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서 열리고 있는 산천어축제장에는 어제도 관광객이 찾아 얼음벌판 아래 낚시를 하며 하루를 보냈는데
전날에는 모두 약 13만명이 찾을 정도로 붐볐으나 어제는 추위로 평소 평일 수준이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개막 17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6만여명이 찾았다. 인제 빙어축제와
어제 폐막한 홍천강 꽁꽁축제장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의 경우, 발길이 연일 이어진 반면, 전국 주요 산이나
관광지는 연휴 막바지에다가'북극 한파'까지 겹치면서 대부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에는 평소 주말이나 연휴와 달리 산책하는 나들이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경기
한국민속촌에는 평소 휴일보다 적은 방문객들이 찾아와서 고궁을 거닐며 추억을 쌓았다.
담양 메타프로방스, 섬진강기차마을, 순천드라마촬영장 등도 평소보다 한산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
파크, 중구 차이나타운, 서구·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등 시내와 공원도 대체로 썰렁하였다.
강화도 마니산을 찾은 등산객도 평소 휴일에 비해 한적했다. 전주 한옥마을은 영하 6도의 혹한 탓에 관광객이
크게 줄었고 부근 경기전도 전날 4천여명의 방문했지만 어제는 1천명 이하로 줄었다.
계룡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도 전날의 절반 수준인 1천800명 선에 머물렀다. 부산지역도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도 소수가 입장해 본관과 대통령기념관 등 실내시설 위주로 둘러봤는데 전날
1천120명보다 입장객 수가 뚝 떨어졌고 속리산국립공원 탐방객도 600여명에 불과했다.
설악산 등 국립공원과 유명산을 찾는 발길도 뜸하였는데 최근 내린 폭설로 고지대 탐방로를 중심으로 입산이
통제되거나 한파와 강한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며 한라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가 됬다.
고향 방문을 마치고 떠나는 귀경객들은 가족들과 대합실에서 아쉬운 작별을 했고 양손에 가득 짐을 든
귀경객들은 고향의 짧은 기억을 뒤로 하고 다가올 추석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어제 전국 곳곳에 강풍과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공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지면서 귀경객과 관광객 4만여 명이 제주에 갇혀 발을 굴러야만 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 오전 9시쯤부터 항공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고 또 일부 가정집과
식당 등에서 수도관 동파 사고도 발생해 수리하는 업체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어제 하루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5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 교통량이
432만대에 이르렀다. 막바지고속도로 귀경행렬은 어제 밤을 깃점으로 해, 대부분 해소가 됐다.
오늘부터 사업장이 정상 조업과 동시에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 전력수요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이자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어제 시설을 방문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은 이번 설 명절도 대체로 평온했다. 연휴 마지막 날 강력한 한파로 귀경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둘러 수도권 등지로 이동한 이들이 상당수여서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어렵고 힘든 시기나 위기는 기회가 되며 모처럼 고향의 포근한 정을 나눴고 설이 지나고 이달 말 실내 마스크
해제를 앞두고 있어 3년 간 옥죈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시발점이 곧 도래한다.
올해 국내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파급 효과로 인한 성장둔화, 신용위험, 구조변화 발(發
불확실성까지 3고(苦)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란 예측도 희망을 가지면 헤처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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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시중은행 영업시간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오후 4시로 지금
보다 30분 빨리 열고 30분 늦게 닫는 건데 2021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정상화다.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어제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강수연은 정이를 보면서 감정의 동요를 숨기지 못하는 연구소 팀장 서현을 연기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김현주가 딸이 있는 연합군 최정예 리더 정이를 맡아 전투 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정이는 뇌 복제 기술을
통해 A.I.로 개발되는 캐릭터다. 류경수가 프로젝트를 이끄는 크로노이드 연구소장역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에 따르면 2021년 태어난 남자 아이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자는 86.6년으로 예측되었는데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3.1%, 여자 81.7%다.
100세까지 살 확률은 남자 1.4%, 여자 5.5%로 전망됐다. 여자의 평균 수명이 남자보다 긴 것은 세계 각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일본, 미국, 유럽 국가들도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6세 이상 오래 산다
유전자, 생활습관, 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고 남자는 흡연, 음주 등 건강에 나쁜 습관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상에서 부지런히 활동하면 건강히 오래 살수 있다.
이재용 회장이 설을 맞아 새해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삼성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고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직원 가족 180명에게도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어릴 때는 눈밭에서 뒹굴어도 추운 줄 모른다. 나이가 들면 예전에 비하면 난방이 잘 된 아파트에 있더라도
한기를 느껴서, 덧옷을 입더라도 몸이 으실대기도 한다. 병이 난 것도 아닌데 왜 그런걸까?
건강매체 '리브스트롱'이 최근 이에 대해 보도했다. 나이가 들면 혈관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가장 안쪽
피부층이 얇아지며 신진대사율 저하되고 특정 질병은 혈류를 방해와 약의 부작용도 추운 이유다.
전국에 있는 공동주택(아파트) 중 가장 이름이 긴 곳은 어디일까. 나주에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대방엘리움 로얄카운티 1차(2차)’로 이름이 총 25자로, 단지의 구분 명을 빼도 23자다.
이름은 ‘대방’건설이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마을에 지은 아파트라는 것을 의미한다. ‘엘리움’은
대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명이고, ‘로얄 카운티’는 말 그대로 왕실의 영지란 뜻이다고 한다.
이처럼 아파트 이름이 길어지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1990년대 후반까지는 주로 지역명과 건설사 이름으로
짓다가 재건축이 본격화된 2000년대 초반부터 외국어를 사용해 이름을 짓기 시작했다.
‘애칭’을 가진 아파트가 길고, 복잡하고,어려울수록 집값이 오른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아파트 이름이 복잡하고 어려우면 부모가 자식의 집을 찾아가기 어렵다는 풍문이 있었다.
시베리아발(發) 북극 한파에 한중일본이 꽁꽁 얼어붙었다. 어제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고 설악산은
영하 27.7도(오전 6시 기준)를 기록했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3도까지 뚝 떨어졌다.
춘제(음력설) 연휴 기간인 중국 최북단의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중국의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 나라는 올 겨울에 와서 한파가 오늘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뒤 출근길에 찾아온 강추위로 이번 겨울 들어와서 가장 춥다고 하며(서울기준: 최저 영하 18도,
최고 영하 6도) 늦은 밤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츰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예보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25도를 밑돌고 있는 만큼 보온에 신경 쓰시기 바라며 눈 피해도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고 추위는 내일 잠시 주춤한다고 하니 추위 이겨내는 멋진 수요일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