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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있으니)
1.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자 이리 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위에 넘치되 두렵쟌네
2. 이방이 떠들고 나라들 모여서 진동하나 우리 주 목소리 한번 발하시면 천하에 모든 것 망하겠네
3. 만유 주 여호와 우리를 도우니 피난처요 세상에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의 창검이 쓸데없네
4. 높으신 여호와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있으니 여호와요
(경배와찬양 356)
주께 가오니 날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부어 주소서 내 안에 발견한 나의 연약함 모두 벗어지리라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 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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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29 - 2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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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예수님은 그 길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 두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무리는 호산나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합니다.
☞ 시각 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심
29 저희가 여리고에서 떠나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좇더라 30 소경 둘이 길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29 As Jesus and his disciples were leaving Jericho, a large crowd followed him. 30 Two blind men were sitting by the roadside, and when they heard that Jesus was going by, they shouted,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us!" 31 The crowd rebuked them and told them to be quiet, but they shouted all the louder,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us!"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희를 불러 33 가라사대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주여 우리 눈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저희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저희가 예수를 좇으니라
32 Jesus stopped and called them.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he asked. 33 "Lord," they answered, "we want our sight." 34 Jesus had compassion on them and touched their eyes. Immediately they received their sight and followed him.
☞ 예루살렘 입성
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1 As they approached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on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disciples, 2 saying to them,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at once you will find a donkey tied there, with her colt by her. Untie them and bring them to me.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3 If anyone says anything to you, tell him that the Lord needs them, and he will send them right away." 4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was spoken through the prophet: 5 "Say to the Daughter of Zion, 'See, your king comes to you, gentle and riding on a donkey, on a colt, the foal of a donkey.'"
6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6 The disciples went and did as Jesus had instructed them. 7 They brought the donkey and the colt, placed their cloaks on them, and Jesus sat on them.
8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무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8 A very large crowd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cut branches from the trees and spread them on the road. 9 The crowds that went ahead of him and those that followed shouted, "Hosanna to the Son of David!"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Hosanna in the highest!"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 11 무리가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10 When Jesus entered Jerusalem, the whole city was stirred and asked, "Who is this?" 11 The crowds answered, "This is Jesus, the prophet from Nazareth in Galilee."
☞ 묵상 도우미
다윗의 자손이여(31절)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했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7절) 예수님의 행진은 로마 제국의 개선 행진이 아니라 온유하고 평화로운 왕의 행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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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 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심 (20:29~34)
여리고는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치는 성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여리고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하자 혁명을 기대하던 큰 무리가 예수님을 좇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역사의 큰 사건을 보고자 했을 것입니다. 무리가 결연한 마음으로 대사(大事)를 향해 나아가는데 갑자기 시각 장애인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님께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무리가 그들을 꾸짖으며 잠잠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더욱 크게 다윗의 자손 예수님을 부르며 자기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외칩니다. 도무지 상황에 맞지 않은 요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눈을 뜨게 해주십니다. 무리는 예수님의 참 사역에 눈이 어두워 있는 반면, 시각 장애인 두 명은 다윗의 자손인 예수님께 눈을 뜹니다.
☞ 예루살렘 입성 (21:1~11)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자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나귀 새끼를 끌어 오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지시는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이 일은 우연이 아니라 이미 예비된 일이었습니다(슥 9:9). 예수님은 혁명과 정복을 바라는 무리의 과격한 기대와는 달리, 또 군대장관이 군마(軍馬)를 타고 위용을 드러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나귀 새끼를 타신 겸손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을 향하셨습니다. 이는 다가올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합니다. 무리는 “호산나”(우리를 구원하소서)를 외쳤습니다. 그들의 노래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영광에 대한 흥분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메시아를 자기 식으로 이해했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영문 모를 일에 어리둥절하며 그분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무리는 의기당당하게 한 목소리가 되어 예수님을 선지자로 자랑스럽게 앞세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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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스타
우리 딸은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 연극에서 베들레헴의 별이라는 애매한 역을 맡았다. 첫 리허설이 끝나자 딸은 금색 반짝이를 붙여 환히 빛나는 별 옷을 입고 문밖으로 뛰어나왔다. “연극에서 네가 하는 일이 뭐니?” 내가 물었다. “그냥 서서 반짝이기만 하면 돼요.” 딸은 말했다. 나는 그 말이 영 잊히지 않았다. 딸이 연극에서 맡은 역할이 내 삶의 한 장면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때 빛나려고 서성이던 시절이 있었다.
언젠가 우리 집에서 여자들의 모임이 있어 차를 대접했다. 그들이 차 마시는 일에 갖은 공을 들이는 것을 잘 아는지라 나는 레이스 달린 냅킨, 꽃 장식, 은제품, 고급 빵 따위로 며칠씩 야단법석을 떨었다. 한 손님이 “오늘은 정말 전에 없이 실력을 발휘하셨네요”라고 말했다. 칭찬으로 했을 그 말이 돌연 진리가 되어 나를 때렸다. 나는 모든 사람보다 더 잘하고 더 빛나려고 애썼다. 내 동기는 따뜻한 대접과 우정이 아니라 스타의 인정 욕구였다. 모임이 끝난 후 나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스타가 되려는 내 욕구를 애써 내려놓았다.
화려한 스타는 칭찬받을 만한 일을 줄줄이 성취하려 전력분투 한다. 이 화려한 스타라는 에고(ego)의 가면을 쓰면, 가장 환히 빛나는 사람이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개념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진정한 스타의 과제는 자기 내면의 빛, 하나님의 불꽃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면 현란한 행위로 스스로 빛과 온기를 만들어 내려고 끊임없이 애쓰지 않아도 된다.
- 「기다림」/ 수 몽크 키드
☞ 한·절·묵·상
마태복음 20장 34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예수님께 나아왔지만, 이 두 사람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신 것과 메시아 시대의 증표인 ‘소경이 눈을 뜨게 되는 일’(사 42:7)이 자신들에게 일어날 수 있음을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눈을 고쳐 주심으로 자신이 다윗의 자손인 참된 메시아라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입니다.
최갑종/천안대 기독신학대학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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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 소리도 들으시는 분입니다.
● 나는 내 삶의 목표를 출세에 두고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가시는데 나는 그 옆에서 군마를 타는 꿈을 꾸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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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를 타시고 겸손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주님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저를 위해 이 땅에 가장 낮은 자의 형상으로 오신 주님을 오늘도 제 삶의 주인으로 모시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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