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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어린이도서연구회 강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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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놀자 책이랑놀자 2011년 6월 18일 새싹반, 잎새반 함께 갯벌체험 다녀왔어요
아이사랑 추천 0 조회 75 11.06.20 23:2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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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20 23:40

    첫댓글 혹시나 갯벌체험 가지 다치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우리 아이들 큰 사고 없이 잘 다녀온것 같아요 저도 도우미 샘이 아니라 아이가 되어 갯벌속에서 신나게 놀았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행히도 딸 가람이가 넘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또 이번 주말에 가자고 합니다.
    아참! 갯벌체험 준비할때 물 때를 확인잘하고 해야 할것 같아요 물이 가득차있을때 갯벌체험 할수 없잖아요~~

  • 작성자 11.10.06 22:29

    자연은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 고려대 의대에서 고혈압 환자와 우울증환자를 숲에 데려가 실험했는데 약을 전혀 투여하지 않았는데도 고혈압과 우울증환자가 치유 되는 결과를 얻었답니다. 참 대단하지요! 우리가 자연이 좋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결과물로 나왔다니 말로만 할때 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갯벌체험에서 이런 경험을 하고 왔지요. 오전에 사전답사차 (물 때 확인 하기 위해) 망호 바닷가에 갔었는데 (11시 30분쯤) 그때는 아직 물이 모래사장만 빠진 상태였지요. 그런데 물속에서 망둥어 들이 모래에 딱 엎드려 있다가 발자국 소리가 나자 물속으로 뛰어 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 작성자 11.06.21 00:05

    어린애 같은 우리 수봉님 가만 있을수 없죠? 살금살금 다가가니 망둥어들이 금방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겁니다. 우리가 쫓아가면 물속으로 도망가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모래사장으로 돌아오고 다시 조심조심 다가가면 폴짝폴짝 뛰어 도망가다 한번 처다보고, 마치 나 잡아봐라 하는 듯이 ... 결국 잡았게요? 못잡았게요? ㅎ 못잡았습니다. 망둥어들은 헤엄치는게 아니라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어 도망가대요. 그런데도 어찌나 빠른지... 그래도 망둥어 잡겠다고 실컷 소리지르고 ,뛰는모습이 신기해서 또 소리지르고, 물이 2시까지 빠질건지에 대한 염려도 모두 잊고 한바탕 즐거워 했답니다.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지요...계속~

  • 작성자 11.06.21 00:08

    이처럼 갯벌체험때 물이 완전히 빠진 갯벌도 좋지만 물이 빠지고 있는 갯벌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갯벌체험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심 좋을 듯 합니다. 물 때를 잘 보셔야 합니다. 빠지는 물 때는 괜찮지만 들어오는 물 때는 위험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 작성자 11.06.21 00:18

    제가 이번 갯벌체험때 경험한 또 다른 아주 귀한 경험을 들려드릴까 합니다. 오전에 갯벌 답사 갔을때 우리가 가려고 하는 쪽 바다 말고 그 반대쪽 갯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갯벌이 아주 쥐죽은듯 조용하다가 우리가 한발만 움직이면 어떻게 아는지 수많은 게들이 자기 집속으로 들어가느라 움직이는 광경....아! 안타깝다.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가 없어서~ 또 어쩌나 보자하고 가만 있으면 갯벌도 잠잠해 집니다. 다시 한발 움직이면 후다닥 후다닥 움직이는 모습.. 아이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너무너무너무 안타깝네요. 여러분도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짜릿하고 환상적입니다.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요..직접 경험 꼭~~

  • 11.06.21 10:20

    글 속에서 부장님 내면을 알 수 있어서 감사 합니다.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넓은 맘으로 자연과 통 하고 왔다니 감사합니다.

  • 11.06.21 14:30

    꽃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 친구들에게 다 알려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순정씨 생각이 나네요.
    모두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고고씽.

  • 11.06.21 21:24

    정책부장님~ 요로코롬 긴 댓글은 답글로 달아주심 더 좋아요...^^ 눈앞에 선하네요...첨벙첨벙 뛰어다니시는 모습이..!~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렇게 즐기시면서 하셨음 좋겠어요...화이링~~

  • 11.06.22 00:57

    맛조개 잡고 어린 아이처럼 좋아서 소리치던 정책부장님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또렷하게 보입니다. 아이의 눈과, 귀와, 마음으로 자연과 한 몸이 되는 순간, 참 아름다웠습니다. 5~6학년 갯벌체험 하는 날, 요놈의 망둥어 한 마리 잡아서 대령허겄습니다요. 그 날 아이들 한 명 한 명 뻘 묻은 몸과 장화 씻겨 주고 챙기고, 프로그램 진행하고 차량 운행하느라 조해자님, 정책 부장님, 지회장님, 장수봉님, 이명선님, 황길정님, 김순정님, 강미란님, 박수영님 고생 많으셨어요. 갯벌 다녀 온 친구들이 막 자랑하니까 그 날 못 간 친구들이 부러운 눈빛으로ㅠㅠ... 집에서 엄마에게 신나게 자랑도 하고 맛조개는 라면이랑 같이 끓여 먹었다네요.

  • 11.06.22 10:38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은 바로 올리려다 이렇게 감정들이 솟구쳤다 가라앉기 직전에 올리려고 이제 올립니다~ㅋㅋㅋ (핑계겠죠? ㅎㅎ)

  • 11.06.22 14:47

    우리아들. 뻘에 들어가 허리 굽히고 오랫동안 있어서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재미난 하루였다고 다음은 어디로 체험가냐고 묻네요^^ 도우미들~~ 고된 하루였지만 모두 흐뭇하고 즐거운 하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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