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다 지나는데 무슨 아우터를 장만하느냐고 생각한다면 오산. 진짜 스타일 멋진 이들은 바로 요즘이 아웃 웨어 구매의 적기라고 본다. 한때 패딩과 같은 점퍼 일색이던 겨울 아웃 웨어 시장이 올해는 가죽, 니트와 같이 소재의 폭을 넓혀 좀더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강한 제품을 쏟아 놓았다. 내게 꼭 맞는 아웃 웨어를 골라 보자.
#가죽+퍼 트리밍 점퍼 시크하고 도시적인 감각의 가죽 점퍼는 퍼를 만나 한층 부드럽고 포근해졌다. 스웨이드, 폭스, 면 등의 소재들이 결합된 것이 올 가죽 소재의 유행 모드.
1_ 면, 소가죽, 퍼로 구성된 롱 점퍼 76만8천원, 데무. 2_ 양가죽에 퍼가 트리밍된 점퍼 79만8천원, 제시뉴욕. 3_ 양가죽에 여우털과 토끼털이 트리밍된 집업 점퍼 69만8천원, YK038. 4_ 랩 스타일의 지퍼가 달린 라이더 점퍼 39만원, 도크. 5_ 양가죽에 여우털이 트리밍된 점퍼 69만9천원, 엘르스포츠. 6_ 칼라에 퍼 트리밍된 카멜 컬러 점퍼 98만원, 헤지스 레이디스.
#하프 코트 올 겨울엔 소매가 짧아지고 품은 넉넉하게 늘어난 복고 스타일의 코트가 거리를 메우고 있다. 특히 하프 길이의 A라인 코트는 세미수트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예전보다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다.
1_ 칼라와 소매의 토끼털이 탈부착 가능한 코트 74만8천원, 데무. 2_ 차이나 칼라에 꽃 단추 장식된 코트 36만9천원, 올리비아로렌. 3_ 모와 라마가 혼방된 피 코트 49만8천원, YK038. 4_ 랩 스타일의 허리끈이 달린 라마와 알파카가 혼방된 코트 28만8천원, 잇 미샤. 5_ 칼라가 이중으로 된 짧은 5부 소매 코트 54만8천원, 데무. 6_ 칼라에 새틴 리본이 달린 울 소재 A라인 코트 35만8천원, 막스앤스펜서.
#롱 점퍼 예전과 달리 패딩 형태의 점퍼는 눈에 띄게 두께가 얇아진 편. 보온보다는 실루엣을 살리는 쪽으로 기울어진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겨울 아우터의 최강자는 패딩. 롱 스타일의 점퍼를 구경해 보자.
1_ 팔까지 전체가 두 겹으로 되어 보온성을 높인 점퍼 79만9천원, 샤트렌. 2_ 후드 안에 양털과 면 나일론이 혼방된 점퍼 가격 미정, 행텐. 3_ 칼라에 여우털이 트리밍된 누빔 스타일 점퍼 42만9천원, 엘르스포츠. 4_ 차이나 칼라 안쪽으로 이중 잠금 단추가 달린 점퍼 29만8천원, 막스앤스펜서. 5_ 후드 겉 라인의 양털을 탈부착할 수 있는 점퍼 가격 미정, 엘르스포츠. 6_ 8개의 단추 모양이 각기 다른 독특한 스타일의 점퍼 55만8천원, YK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