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지하게 덥죠
전 마요네즈 같은 몸이라 좀 더워도 땀이 줄줄줄 .........
요즘 교촌동에 살면서 행복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중이라
맘 먹었죠
성경보다 책보다 꽃밭에 나가 꽃가꾸다 짬짬히 시간나면 원내동 나가
사람들 만나고
예배당을 만들어야 만 원내동 지하에서 옮길수 있는데 날씨도 덥고
해야 할일도 척척 진행은 안되고 그래도 제 가슴에는 기쁨이 넘치네요
낮에는 넘 더워서 꽃을 옮겨심거나 가꿀수가 없지만 어두컴컴한 밤에 그일을 합니다.
목사님이랑 둘이서 하는데 어느때는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교회 간판을 해야 하는데 재정은 없지 기가막힐 아이디어
길가에 세원진 전봇대 가 두개가 나난히 있쟌아요 예안교회라고 멋지게 (경비 35000)
맹그러서 포크레인 바가지 타고 올라가서 달르려고 준비 해놓았답니다.
마당에 석분을 깔다가 모자라서 한 귀퉁이 남았는데 목사님하고 차를 몰고 우연히 간곳에
겁나게 많은 보도 부럭 그것을 갖고와서 깔고 있는 중이랍니다.
무슨은혜로 웬은혜로 이렇게 멋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수 있는 여건을 주셨는지
그저 감사감사 하답니다.
봄에 작은 난타나라는 꽃을 사다 심었더니 얼마나 씩씩하게 꽃들을 형형색색 피어 내는지
뜨거운 태양열을 고스란히 맞으며 감살이 올라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