요.
코트입고 벗꽃놀이하기는 처음이라고 아주 재미있어 하시더군요.
칸사이 여행갈려면 4월과 5월 그리고 10월중순이후가 좋습니다.
저는 주로 11월 12월 1월, 2월 , 3월, 4월에 갑니다.
날씨도 좋고 일본수학여행학생들이 없어서 들 복잡하더군요.
그리고 방도 여유있고 날씨가 따듯하니 다니기 좋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칸사이지방이나 동경, 큐슈가겠다는 분 있으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습니다.
대신 북해도를 적극 추천합니다.
여름 날씨와 경치 끝내 줍니다..
그러나 북해도는 4월은 온통 질철거리고 최악입니다.
5월넘어서 벗꽃피고 6월부터 꽃이 이쁘니 9월까지는 북해도가 피서여행으로는 좋습니다.
살인적 찜통날씨게 관광지 돌아다니는 한국사람들 보고 일본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하더군요.
맛이 살짝간 또라이로 보이는거죠....
첫댓글 간사이 날씨.
참고하겠습니다.
찜통더위때하고 장마나 폭우내릴때만 피해도 일본여행을 재미있습니다..왜 지옥같은 한여릉에 일본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봄가을이나 겨울에 여행가면 얼마나 좋습니까? 한여름에는 북해도에 가세요...
딱 돈주고 생고생하는 꼴이죠.. 일본이 좋아도 여름은 진짜 아닙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6월달에 일본여행 계획 잡아놨는데 날씨가 좋기를 바랍니다~~^^
3월초에 갔다와서 못본곳이 많아서 6월 말에 항공과 호텔 예약 끝냈는데.큰일이네요 ㅎㅎ
저도 뭘 모를 때 여행 비수기라 싸다고 6월 중하순에 일본 여행 다닌 적이 있었는데.. 정말 어리석었지요.. ^^
6월에 34도 수준으로 올라가니 한국으로는 완전 여름이었죠. 비도 자주 와서 습도도 높고..
전에 일본 오사카랑 교토 사이에 살았던 누나는 지금도 6~9월엔 그런 데 가지 말라고 합니다. ^^
여름에 북해도 가는 거라고.. 걔들이 겨울에 장사가 안되니까 눈축제라도 하는 거지 겨울에 뭐하러 가냐고.. 겨울엔 큐슈나 오키나와 가는 거라고.. ^^
동감 하는 부분 많네요... 저도 일본 특히 간사이지방 여행 자주 가면서 느낀건 여름은 절대 피해야 하고요..(온도가 높은거도 있지만 그놈에 습도때문에) 제일 좋은건 봄 가을입니다..
근데 문제는 봄 과 가을은 여행객들이 너무 많아 특히 교토 같은곳은 정말 사람보러 가는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린결론은 겨울이 좋은것 같습니다 관광객도 그나마 많이 없어
방도 많코 비성수리가 가격도 싸편이고 특히 일본 겨울은 우리나라보다 춥지않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더군요..
많은 분들이 동감하듯이 일본여행은 지역적으로 우리나라보다 4배나 영토가 크고 기후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한국식을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일본은 우리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칸사이지방은 우리식으로 볼때는 봄3-5월 여름 6-10월 가을 11-2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겨울은 우리기준으로는 없습니다....단풍은 12월 1월에 들고 그리고 푸른나무가 많이 있어서 2월에도 가로수는 파랐습니다.....
