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경기도 광주지역에서 분양아파트를 둘러보고와서 질문드립니다. 부동산관련해서 완전 초보이구요..ㅠ.ㅠ
아는 지인이 이곳에서 부동산을 구입(쌍령동 성원 쌍데빌 32평)후 추천해주셨는데요..
저 1채와 누나부부1채 해서 2개의 매물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각 모델하우스 방문 후 들었던 자기 아파트의 장점과 타아파트의 단점을 적어보면
(분양가는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3곳 모두 평당 1천만원 정도)
1. 쌍령동 성원 쌍떼빌
: 32평대 미분양 매물 몇 개(로얄층 포함)가 남아있었고, 입지상 이마트 들어서면 도보로 1km 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실제 광주역까지는 도보 15분 일듯),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인접, 광주종합운동장 건설(성산 월드컵경기장 주변 개발을 예로 들던데..), 하천과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 등 장점이나..
단점은 198세대로 추후 2차물량이 길건너편에 들어선다고하나 나홀로 아파트 가능성 짙음
건설현장에 모텔이 떡~하니 버티고있음(사라지겠죠?), 인근학교 없음
2. 탄벌 경남아너스빌
: 32평대 분양완료됨, 위치상 3번국도와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들어서면 강남진출 좋을 듯, 탄벌지구 대단지 조성한다고함. 광주시청 이전시 가장 인근지역, 비교적 대단지(885세대), 셋중에 브랜드밸류 높음, 주변에 고등학교 있음.
단점은 탄벌지구에 벽산과 경남외엔 대단지가 조성될 수있을까 의문이고 고압선이 지나 집값에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함(타분양사 왈). 현재상태론 셋중에 가장 허허벌판 개발되려면 상당시간 필요할듯함.
32평대 분양완료되었으나 모델하우스 나서면서 만난 부동산업자왈 프리미엄 천만원에 로얄층으로 가능하다고해서 솔깃하긴했음.
3. 태전동 우림필유
: 32평대 분양완료됨. 위치상 광주에서 가장 부촌이라는 태전동에 위치, 초등학교 가깝고, 성원아파트단지 바로 옆이라 성원프라자등 편의시설,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가장 인접 및 IC근접, 주변에 포스코, 현대아이파크, 삼성래미안 등 신규분양 예정이라고 함. 이미 상권이나 편의 시설등은 주변 아파트가 많은 관계로 대부분 형성되어있음.
단점은 39평대만 몇 개 남았고(32평 P는 모름) 분양가가 셋 중에 가장 비쌈
475세대 분양으로 대단지 아니지만 주변 아파트단지 인접
브랜드 네임밸류는 고만고만해 보이는데, 경남아너스빌이 업계순위상 나을듯하고(<=이게 집값에 영향을 많이 주나요?)
2009년말 입주는 공통이고, 세곳을 삼각형으로 그리면 그 중심쯤에 복선전철 광주역이 오니 근접성은 고만고만하고,
분양사무소 직원말로는 광주지역이 하수처리용량제한인지 뭔지땜에 허가나는 물량이 한정되어있는데,
그중에 일부가 지금 풀리는거고 나중에 또 풀리겠지만 제한이 있을 것이다.
이말은 광주지역이 발전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겠죠?
참고로 저는 올해 30대 초반 미혼이고 직장이 서울 삼성동쪽이라 구입하더라도 실거주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로선 투자에 더 비중을 두는 상황이구요..
누나네는 실거주목적으로 구입할꺼랍니다. 마음은 프리미엄주고서라도 경남아너스빌로 기운듯하고..사려고 마음굳힌듯..
아직 주변 부동산을 방문해보지 못해 정보수집력이 떨어지네요..
발품을 좀 팔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매물이 금방사라질까 두렵기도하고..
고수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p.s. 아래사진은 쌍떼빌홈피에서 퍼와서 제가 3곳의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쌍떼빌쪽으로 유리하게 그린 지도인듯하네요..역위치나 IC위치가 쏠려있음..)
그냥 참고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66/6_cafe_2008_03_10_13_19_47d4b6be619bd)
첫댓글 전태전동 33평 분양 받었는데요~~님 말씀하신것 다 맞는데요~저도 상당히 궁금한 질문이네요~댓글좀 달아주세요~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오픈할때 갔었는데요....30평대 구조가 아니더라구요...넘 작게 나왔어요. 주방이 젤 맘에 안들었구요..오는 사람마다 구조랑 작게 나왔다가 한마디 하더라구요...전 구조보고 ..그리고 전혀 인프라가 깔려있지 않은 상태에서 평당 천은 좀 비싸다 생각이 들어요..시댁이 광주인데....식구들 모두 비싸다라고 하네요..후후후..그리고 고압선은 땅을 파서 밑으로 들어간다고 하던데...믿어야할지..?
저는 쌍령동 성원 분양 받았어요.. 참고로 현재 사는 곳은 아너스빌 공사현장 바로뒤 전원주택이구요.. 청약통장이 없어서 아너스빌은 넣지도 못하고 상떼빌 4순위로 분양받았는데 다행히도 로얄층 선정되어서 그냥 질렀죠 뭐..ㅋㅋ 제 생각에는 아너스빌이 그래도 가장 나을거 같네요.. 앞에 말씀하신 분처럼 구조가 좀 작게 나온거 하고 아직은 대중교통이 전무하다는거(보건소까지 걸어나가야 함/버스정류장은 있는데 다니는 버스 없음) , 뭐 이건 입주 완료하면 좀 좋아지겠지만 기존에 쌍령동이나 태전동처럼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그리고 단지 뒤로 올라가면 정신병원과 장애인 학교가 있는데 사는데는 전혀 지장없습니다.
그래도 서울한복판에 이런시설 들어온다고 하면 사람들 삭발하고 난리일겁니다. 향후 집값에는 조금이라도 영향이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