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리오스 섭에 에밀렌입니다.
언제나 미르사이트의 방대한 정보덕분에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미르사이트에 들어왔더니..
공지사항의 신느님이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정보만 훔쳐보는(!) 것이 좀 찔려서.. ^^;;
팁을 한번 써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대항온 한 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마땅히 쓸 게 없더라구요~ ^^;;
(이제 겨우 돈벌이 해서 입에 풀칠(?)하네요~ ^^;; ㅋㅋ)
그래서 요새 제가 다니는 항로를 소개하는 정도로 간단한 팁을 올려볼까 합니다.
(뭐 상품이 탐난다기보단, 참여에 의의를 둘까 하네요. ^^)
물론 저보다 다들 오래 하셨으니, 혹시 보시고 이상하다(!) 라던가...
"쟤는 왜 저리로 다닌대?" 라던가..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과감하게 태클걸어주시고...
유해분들은 보시면 그냥 패스해 주시면(ㅜㅜ)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동남아 다니는 저의 함대를 소개해 드리면....
1. 상업용 클리퍼(풀적업)
2. 상업용 대형 갤리온(풀적업) - 사실 이녀석때문에 돈을 좀 버네요~
(>.<)
자~ 그럼 상클로 편도 82-85일, 왕복 170일의 동남아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1. 세비야 -> 나탈 구간다른분들(특히 택시를 하시는 분들)을 보니, 적재를 최대로 하시기 위해서 중간에 다양한 방법을 쓰시더라구요.
그래도 80분이상 항해하면 1시간이 넘는데 꽤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편하게 다니려고 운용만 쓰고, 30일 항해용 물빵을 가지고, 중간인 나탈항에 기항하곤 한답니다.
우선 세비야에서 동아프리카를 가는 항로입니다. 세비야에서 "유럽의무기퀘"를 받은 다음, 카나리아와 곡물해안을 아웃코스로 내려간답니다. 인코스도 빠르긴 하지만, NPC해적 + 유저해적이 언제나 풍년(!)인 관계로 저는 저 코스를 선호한다죠~
왼쪽의 나침판은 그대로 돌려서 가운데로 항로를 맞추면 어센션섬과 그 다음 섬의 사이를 통과할 수 있는 좋은 코스가 되더라구요.
(물론 많이 항해하신 분들은 더 좋은 셋팅을 알고 계시겠지만요~ ^^)
2. 남아프리카 구역아굴라스곶과 희망봉은 언제나 유저해적이 많답니다. 그래도 갈때는 바람이 빠르니, 운 좋으면 피할수도 있더라구요.
저는 나탈에 기항해야 하므로, 인코스를 많이 탄답니다. 그게 조금이라도 항해일수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나탈에 기항하면 바로 보급하고 출발하시면 된답니다. (볼일이 있으신 분은 쉬다 출발해도 좋더라구요. ^^) 그리고 중간에 중앙인도양(=문어의바다)는 역풍이라, 저는 저렇게 남쪽으로 쭉 피해서 간답니다. 왼쪽의 나침판을 맞추면 아래 그림의 지점까지 바로 방향조정 없이 도착하더라구요.
3. 동남아시아 지역나탈에서 방향을 잡아서 맨 왼쪽의 지점에 도착하면 이제 꺾으시면 됩니다. 왼쪽의 나침판 방향으로 꺾으면 금방 자카르타까지 도착하죠. 자카르타에서는 바쁩니다. 유럽의 무기퀘 끝내고, 여급에게 보고하고, 다시 위에 있는 별갑퀘를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암보이나를 향하죠. 중앙의 자바해를 그대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NPC해적들이 우르르 있는 곳이라 잘 안다니게 되네요.
남쪽으로 내려가서 암보이나에 도착하면 약 80-85일정도 소요됩니다(상클기준). 그리고 향신을 모아서 사고, 출발준비하고, 유럽을 향해 가죠.
암보이나에서는 오른쪽 그림에 나온 방향으로 유저해적들을 잘 피해서 딜리쪽으로 오시면 바람도 빨라서 나오기도 좋답니다.
4. 남아프리카 구역암보이나에서 중간에 거의 서쪽에 가깝게 꺾어서 마다가스카르 섬과 해역경계 남단까지 옵니다. 이제는 자카르타 갈때 순풍이라 너무 좋았던 남서인도양이 완전역풍이 되죠. 그래서 마다가스카르 섬에 저렇게 붙어서 돕니다. 여기에서 시간 다 잡아먹죠. ^^; 아무튼, 이 코스로 나탈에 도착하면 약 40-45일정도 소요하게 됩니다. 그러면 올때와 똑같이 나탈에서 보급하고, 마지막으로 유럽으로 출발하죠.
아굴라스에서는 거의 역풍입니다. 게다가 유저해적분들도 많이 활동하는 곳이죠. 그래서 전 여기서도 인코스로 도망나온답니다. 그래도 유해들이 쫒아오면....... 뭐 상납품 던지는 수 밖에 없죠. ^^; 희망봉 앞바다에서는 저 나침판으로 꺾으시면, 많은 분들과 마주친답니다.
5. 서아프리카지역마지막 코스입니다. 황금해안까지 모두 측면 또는 순풍이라 항해하기 기분이 너무 좋은 곳이죠. 곡물해안의 유저해적들만 조심하시면 금방 도착하실 수 있는 코스랄까요. 카나리아를 통과하고 마데이라 해역에 도착하면 왼쪽대로 꺾어서 세비야까지 바로 직행합니다.
바람이 좋을 때에는 40일 이내에도 도착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런식으로 항해하면 약 편도 80-85일정도에 상클로도 항해할 수 있답니다. 뭐 더 좋은 배로 다니시면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네요.
유저해적들과 폭풍만 안 만나시면 장거리라 힘들긴 하지만, 부유해지는 잔고와 항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동남아 여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재와 문어도 빼놓으면 안 되겠군요.. ㅜㅜ 전 매번 만나네요.. ㅜㅜ) <-- 항로에 문제가? ㅋㅋ
뭐, 다들 좋은 노하우가 있으시겠지만, 일단 제 방법은 여기서 끝이랍니다.
좋은 의견이나 더 나은 방법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면,
저같은 아직 저렙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언제나 다들 즐거운 항해 되시고, 서로 만나서 싸우지 말고,
망망대해에서 서로 만나면 즐거운 말만 나눌 수 있는 대항온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언제나 순항하시고, 또 건강하세요.
6. 참고자료1) 대항해시대 온라인 네비게이터(인벤 홈페이지) : 출처 :
http://www003.upp.so-net.ne.jp/mimizu/ (한글화 : 제우스서버 CLiEN 길드 |에라브레|)
2) 미르 퀘스트 정보 : 유럽의 무기퀘, 보석으로 불리우는 등껍질(별갑퀘)
덧1. 별갑은 오다 들려서 오시면 좋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세비야 길사에서 처리한답니다.
(그래도 많이 남네요~ ^^)
* 신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23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