헉! 8월에 여행가는데 더울거라고는 예상했지만.. ㅠ.ㅠ 그래도 날씨가 좋길 바라면서 여행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은 폭우가 엄청내리는데 이게 문제가 아니고 날이 좋아도 습도가 엄청 높습니다....한국사람들은 상상도 못하는 40도가 넘는 날씨게 습도가 엄청높아서 여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왜 쾌적한 때에 안가고 왜 그런무더위에 가는지 답답한 노릇이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더울때는 피해야 겠네요
맞는 말씀이기는 하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또라이라서 그 더운날 간사이 지방을 가는걸까요? 대부분 직장인입니다. 직장인들에게는 봄방학이나 겨울방학이라는게 없어요. 오직 기다리고 기다리는 여름 휴가 뿐이죠.. 물론 짧게 갔다오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여름휴가가 아닌 근무를 하는 기간에는 그렇게 시간 쪼개서 힘든 몸을 이끌고 여행을 갈 마음의 여유가 없답니다. 아무리 덥고 힘들더라도,,, 여행이라는 로망을 가지고 떠나는거죠.... 땀흘리고, 냄새나고 힘들고,,,, 간사이 지방 여행가는 한국사람들 다 알고, 다 각오하고 떠나는 겁니다. 그렇게 바보가 아니에요.. 한국사람들..
홋카이도 가면되지? 라고도 말씀하시겠지만,,, 그 시기에 다들 홋카이도만 가고 싶다는건 말이 안되죠... 각오하고 간사이 지방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다는 겁니다.
일본사람들이 또라이라고 본다고요? 그건 그 사람들이 한국의 문화를 전혀 모르는 무지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태클은 아니고,, 그냥 마지막 문구가 맘에 안들어서 적어봤습니다. 어쨌든 정보는 감사해요~~
@귀염군 저의 뜻은 여행은 좋은 계절에 가는 것이 더 즐겁고 낭만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살인적인 습도에 40도가 넘는 온도에 걸어다니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12월이나 1월에 떠나면 날씨도 좋고 단풍구경도 하고 여행이 쾌적하다면 우리나라는 겨울이지만 일본은 가을날씨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다는 뜻입니다..... 우리나에서도 장마철에 폭우가 쏱아지는데 놀러가는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없죠...그런데 일본여행을 가면서 폭우에 가는 사람들은 여행을 망치는거죠. 더군다나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살인적인고온의 습도에 무슨 여행이 되겠습니까?
@모리화 3년전 8월에 도쿄 4박5일로 여행했는데 그때도 인터넷에 8월 도쿄 여행은 죽음이라는 글들이 많아 걱정하며 갔었지만 오히려 서울보다 더 날씨가 좋고 견딜만 했습니다. 무슨 일이나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리화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지 말입니다. ㅎㅎ 그때 가는 사람들은 거의 100프로 시간 여건상 가을, 겨울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이겠죠! 이게 펙트죠 ㅎㅎ 그래서, 이 사람들을 맛이 살짝간 또라이로 보는 일본놈들은 좀 맞아야한다는게 저의 생각이고요..ㅎㅎ
어쨌든 정보는 감사해요 ~~ ^^
6월9일에 가는데 괜찮겠죠...ㅋ
공감합니다
아하... 저는 7월달.. 오사카 텐진마츠리에 맞춰서 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저는 재미있게 다녀왔었어요. 이유가 있었군요. 호텔 항공권 예약도 편하고, 저는 우선 남자치곤 향수 매니아라서... 대구 사는데, 대구 여름 더위 비하면 교토나 오사카는 그럭저럭 견딜만 했어요. 햇볕이 강하니 사진도 잘나오고요. 또 주로 낮시간엔 박물관 미술관 다녀서,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곳이었고, 특히,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 계속 녹차마시고, 저녁에는 소바 같은것 먹으니 하루종일 걸으면서 땀빼고 다이어트 한 셈. 다만, 매일 갈아입을 옷을 갖고 가야 했고, 하루 입고 나면 옷에 소금기가.
작년 8월 다녀왔는데, 더위 괜찮던데요. 한여른 폭염에 제주 올레길 걷는거 좋아하는 체질이라.ㅎㅎ
맛이 살짝간 또라이로 보이는거죠....
????
아닐겁니다 ㅎㅎㅎ
11월 12월 1월, 2월 , 3월, 4월에 가신다니
여행을 많이 하시는군요
부럽습니다 .
좋은정보.감사드려요.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