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에 대해 공부하면서 그동안 별 신경도 안 쓰다가 가만히 당시의 사진들을 들여다보니
갑자기 궁금해 지더라구요?
당시 자유진영 파병군들 군복이... 좀 뭐랄까?..... 다소 복장이 자유롭다 해야 하나요?
철모에 글씨 쓰는 게 특히 유행 같더군요?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ANZAC도 당시 사진 보니까 좀 그런 거 같은 느낌이라서요..
특히나 미군 같은 경우, 1차대전과 2차대전, 그리고 걸프전이나 이라크전 때는 대부분 병사들이 군복을 제데로
착용하고 철모도 멀쩡히 착용한 모습들만 있는 반면, 유독 베트남전쟁 당시 사진에만 철모에 글씨 쓴 놈, 심지어
철모 안 쓴 놈, 머리 장발인 놈, 수염 기른 놈, 진짜 영화 속 존 람보나 존 매트릭스, 척 노리스처럼 웃통 까고
다니는 놈, 나시티 같은 완전 민소매 전투복 입은 놈 등등등 별의 별 놈들이 다 있더라구요?
또한 당시 파월 한국군 봐도 실제로 철모에 글씨 쓴 병사도 몇 보이고 파월 한국군 중에도 웃통 깐 놈, 나시티
같은 민소매 전투복 입은 놈, 장발까진 아니지만 군인치곤 긴 머리에 수염까지 기른 놈도 있구요?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인 ANZAC군 역시 마찬가지더라구요?
북베트남 정규군이나(베트콩이야 민간인 게릴라니까 당연히 복장이 정형화된다는 게 말이 안 되므로 제외)
자유진영 전쟁의 주체인 남베트남군은 복장이 다소 정형화된 느낌인데 당시 남베트남을 도우러 파병 온 자유진영
국가들. 즉, 미국,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이런 애들 군복이 희한하리만큼 제멋대로이고 개성적이고 어찌보면
간지나고 막 그러던데 특별히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나 그랬던 이유가 있나요??
그만큼 당시 베트남에 파병 온 자유진영 파병군대의 군기가 엉망이였던 증거인가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나요?
다른 전쟁 때 사진들 보면 죄다 군복 제데로 갖춰입은 모습들이 대부분인데 유독 베트남전쟁만 철모에다가
장난쳐놓고 군복도 지들 멋대로 튜닝해서 입고 장발에 면도 안 한 놈에 별의 별 놈들이 다 있는 것 같아서요?
설마 혹시 이것에 대해 연구한 자료나 논문, 책 같은 것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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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들으면 채찍 휘두르는 라인배틀 시절도 아니고, 전쟁나면 원래 다 그러고 놀죠. 그냥 많이 찍히니까 많이 보이는 거고.
이 글을 베트남전 참전하셨던 “분”들은 싫어하실거같네요
부흥카페 가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수있을겁니다. 아니면 밀리터리 카페 가셔서 물어보시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