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보석처럼 잘도 익어가는 앵두(수정)

[흰수정]

 


















수정 같은 앵두 / 흰 수정

한 참만에 본 앵두나무가
빨갛게 대롱대롱 달려
말알 간 알이 알알이
불그스레 맺혀있네

만지면 곧 터질 것만 같아
수정같이 곱게 비치고
이슬 받아 영롱한 앵두 

한 알씩 실에 꿰어 반짝
빛나는 목걸이 만들어
우리 손녀 주고 싶다

영롱한 구슬 
반짝 빛나는 은구슬
하늘을 맴도는 이슬이어라

갑자기 시골의 고향 집 뒤뜰에
앵두나무가 무척 보고 싶다
지금도 나무는 그대로 잘 있겠지

냇가에 꿋꿋한 망촛대 꽃
흰나비는 꿀 찾아 날고
부지런히 나도 꿀 찾는 벌이 되고 싶다

[4036제라늄]

앵두 같은 입술
앵두가 빨갛게 익은 모양일거에요
탱글 탱글 맛있게도 보이고...
옛날 단독에 살때 대문안에 앵두나무가 있었지요
잉꼬새장을 나무 가지에 매달기도 했구요
빨갛게 익으면 스텐 다라이를 놓고 따기도 했어요
대문 열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여다 보고 한 마디씩 하지요
맛있겠다 이쁘다 먹고싶다
그 한 마디에 한움씩 주기도 했어요
대문 양쪽으로 한 쪽은 무궁화나무 한 쪽은 앵두나무가....
아 ~ 옛날이여~~

그 떼 우리 아이들 두 형제를 그 집에서 낳았지요
4살 둘째가 돐이 되어 떠났습니다 ㅎ
앵두나무에 이렇게 옛생각을 떠올려붑니다 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보내세요

[흰수정]

부지런 하신 제라늄님 어찌 글도
예쁘게도 재미있게 쓰시는지요

그렇네요 저도 단독에 살때 참 좋았습니다
아침이면 마당도 깨끗이 쓸어 놓고 보면
기분도 좋구요 대추 나무도 있었고 겹 벚꽃 나무도
김장도 하면 묻기도 하고

그때는 아파트 답답해 어찌 살어 했지요
세월따라 사람도 변해가고 있네요

이제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고 있으니
좋은곳 꽃 많이 핀곳 찾아 다니시며
늘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제라뉴님 고맙습니다

[水溫]

흰수정님!
슈베르트의 세레나데가 흐르는
피아노 소리에 앵두가 주렁주렁
익어가는 영상과 글이 먼 고향을
그리게 하네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글을 다 읽고도 음악을 끝까지
감상하고 갑니다 고운 작품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덥네요
바람이 있으니 좋은 날 되세요
추천도 드리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흰수정]

水溫 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르게 가는 건지 한참 만에 보니
앵두가 벌써 빨갛게 익어 주렁주렁
하더라구요

오늘도 많이 수고 하셔야 하는 날 인데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하루하루 보람된 일 좋은 일만 가득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수온님

[강영산 (여)]

흰수정님 한주간만에 반가운 인사드립니다.
안부도 여쭈면서요.

6월의 문을 열고 한주일이 지나며
성큼 다가온 녹음처럼 더위도 강렬합니다

초여름 수박화채애 동동 떠다니는 예쁜 앵두를 건져올려
먹으며 맛은 이쁘것 만큼은 아니구나 하였던
어릴적 기억이 납니다..

알알이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 손녀에게 걸어주시고 싶을만큼이나
이쁜 앵두가 지금 체철인가요
여기선 앵두를 보지못했거든요

여름과일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수박 참외 복숭아 잘알 먹으며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흰수정님 본격적인 더위에
보양식과 휴식으로 건강하신 여름을 보내시길바라며
또 반갑게 뵐게요...~!

[흰수정]

강영산 사진 작가님 반갑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빠르네요 저도 잠깐
못보다 보니 앵두가 빨갛게 주렁주렁
하게 달렸어요

너무 예뻐요
늘 이만 때면 더울 때도 되었다고 봐야죠
이제는 본격적으로 더워 질거에요

늘 건강하시며 잘 챙기시고 늘 행복 속에서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강영산

사진 작가님

[石友,박정재]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흰수정]

石友 시인님 반갑습니다
늦었습니다 날씨가 흐리려나 봅니다
이제 부터는 나이드신 분들 더 건강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저도 물론이구요

늘 편안하시구요 좋은 날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